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면으로 가장 핫한 주가 플로리다주인데
지금 플로리다주는 흑인들은 노예제 덕에 기술을 배웠다는 내용을 애들한테 가르치는 지침을 통과시킨다거나, 인종차별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금지한다거나, 특정 연령대에게 성정체성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금지한다거나 하는 기독교 보수주의적인 행보로 레전드 찍고있는 중임 근 몇년동안.
그런 플로리다라서 애들이 SNS 보지 못하게 하는 걸 법적으로 규제하는 법을 꺼내들 수 있었던거지.
청소년이 SNS에 매몰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하고 이걸 법제화해서 막는 건 전혀 다른 문제. 본인들도 속으론 뭔가 설득력이 미묘하게 떨어지니 "다른 나라에서도 하던데?" 하는거지.
진지하게 SNS규제 해서 얻는 게 뭐지? 걍 아청법 등록한 꼰대마냥 자유 억압에 희열을 느끼나?
"아무튼 어린 새싹들이 저속한 것을 보지 못하게 막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데 한몫했다는 뿌듯함"
SNS로 미성년자 꼬시는 놈들이 있나?
그렇게 꼬시는 건 굳이 규제가 아니라 기존 존재하는 다른 법안으로 처벌될걸
SNS로 덩어리로 보는게 아니라 실제로 이용 시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인데. 이유를 들자면 자체적인 알고리즘으로 보는 사람의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음. 단순 소비형 미디어(출판, 영화, 게임, 방송 등)과 달리 소셜이라는 이름으로 다수와 소통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런 것 아니고 영향력 파급력은 더 강함. 그리고 유게와 같이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보고 싶은 또는 보기 싫은 글이 대부분 노출되어 있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미 알고리즘을 통해 걸러진 게시물 자체가 문제라고 볼 수 있다고. 보는 사람이 선택한 게시물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라고. 중간에 의도적인 광고도 껴있고.
만약 이용자 스스로 선택권이 그대로 존재한다면 이용하는 거야 문제 없겠지.
참고로 플로리다는 한국의 민주화 운동 역사가 담긴 책을 검열해버림 자칭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인데 어째서 민주주의 관련 서적을 검열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