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을 봤는데 궁금한점이 두개정도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이해가 안되서요
영화 중반부 열차칸을 건너가서 사람들과 합류한 장면에서
저들은 감염되어있을수도 있다 위험하다라는 말을하면서 열차 연결부칸으로 쫒아내죠?
그러면 그상황에서
좀비떼칸 ]]-[[ 생존자칸 ]]-[[ 감염의심자칸]]
이런식으로 구역을 나누는게 정상인가요? 샌드위치 구도를 만드는거요.
왜 그랬을까요 극중에 설명이 없어서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감염되어있을지도 모르는사람들을 자신들 무리 '가운데를 통과' 하여 뒷칸으로 옮기게 한다고요??
좀비떼칸 ]]-[[ 감염의심자칸 ]]-[[ 생존자칸]]
이게 정상아닌가요?
그리구 영화 마지막 부분의
생존자 확인하는 일병과 병장장면에서
터널 내부에 아무런 빛이 없어서(대낮임에도 불구하고) 감염식별이 어렵다고 한뒤 상부에서는 바로 사살명령이 떨어집니다.
그때 딸아이가 노래를 부르는소리를 듣고 방아쇠당기기를 멈추죠?
생존자를 확인후 '대기해있던' 구호반이 터널로 달려갑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1.터널건너편 군부대가있었다.
2.생존자를 전담하는 대기조가 있었다.
여기까지
생존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을 가진 부대가 주둔한걸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3.대낮이었음에도 터널내부가 보이지 않아 식별이 불가능
4.터널 내부의 식별불가능한 거수자를 바로 사살명령?
명령체계에서는 생존자 보호라고하기엔 너무 즉각적이고 빈약하죠. 심지어 수하도 안해요.
좀비는 어두운데서 움직임을 멈추니 터널안에서 움직이는게 좀비가 아님을 알테고.
그럼 감염여부를 확인하는건데 수하도없이 2번의 무전으로 발포명령이 내려집니다.
근데 옆에는 생존자 구조대가 대기중이고요..
???
매우 혼란스러운상태로 극장을 나왔습니다 저게 최종장면이어서요..
혹시 제가 놓친 디테일이 있나요?
제가 본느낌을 적자면 첫째는 남아있던 사람들의 심리라고 보고싶네요. 사실 감염되었는지 확인도 안되있는 상태에서 군중심리로 자기들 영역을 뺏길수없다는 뜻아닐까요? 즉 감염되었을수도 있으니 쫒아낸다는 개념인거 같습니다. 물론 극중에 할매가 문을열 기믹을 만들기위해 겸사겸사 만든 상황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터널은 일단 군대가주둔하고있는 반대쪽까지는 아직 좀비가 있는상태이고 부산이 초기방어에 성공한상태입니다. 터널은 감염지역과 안전지역을 연결하는곳이구요. 좀비는 어두운곳에서는 멈추지만 반대쪽에 빛이 있으니 넘어올 확률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식별불가에 사살명령이 떨어졌구요. 마지막으로 제 생각에 공유가 살아있었다면 왠지 사살당했을거 같아요. 공유가 죽고 아이는 여인이 배를 부여잡고 괴로워하기에 노래를 불러서 안심시키려고 했기때문에 생존확인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한국식좀비영화치고는 수작이라고 생각되네요.
의견과 해석 감사합니다! 저도 저의문빼고는 만족했고 실로 간만에 느끼는 스릴이었네요.
많이 늦긴했는데 열차의 구조가 요렇게 되어있습니다 좀비떼칸 ]-[연결칸]-[ 생존자칸 ]-[연결칸2]-[알수없음(아마 좀비)] 연결칸이라 칭하는 곳은 화장실이랑 내리는 문 있는 그 앞뒤칸을 연결해주는 칸을 지칭한거구요 감염의심자들이 간 칸은 다음칸이 아닌 그 연결칸에 들어가있는겁니다. 연결칸에서 다음칸 문도 소화기를 뿌려 가려진걸 보니 그 칸안에도 좀비가 있을걸로 유추되고요. 즉 생존자들이 좀더 쾌적한 일반칸을 이용하고자 감염의심자들을 연결칸으로 보낸거죠. 극중에서도 가물가물한데 사이칸이였나 그쪽으로 가라고 합니다ㅎㅎ
좀비떼칸 ]]===[[ 감염의심자칸 ]]===[[좀비칸2 좀비칸2는 확실치 않지만 아마 이 구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의심자들이 들어간 칸은 "===" 칸이구요. 마지막 장면은 극적 장치라고 생각되네요. 거기다 사실 감독이 어느순간까지 저 둘을 죽일까 살릴까 고민을 하다 살리기로 결정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방아쇠당기는 순간도 긴장되긴 했어요 생각해보니 극정 장치일수도 있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