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즈의 극장판 최종보스 가면라이더 오가.
적들의 농간으로
동료들을 잃고 타락한 키바가 변신합니다.
스마트 브레인의 농간이 있었지만 인간측도
마리와 케타로 같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키바 일행을 배척했고 결국 쫒겨났었죠.
어찌보면 시간문제였던 일입니다.
한눈 팔았다가 오가의 펀치 한방에 날아가는
파이즈.
전혀 상대가 안 됩니다.
중간보스에겐 악전고투하면서도 반격할 수
있었지만 오가에겐 어림도 없었죠.
BGM : 극장판 가면라이더 파이즈 - 클라이맥스 E
그래도 굴하지 않는 파이즈.
크로스 카운터가 일어나지만...
또 파이즈만 두들겨 맞습니다.(-_-;;)
죽빵맞고 까이고 난리도 아니었죠.
기운도 차릴 겸 마리의 뜻에 응하는 탓군.
저 어둠을 가르고
이하생략은 극중반에도 언급됐던 말입니다.
당시 탓군은 부끄럽지도 않냐고 깠었기에
지금의 변화가 감개무량했죠.
각오를 굳히면서 최종폼을 드러낸 파이즈.
아까완 반대로 오가를 일방적으로 구타합니다.
기본폼으론 씨알도 안 먹히던 파이즈의 펀치가
한방한방 묵직히 들어가죠.
오가도 몇 번인가 반격하긴 하지만,
전혀 딜이 안 들어갑니다.
라이더 펀치에 바닥을 구르는 오가.
어느덧 둘은 필살기로 격돌하는데...
블래스터 크림슨 스매시의 충격파가
마리를 치려던 엘라스모테리움 올페노크를
밀어냅니다.
충격파는 경기장 밖까지도 퍼지죠.
오가의 필살기를 뚫고 나아가는 파이즈.
결국 파이즈의 완승입니다.
히비키의 극장판 보스 오로치.
거대 괴수입니다.
크기만으로도 성가신데 고화력 화염구도
토하는지라 오니(라이더) 셋쯤은 가볍게 바르죠.
BGM : 극장판 가면라이더 히비키 - 무적의 전사
이에 맞서는 7인의 오니.
그럼에도 고전을 피할 수 없었죠.
히비키가 시로네리 오오자루 라는 거대한
디스크 애니멀을 부릅니다.
그러나 연타를 맞아도 오로치는 멀쩡했고
시로네리 오오자루를 위협하죠.
7명이나 모였음에도, 주인공이 복귀했음에도
오니들은 상대가 안 됩니다.
공포를 극복하여 히비키에게 칼을 건내는 아스무.
전국시대 당시 타케시가 당대의 히비키를 위해
만든 검 입니다.
시간이 흘러 현대의 히비키에게도 전해졌죠.
히비키에게 반응하는 검.
타케시의 검이 하얀 불에 휩싸이더니 암드 세이버로 변하죠.
이어서 히비키의 몸도 백염이 붙고,
몸이 점점 변화합니다.
그렇게 암드 히비키가 탄생하죠.
설정상 신장이 7척 7촌, 약 233cm.(ㅇ_ㅇ)
??? : 그런 슈트액터 없어요!
오로치는 괴성을 지른 후 꼬리 스윙을 날리는데...
오니가 여럿 덤벼도
추풍낙엽처럼 날려버린 꼬리가 칼 한방에 썰립니다.
오로치는 처음으로 괴성이 아닌 비명을 지르죠.
필살기 귀신각성을 작렬시키는 히비키.
오로치의 몸이 조금씩 돌로 변하더니 폭사합니다.
오니 7명이 덤벼도 오로치를 당해내기
힘들었는데 암드 히비키에겐 두 방 컷이었죠.
본편에서 암드 히비키 등장은 정말 밋밋했습니다.
그 이노우에가 맡은 시기였으니 별 수 없으려나(-_-;;)
마침 전용브금도 극장판 쪽이 훨씬 괜찮았죠.
덤으로 변신 연출은 블레이드 킹 폼을 어설프게
따라한 느낌이라 극장판 쪽이 더 맘에 들더군요.
주인공의 최종폼으로서 전적 양호함에도
놀랄 만큼 인기가 없는 두 폼.
그래도 극장판에서 만큼은 멋지더군요.
특히 암드 히비키는 본편의 전용 테마가
참 밍밍했던지라 이때 한 번만 나온 극장판
테마가 더 어울렸죠.
사실 저는 암드 히비키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면라이더"로서 멋있냐면 그건 좀. 물론 히비키 라이더들이 다 그런 컨셉이긴 하지만 말이죠.
사실 저는 암드 히비키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면라이더"로서 멋있냐면 그건 좀. 물론 히비키 라이더들이 다 그런 컨셉이긴 하지만 말이죠.
파이즈는 TV판에서도 첫등장만큼은 좋았습니다. 극장판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다른 기믹들을 보여주었죠. 블레이드 모드라던지.. 다만, 드라마성을 강조해서인지 등장 비중이 너무 없어서 문제였죠. 뭐 덕분에 무패전설을 찍었지만 암드 히비키는 TV판에서도 나름 자주 나와서 다양한 기믹을 보여줬을텐데.. 아마도 32화부터의 극단적인 변화가 문제가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