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의 호환성이 ARM 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밸브는 ARM64의 프로톤(Proton) 호환성 레이어를 테스트 중입니다.
9월 20일, 밸브는 스팀DB에 테스트 애플리케이션 변경 사항을 푸시했는데, 여기에는 수백 개의 게임이 프로톤 호환성 레이어와 함께 테스트되는 것이 포함되었고 특히 ARM64 버전의 프로톤이 등장한 것이 주목됩니다. "proton-arm64ec-4"가 수백 개의 게임과 함께 테스트 중이며, 그 중 Left 4 Dead 2와 Shadows of Mordor 같은 인기 타이틀이 포함되어 ARM64 프로톤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밸브는 스팀OS 또는 프로톤의 ARM64 지원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ARM64 지원이 Linux 기반 게임 확대의 우선 순위인 것으로 보입니다. 밸브는 이제 x86 하드웨어에 국한되지 않고, Linux ARM 장치로까지 게임 플레이를 확장하려는 노력을 하려는 듯합니다. 더불어 Waydroid에 대한 언급도 있는 것으로 보아 Android ARM 장치에서 프로톤 지원이 가능해질 수도 있어 사용자층이 대폭 확장될 가능성도 큽니다.
일각에선 밸브가 자체 ARM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지만 가능성은 낮습니다. 스팀덱의 저렴한 가격을 고려하면 밸브가 스팀덱보다 더 저렴한 ARM 게임 장치를 출시하는 것은 의문스럽기 때문입니다. 대신, ARM 장치에 대한 지원을 개선하는 것은 밸브의 Linux 기반 게임을 장려해온 역사와 일치하는 행보입니다.
또한 윈도우에서 ARM 기반 게임의 초기 단계를 고려할 때, 밸브의 ARM용 프로톤 작업은 스냅드래곤 X 같은 고급 ARM 장치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불러일으킵니다. 상황의 전개에 따라 Linux ARM 게임 경험이 윈도우 ARM 게임 경험보다 우수해질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Linux 지지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윈도우 ARM에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된 수많은 게임이 스팀DB에서 밸브에 의해 테스트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프로톤 번역 레이어는 DirectX API를 Vulkan레이어로 번역하는거라 맥도 아마 Vulkan을 쓰긴 할텐데 애플실리콘 성능을 풀로 쓸려면 Metal레이어로 번역해주는 물건이 있어야 될꺼에요 (제가 알기론 Metal레이어로 번역하는것도 개발중이던걸로)
ARM윈도우에서 DX게임 잘 돌아갑니다 ARM윈도우에서 게임 호환성이 문제되는건 DX나 VULKAN같은 API 때문이 아니라 안티치트류의 프로그램은 커널 종속적인데 X86전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프로톤 대단하구나 어떤 게임은 윈도우 보다 더 잘 돌아가던데.... 진짜 조낸 신기 함
프로톤 대단하구나 어떤 게임은 윈도우 보다 더 잘 돌아가던데.... 진짜 조낸 신기 함
요즘 노트북에 스냅드래곤 들어가는 제품들이 점점 나오기 시작하니 스팀에서도 대응을 하려는 모양이네요. 오... 그럼 언젠간 맥에서도??
문쿠마
프로톤 번역 레이어는 DirectX API를 Vulkan레이어로 번역하는거라 맥도 아마 Vulkan을 쓰긴 할텐데 애플실리콘 성능을 풀로 쓸려면 Metal레이어로 번역해주는 물건이 있어야 될꺼에요 (제가 알기론 Metal레이어로 번역하는것도 개발중이던걸로)
아 맞아요 애플에서 메탈용 번역툴을 테스트하곤 있던데 이게 언제 일반에게 풀지 애매모호 ㅠㅠ
밸브와 프로톤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드위버가 만드는 크로스오버 라는 툴을 이용하시면 맥에서 X86용 스팀 설치 가능합니다 애플이 배포한 게임포팅 툴킷도 크로스오버를 기반으로 하고 있구요
아무래도 오픈소스 API다보니 자연스럽게 ARM쪽 개발도 계속 진행중인가 보네요 프로톤은 GPU API 번역기인데 물론 게임자체가 ARM으로 컴파일 된게 아니라서 단순히 GPU API레이어가 ARM용으로 번역된다고 하더라도 바로 게임이 문제 없이 돌아가는건 아니겠지만 머지않아 스냅드래곤이나 다른 ARM시퓨에서도 게임이 원할하게 돌아갔으면 하네요 ㅋㅋ
다이렉트x arm 버전은 따로 없나?
