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름 청약이 되어...
어휴 2년 반 언제 지나가나...했는데 벌써 시간이 흘러 사전점검을 다녀왔네요
2월에 다녀왔는데 입주 준비로 이런저런 일처리 하느라 이제서야 올리네요..
사전점검에 대해 너무 걱정하고 신경을 많이 써서 덕지덕지 하자스티커 붙이기 전에
멀쩡하게 집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남기지도 못했네요..;;;(아쉽지만 나중에 찍는걸로..)
암튼 멀쩡한 집사진과 집에 대한 얘기는 추후 올리기로 하고 현실적인 사전점검 사진 구경하세요
사전점검이 3일동안 진행되었는데 업체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1일 2일은 거의 혼자 했는데도 엄청 나왔네요
(제 성격이 좀 예민한 건 안비밀...)
다른 아파트들은 문 보호차 박스로 덧대주고 하던데...쩝...이건 뭔지..;;
입구부터 반겨주는 메지 불량, 실리콘 코킹불량
신발장 도어 수평불량으로 인한 유격
중문은 무슨 이유인지...두개만 달아놓고 아직 미시공...
오른쪽 도어 안쪽은 하자가 없어서 안심...
하는 찰나...왼쪽 신발장 안쪽에서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칸막이...
하단 스크래치...
오른쪽 펜트리 안쪽은 하단 실리콘 코킹불량, 하단 및 벽면 이물 굳음,
큰 아이방 문 앞 타일 모서리 손상, 메지불량
창틀은 추후 사전점검 업체에서 지적해줬습니다
창틀 고정 시공이 잘 안되어서 흔들린다고 보여주는데...
창문 부수려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씨~~~게 팍 닫으니 창틀이 약간 움직이더군요
멀쩡한 창은 끄떡없었구요 ㅎㅎ;;
이 하자는 보수하지않으면 단열문제로 결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붙박이장 오른쪽 벽면이 쭈욱 금이가서 파손된 상태...
공용 욕실은 거울 위가 파손...
폴리싱 타일의 매직인지 뭔지 모를 것으로 쓴 숫자들..(물티슈로 지워봤는데 안지워지더군요)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놀이방이 될 방...
역시 창틀 고정 시공 불량..
출입구 부근 바닥 들뜸
여기저기 참 많이도 붙였네요;;
주방 펜트리 안쪽 타일 숫자...;;;
메지 사이 굳은 이물...
도어 수직 불량...
입주 후 내 게임방이 알파룸..출입구 쪽 강마루 들뜸소리...
가장 큰 거실 창은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ㅎㅎ;
아트월은 뭔 본드자국을 저렇게 남겨놨는지...어휴...
사제 인테리어 할 시간이 없어서 옵션으로 선택한 냉장고 장인데 시공 미완료
피스커버 누락, 도어 수평불량
주방 세라믹 상판 본드자국!!
실리콘 코킹 미흡, 도어랑 콘센트 수평 불량 등등
다용도실은 창틀 오염외엔 없고...
아트월 최하단 수직 불량...
안방은...하단 실리콘 코킹 약간 미흡한거 빼곤...패스
화장대 벽 안쪽 파손..
부부욕실도 역시 실리콘..
드레스룸..거울 수직약간 불량
출입구 약간의 유격...
안쪽은 뭐 없네요...
드레스룸 문을 열면 화장대랑 닿게 되는데 뭔 설계를 이따구로...
스토퍼나 뭘 사다 붙여야겠네요
베란다는 메지불량과 안쪽 대피실까지 좀 안보이는 곳이라 대충한 건지 페인트 등 마감이 별로더군요..
어차피 탄성코트 시공하면 덮어지는 것 같아서 따로 하자처리까지 기다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하지만...3일차에 업체분이 오셔서 붙인 사진까지 첨부하면 엄청 지저분합니다ㅜ
사실 내돈 주고 뭘 구입한는 것에 대해선 정말 사소한 것도 잘 못 넘어가는 성격이어서 1~2일차에 엄청 붙여놨던지라...
3일차에 사전점검 업체 분이 오셔서 깜짝 놀라시더군요...자기가 더 할게 있을까 하구요...
