배트맨 시리즈의 제임스 고든.
청렴결백한 경찰의 대명사지만 그가 늘 입고 다니는 코트는 사실 범죄조직이 뇌물로 준 물건임.
물론 받고 싶어서 받은 건 아니었는데,
과거 신입경찰로 고담에 부임한 고든은 지금처럼 범죄자들의 압박에 굴하지 않는 사람이었음.
하지만 배트맨이 없던 시절 고담은 지금보다 암울했고
모든 경찰이 범죄조직과 붙어먹고 있었을 정도였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범죄조직을 소탕하려 했지만
도리어 범죄조직은 선물이라며 비싼 트렌치 코트를 보냄.
그것도 자기 파트너 경찰의 손으로.
그건 뇌물인 동시에
받지 않으면 그 코트를 가져간 파트너는 물론
고든의 가족까지 처리해버리겠다는 협박이었음.
그래서 고든은 그 코트를 받았고 늘 그 치욕스러운 코트를 입고다님.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그 굴욕을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이 그 일을 기억하고 있다는걸 범죄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근데 저것도 좀 이해안되는게 저건 받고 나중엔 안받았다면 그렇게 협박해놓고 고든을 걍 놔둔거임?
받았으니까 놔준거지 우리 서로 잘 먹어보자고
그니까 그 이후로도 뇌물을 주거나 더러운 일을 눈감아줘서 고든이 멀쩡한거 아님? 아니었음 전에도 협박해놓고 또못할이유가 없잖아
애초에 뇌물보단 우리들 거스르지말라는 경고에 가까웠고 딱히 출세할수있던 상황도 아니었으니 마피아도 굳이 다시 고든에게 뇌물을 주진 않은 듯.
ㅇㅇ그니까 고든이 저거 이후로 쭉 마피아 방해 안한게 아니잖음
안그래도 그것때문에 배트맨이 고든을 무시하다가 고든이 마음속에는 항상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걸 알게 되는 이슈가 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