생쥐 백대리
ARM윈도우에서 DX게임 잘 돌아갑니다 ARM윈도우에서 게임 호환성이 문제되는건 DX나 VULKAN같은 API 때문이 아니라 안티치트류의 프로그램은 커널 종속적인데 X86전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도 게임만 돌리는 건 문제없나 보군요
스냅X엘리트를 쓴 갤북엣지에서 유로트럭2를 돌려봤는데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문제는 이놈 성능이 그렇게 좋진 않은지 중옵에서야 60프레임이 고정되더군요 아니면 갤북 엣지 해상도가 높아서 그런걸수도 있구요
ARM으로 aaa급 게임을 돌리는 날이 결국 오는구나
이미 바이오하자드, 어쌔신크리드 미라지, 데스 스트랜딩 등 ARM 기반 AAA 급 게임이 있긴하죠,
스팀 런쳐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돌아가게 할 수 있으려나
안드폰에 MOBOX라는걸 설치하시면 스팀 깔아볼 수 있습니다 근데 개인개발이라 그런지 하드웨어를 좀 많이 가린다네요
ARM이면 애플 실리콘도 기대해볼만한가
애플은 이미 애플 자체적으로 윈도우 게임을 애플 ARM으로 변환 시켜주는 앱을 내놨고 계속 업데이트 중이긴 합니다.
https://youtu.be/4o8wJl6z9BM?si=uCC-tPigZ4u1LVPE
https://youtu.be/D68ez7oiaK0?si=qw6H-D35MDZXyd4J
올 이런게 있었군요 M4 맥 미니 구매 예정인데 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게임포팅툴킷자체만으로 쓰는건 좀 무리가있고 (설치의난해함등등) 게임포팅툴킷의 지원 + wine 베이스로 만든 크로스오버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꽤 많은게임이 잘돌아갑니다.
X86 아키텍쳐 칩이 널리 사용되어 호환이 아주 좋지만 전기도 많이 먹고 그에 비하면 성능도 신통치 않은 편 반면 ARM은 처음부터 저전력 저성능 칩셋으로 설계된 물건이라 태생적으로 전기를 조금 먹는데다 최근 성능이 크게 올라왔지만 호환성이 발목을 잡는다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음 전기는 조금 먹으면서 경이로울 정도의 출력을 보여주는 애플실리콘 역시 ARM의 일종 즉, 상대적으로 더 좋은 칩셋이 나왔으니 대비를 할 겸 ARM 게임기에서 구동까지 염두하고 게임회사들도 겸사겸사 투트랙을 준비하는 듯
필름에서 디카로 넘어가듯이 x86도 결국 arm으로 넘어가게되지않을까여.. arm의 최대단점이 호환성인데 이것도 점차 좋아지고있으니까요.
ARM에서 X86 번역을 돌리는 성능마저 X86을 추월한다면 그때 X86은 호환을 위해 명맥만 유지하는 저사양 CPU로 내려갈 것으로 봅니다.
X86은 그 하위호환성이 발목을 아주 쌔게 잡고 있는 편이죠. 그 하위호환성이 얼마나 지독할 정도냐면, "OS 종속성 문제"만 해결되면 30년-40년 전 개발된 16bit App을 코드 수정 없이 현 세대 CPU로도 돌릴 수 있으니까요. (가상 머신에서도 16bit 명령어를 에뮬레이트 하는게 아니라 직접 실행..) 물론 역으로 이 때문에 부팅 시 UEFI를 사용하는 오늘날에도 16bit 모드로 시작해서 32/64bit 모드로 전환해야하는 뻘짓도 해야하는 등 불필요하게 성능 깎아먹는 구조가 산재하죠. 그에 비해 ARM은 ARM 간에도 호환성 문제도 있는 편이니..
차기 스팀덱을 위한것보다는 현재 개발중으로 알려진 독립형 VR 헤드셋 데커드에서 기존 PCVR이랑 안드로이드 기반 VR, 평면 화면 PC 게임까지 다 돌리게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삽질도 그렇고 x86의 시대가 저물고 있구나
다렉을 불칸으로 바꿔주는거 성능이 진짜 좋던데 ㅋㅋ 신기함 게임에 따라 기존 다렉썻을때보다 프레임이 더 잘나오는 경우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