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판교cgv에서 9시40분 영화를 관람했음. 어제 과음한 상태여서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영화는
재밌게 본것 같은데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었음
일단 존윅은 스토리로 보는 영화는 아닌지라 스킵하고
액션을 중심으로 얘기한다면
1. 총기류 택티컬 액션은 정말 장관임~ 권총액션이나 돌격소총, 중화기, 산탄총등등
많은 종류의 총기류 액션이 선보이는데 총소리도 리얼하고 총기를 다루는 존윅도 거의 장인 수준으로
액션을 선보임~ 다만 엎어치기후 팔꺽어서 그총으로 적을 쏴죽이는 장면은 너무 반복적으로 나오는것 같음
2. 맨손, 도검류 액션
이부분이 많이 아쉬웠음~ 리브스 특유의 허우적거리는 느낌과 적들에 비해 핸드스피드도 많이 떨어짐~
영화찍으면서도 의식했는지 적들도 "5년간 은퇴해서 속도가 많이 느려졌다"고 얘기 하는 부분이 나옴
또 맨손 액션에서 아쉬운점 하나를 더 얘기하면 현실감 있는 싸움 장면이면 보통은 주먹이 날라오면 그걸 보고
팔로 방어를 해야 하는데 막는 팔이 먼저나가고 거기다가 주먹질하는 장면도 몇컷 보여서 액션합이 좀 어설프구나란
생각이 들게함
그리고 총들고 싸우는 주인공한테 칼들고 덤비는 것도 현실감이 떨어지는것 처럼 보이고
특히 오토바이 액션에서 추격하는 적들이 뒤에서 총으로 갈기면 되는걸 굳이 옆에까지 따라와서
뚝배기 깨지는것도 이해 불가임
이런 이해 안가는 적들의 행동이 영화의 액션 완성도를 떨어트린다고 생각함
결론은 전체적으로 영화는 잘만들고 재미있고 특히 총기류 액션은 최정상급이지만
상대적으로 맨몸 액션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분임~
맨몸액션은 좀 무리수였던것같은데다 하필 피날레전에 레이드의 그분들이라서 더욱 부각되버리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