하지만...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제가 찾은거 외에도 엄청 찾아주시더군요
장비를 이용한 점검에서 단열이나 수평, 욕실 구배등 중대하자는 보이지 않아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아파트 사전점검에 대해 하도 말을 많이 듣고 가서 무조건 되든 안되든 올리고보자 하는 심정으로 다 올렸더니
130건이 넘더군요 비하자로 처리된건 10건정도 되고요..
친구가 도중에 놀러와서 같이 봐주었는데 이 정도면 참 양호하다고 했네요
그 친구 사전점검때 제가 가봤는데 좀 가관이더군요...
벽지는 죄다 작업하던 장갑으로 문질러서 그랬는지 방마다 오염되었고
타일 깨진게 여러개 등 참...
암튼 하자신청을 올리고봐야 나중에 안해주든 해주든 하니 무조건 해뒀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실측 겸 다시 방문을 했더니 몇건 빼고는 처리가 되었지만
친구말대로 그냥 스티커만 떼고 완료라고 올린 것도 꽤 있더군요
A/S접수처 개시일도 아닌데 며칠 뒤 줄눈 시공에 문제있는 부분이 있어 가서 얘기했더니
일단 미리 업체에 독촉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이제 사전점검도 끝났고 이사날짜도 잡혀서 다음주면 입주네요...
입주 전 시공도 제대로 마무리하고 이사까지 깔끔하게 하면 좋겠습니다.
입주 후 깔끔하게 정리된 집사진으로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래서 선시공 후분양 해야됨…
그렇게 주장하는게 이런 사태를 불러 일으킨거죠. 변화할 생각은 못하고 말이죠.
저희 누님집 같은 경우는 다른 하자보다도 공용욕실 및 부부욕실의 배수구가 시멘트덩어리로 막혔는데 시공사측에서 늦장대응하느라 3주가량을 공용욕실 욕조에서만 씻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요즘 날림공사가 굉장히 심하더군요
저희 누님집 같은 경우는 다른 하자보다도 공용욕실 및 부부욕실의 배수구가 시멘트덩어리로 막혔는데 시공사측에서 늦장대응하느라 3주가량을 공용욕실 욕조에서만 씻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요즘 날림공사가 굉장히 심하더군요
고생 많이하셨겠네요 제대로 시공하면 생기지도 않을일을... 건수는 많긴 하지만 전 중대하자는 없어 위안삼고 있습니다;;
혹시 사전점검 업체 고용에 얼마 들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내년에 입주인지라..
업체마다 다르긴 한데 일반적으로 보통 세분이 와서 육안점검, 장비점검, 촬영 및 기록울 2시간 30분 이렇게 하는 패키지 한분이 와서 세가지를 다 하는 3시간 패키지가 있습니다 가격은 30초반과 20초반입니다 거의 7~8만원 차이인데... 어차피 계약자분이 가서 같이 하실거라면 한분이와서 하는걸 추천드릴게요 아예 위임하고 신경 안쓰실거라면 전자를 하겠지만 주위 얘기 들어보면 세명이 온다고 더 꼼꼼하게 하고 그런건 아니고 케바케인듯 합니다 저도 그냥 하려다가 중대하자를 판별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나 이런 장비가 없어 업체를 고용한 것이라...한분은 꼭 쓰셔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네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래서 선시공 후분양 해야됨…
그러게나 말이죠.. 이런 하자문제가 발생하는 우리나라 아파트 분양 방법의 문제인듯 하네요
이런 댓글이 자주 보이는데 ㅋㅋ 빌라를 사시거나 기축 아파트를 사시면 됩니다 원하시는대로 완공된 상태에서 다 볼 수 있죠 선분양은 그만큼 비용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는거고, 그게 싫으면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될 일이지요.
Antitrust
그렇게 주장하는게 이런 사태를 불러 일으킨거죠. 변화할 생각은 못하고 말이죠.
