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때는 폭풍같고 잘때는 귀신이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잘자는
매일 사고만 치는 북두(실버미트,1살)와 단비(블랙미트,거진3살)입니다.
원래 실버미트는 털 색이 흰색이거나 연한 검정색인데 왠지 모르게 블랙미트랑 비슷하네요..얼굴에 문양이 있는 녀석이 단비 없는 녀석이 북두입니다.
보통 페릿은 털 색깔로 종류를 구분짓는 다고 하는데 단비는 털갈이 할때도 비슷한 털 모양을 가지는데 반해 북두는 털색깔이 계절마다 틀립니다.
주인이 있어도 주인이라는 인식보다는 놀아달라고 보채는 용도로 쓰이는 주인입니다.
영양제나 헤어볼만 꺼내면 달라고 서로 보채다가 서로 입주위에 묻은거 먹는다고 의도치 않은 남남커플의 애정행각이.......
구석을 좋아하는지라 구석을 찾아서 헤메이고 또 구석에다가 볼일을 보기 때문에 구석진곳만 아니면 만사 오케이인데...그래도 원래 취선이 있던 녀석들이라 수입할때 취선제거를 했는데도 대소변 냄새가 좀 심하네요.
취선을 제거하고 중성화수술을 해서 들여오는게 냄새가 제일 크지만 또 하나의 이유라면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의 경우에 발정기가 됬을때 교미를 안시켜주면 뼈에 독이 스며 죽는다는군요. 실제 친구네 삼촌이 키우던 페릿중에 하나가 중성화수술이 실패했는지 뼈에 독이 스며들어 사망했다고 하더군요.
동물병원 비용이 오른탓에 레볼루션에 디스템퍼 예방접종으로 인해 돈이 장난이 아니게 나가네요..일도 그만두고 다시 학교 가려니 예전에 돈벌때와 돈없을때 같은 돈이라고 체감상 정반대더라는...;;
진짜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자다가 귀청소 해줄라고 잠깐만 들이대도 눈을 확!! 뜨는
원래 좀 유별난 동물이죠 저는 페릿 분양받아 델꼬 있는시간이 어느세 5년이 지났습니다. 물론 아직 애기였을때 2주였나 1주였나? 기간 일정하게 레볼루션 주사 맞힌다고 병원 왔다 갔다 하면서 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갔었던것이 기억나네요 그때 주사 맞고 나면 애가 힘없이 축 처져서 누워있길래 안쓰러워서 1~2번 더 맞아야되는 상황임에도 병원에 안데리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아주 잘크고 나이먹어도 장난 심한건 여전하게 살고 있어요
애완동물을 키워보고 느낀건데 애완동물이 주인을 알아보고 즐거워해줘야 키울맛이납니다;; 고슴도치랑 햄스터는 ㅠㅠ
허세몬//귀청소 해줄려니 귀지가 빨간색이라 처음에 깜짝 놀랬습니다. 그래서 양쪽다보고 나머지 녀석 귀도 본 후에야 아...귀지가 원래 빨갛구나..라는걸 알았네요. 아우왕//페릿키운지 오래되셨네요.저는 북두가 아직도 대변을 대변판에 가리지 않고 다른곳에다 싸질러놔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G.P.E.K§//핸들링이 되서 주인을 알아본다는 것이 동물마다 기준점이 다 틀립니다. 그리고 주인을 알아본다는것이 사람마다 관점도 틀리구요.제 경우에는 처음에 손만내밀면 다가와서 냄새맡고 같이 놀고 졸졸 따라오는 그런걸 원했었는데 차츰 고슴도치도 그렇고 페릿도 그렇고 슈가 글라이더도 키우다 보니 강아지랑은 많은 차이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에게도 저마다 주인을 알아보는데 방식의 차이가 있고 한계가 있는데 너무 제 욕심에 녀석들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많이했네요.친
페릿은 중성화되서 오는게 보통아닌가요 전에 키우건 조로랑 마린도 같은종이였는데~아 보고 싶네요~
그래도 퇴근하고 와보면 현관에서 마중나와있답니다. 간혹가다가 부르면 쪼르르 달려오다가 코 앞에서 배깔고 데구르르 구르기도 하구요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닫고 나갈때 보면 입구에서 엎드려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