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예전에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근처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 중 한 곳 입니다.
Socarrat Paella Bar - Nolita
284 Mulberry St, New York, NY 10012
스페인 요리가 은근히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아요.
이 곳은 사실 뉴욕 여기저기에 체인이 있는 스페인 음식점이고,
타파스와 빠에야를 위주의 음식을 파는 곳인데,
이 날은 빠에야를 먹지는 않고 타파스를 두세개 시켰던 것 같아요.
라는 메뉴인데, 저도 뜻은 잘 모르고...
양갈비와 치미추리 소스에 구운 야채가 곁들여진 요리 입니다.
야채도 아삭하니 잘 구워졌고, 양갈비는 잘 조리되어 나왔습니다.
스페셜 메뉴라 메뉴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부드러운 닭다리 살과 야채가 맛있었는데,
타파스치고도 약간 양이 적은?
얇지만 껍질이 바삭하고 살은 아주 부드러운 이날의 베스트 요리
이 날은 왠지 배가 안 찼던건지
추가로 시켰던 감바스.
바글바글 끓는 채로 나오는 올리브 오일이 향긋하고,
같이 주시는 바게트에 올려 먹으면
배도 든든한 실패없는 요리.
좋은 날엔 aperol spiritz도 한 잔.
전 이게 항상 똑같은 모습이길래 제품인줄 알았는데
칵테일이더군요.
Bunuelos De Chocolate 이라는 딸기+슈+커피시럽의 디저트.
타파스도 다 좋았지만 디저트도 항상 괜찮은 집.
메뉴 하나하나 가격은 모르지만 팁 포함 총 가격 $143
이 날은 많이 시키기도 해서 가격이 꽤 나왔네요.
갈 때마다 항상 다른 요리를 시도해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패가 없는 집이네요.
타파스 특성상 한 접시의 양은 적지만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집입니다.
걍 아페롤이 아페리티프고 스피리츠 붙으면 마개조 시작입니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