후분양이고 선분양이고가 뭐가 중요함 어짜피 못사는데
바로 윗댓글이 옳은 반박을 해서 더 붙이고 뺄 말이 없긴 한데.. 사실 선분양은 시행사 시공사도 이득이지만 수분양자 입장에서도 남은 장사는 맞습니다. 시공사는 완판해서 좋고. 수분양자는 싸서 좋고. 후분양이었다면 하자는 없을지 몰라도 옆 아파트 단지랑 비슷한 가격에 팔겠죠.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는게 유일한 진리. 싸면 몸이 피곤하고. 마음이 편하려면 돈을 더 들여야겠죠.
잘하셨습니다. 무조건 보이는건 다 하자신청해두는게 좋죠. 다만, 이렇게 하셨으니까 이후에는 하자에 대해 너무 신청쓰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살다보면 별거 아니라고 느껴지는 것도 많으니까 중대 하자 외에는 날림 보수 처리되더라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행복한 새집 생활 하시길 바라요 :)
내일 줄눈 시공차 다시 가는데 A/S 센터 접수시작날이라... 첫날부터 처리 안된건 다시 신청하고 와야 할듯 하네요 생애 첫 내집이고 아파트는 처음 살아보는지라 더 예민하게 체크하게 되네요 ㅎ 입주하고 말씀대로 안되는건 이해하며 살아봐야죠 계속 스트레스 받을 수는 없으니..ㅎㅎ 감사합니다~
비 올때 새는지 확인도 중요해요
그러게요 비올때만 확인이 가능하니...살면서 체크를 해야하나..싶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진짜 궁금한건데 이런 하자는 결국 시공업체에서 다시 보수해주는건가??? 그럼 결국 재시공비는 못받을텐데... 처음부터 그냥 깔끔 하게 시공하는게 서로서로 좋고 두번 갈일없고 좋은거 아닌가..
해주긴 해주는데 대충해줘요... 하자 체크하고 담에 가서 또 하자체크 한거 보수한걸 다시 체크해봐야 해요.. 물론 제대로 안돼어 있기 때문에 입주전에 다 끝나는 경우가 드물어서 입주후에 단체로 하자소송도 하고.... 어느정도 타협하고 살아야 하는슬픈 현실이죠 뭐.... 제가아는 곳은 신축인데 한동 전체의 한쪽 벽면에 단열제가 전부 누락되서... 사람들 입주후에 발견된거라 재시공도 어럽 집값을 할인해주는걸로 딜했다고 들었어요;; 때마침 그 동에 입주 하신분중에 전문가가 계셔서 발견됐다고...
세부 작업은 또 다른 하청과 외주로 하기 때문에 시공단계에서 잡아내는게 훨씬 피곤하고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저도 애초에 든 생각이 그거였어요 왜 처음부터 꼼꼼하게 하면 되지 두번하게 만들지 하고... 근데 뭐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막상 일하는 사람들은 하청 업체에 또 일용직으로 고용한 분들에.. 입주자가 발견못하면 그만이고 발견하면 다시 해주면 되고 이런 생각이지 않을까요?ㅎㅎ;;
제 친구 옆단지도...입주자들 대부분은 모르지만 공사때 물이 넘쳐서 암암리에 워터파크로 불렸다는...;; 근데 최근에 입주 시작한 그 옆단지도 위층배관이 터져 아래층으로...그분은 입주도 못하고 뉴스 인터뷰에도 나오고 난리였네요
첨부터 꼼꼼하게 못하는 이유는 딴거 없음.. 애초에 다 하청인데, 당연히 돈 아낄려고 적정가격 대비 적은 돈을 줌.. 실제 시공하는 사람들은 원래 하루 30벌고 싶은데, 15로 따왔으니, 하루 두탕 뛰어야 하는 거임. 이틀할거 하루하면 당연히 뭔수를 써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임..
그 두번하게끔 하는것 중에 제일 큰 원인이 저가수주죠. 최대한 싸게 입찰했으니 최소한의 공사비로 진행하려하고 그러다보면 협력업체들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계약하고 공사기간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대마팀한테도 최소한 적게 주고.. 거기다가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죄다 주6일 타지에서 장시간 노동으로 대부분 근로 의욕은 바닥을 치니 깔끔하게 시공이 가능한 환경이 아닙니다.
저도 최근에 입주했는데 하자신청해도 뭐 대충하더라고요 ㅡ,.ㅡ;;;;틈 벌어져있음 실리콘 쳐발쳐발 이런식
어휴...결국엔 쫓아가서 진상짓을 하게 만드네요... 아니면 포기하게 질질 끌던가...
진짜 내릴수록 너무 하다는 생각밖에..
전 제가 못넘어가겠다고 생각해서 그냥 몽땅 체크해서 건수만 많지 양호한 편이에요ㅎㅎ 가관인 곳 아~~주 많아요ㅎ
와...저도 내년 1월 입주인데...저걸 업체써서 해야 하나 했는데...해야 하는거였네요 ㅠ
네 업체는 장비점검을 위해서라도 한분은 꼭 쓰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다음달에 사전점검인데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그냥 마음 편히 가시라는 말밖엔... 근데 계속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는게 현실이라 중대하자만 없길 기대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최소한 10%이상 중도금은 최종 입주자 컨펌 후에 주는 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뭐 잔금까지 100프로 다 주고 들어가니 건설사에서 저렇게 베짱 부리는 겁니다.. 안해주면 니들이 어쩔건데...이런식이니..
그냥 사세요만 없어도 다행인 세상이죠 ㅋ
막장인 건설사 많죠...ㅎㅎ;;;
내집마련 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Enzogenol
ㅎㅎ그러게요 미세하고 자잘한 하자가 많죠 근데 그렇다고 내집인데 그냥 넘어갈 순 없어서 하다보니 저렇게 많아졌네요 ㅎㅎ
같은 아파트 같은 단지같네요. 3블럭이신거 같네요 ㅋ 거실창 사진에 브랜드가 보여요. 전문가까지는 동원 안하고 사전점검 경험이 있는 가족들이랑 모여서 열심히 찾았는데도 10건이 안되더라구요. 중대하자는 없다고 믿고, 자잘자잘한 하자는 모르는게 약이라는 심정입니다.
앗!! 안녕하세요~ㅎ 예리하시군요 ㅎ 저도 그냥 하려다가 단열이나 누수,수평등 장비점검때문에 업체 고용했는데 대만족입니다 나이 좀 있으신 분이 오셔서해주셨는데 엄청 꼼꼼하게 해주시더라구요 ㅎ 신경쓰지 않고 마음편히 먹고 살고 싶은데...내 첫집이라 생각하니 그게 잘 안되네요ㅠㅠ 최대한 해볼때까지 해봐야죠!
거실이 핵심인데 본드하자 저거 오래가니 하자진행해야함
네 엊그제 가보았는데 하자처리 완료되어 제거 되어 있더군요 추후 또 살펴봐야겠네요
월패드만 보아도 호우호우호우 외쳐네요 ㅎㅎㅎ 동일 브랜드 타지역 석달전에 먼저 입주했습니다. 궁금하신 점 문의 주세요.
월패드 말씀하셔서 여쭙는데 모하에서는 월패드랑 저기 여러 조작 패널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었는데 실제론 저렇게 너저분한데 여러개로 시공해놨네요? 그쪽도 그랬나요?
모하에서 보신 월패드는 메인 월패드 하나 + 세내 점등 통합 터치 스위치 입니다. 누가봐도 깔끔했죠 하지만 현실은 저 말도 안되는 못난이 조합이 맞습니다. -> 하나는 하츠 (전열교환기) + 키투라미 컨트롤러이겠죠 ^^. 궁금하신 점 문의 주세요.
몇년전에 유튜브를 통해..사전점검 전문가 몇명이 체크하는 영상보고...저도 언제가 사전점검하는 날이 오며...신청해야지 했네요...영상에서도 해결안되는 곳이 많더군요... 잔금 100프로 다 주고 들어가니 안해주도 그만하니...몇년전에 영상에서 그랬는데.. 변화가 없는 곳이네요...하자들잘 해결되길..
아. 진짜 썅.. 푼돈도 아니고 비싸게 물건팔면서 저딴 꼬라지인거 보면 열받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