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아직 영풍문고 서현점에 전권 다 있네요.
이번에 간 식당은 7화(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1015422.html)에서 나온
[무교동 북어국집]
서울 중구 을지로1길 38
평일 07 : 00 ~ 20 : 00
주말 07 : 00 ~ 15 : 00
<오무라이스 잼잼> 시즌8(8권) 187화 '딸랑딸랑 북엇국 왔어요~'에서도 언급한 북어국집이죠.
굳이 웹툰에서 소개하지 않아도 유명한 식당이지만 조경규 작가님한테는 아주 특별한 식당이더라고요.
조경규 작가님의 인생에서 부모님과 가장 많이 왔던 식당 세 곳 중 하나이며 4대째(할머니, 아버지, 본인, 아이들) 오는 집이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나머지 두 곳도 궁금하네요.
이 식당 에피소드가 21년 말에 올라왔으니 3년 사이에 2,000원 올랐네요.
북어국인데 왜 이렇게 비싸냐 하겠지만
여기 북어국은 북어로만 맛을 안 내고 소 사골 육수를 넣어서 맛을 낸 북어국입니다.
..........그래서 비싼 거겠죠?
식당 내부 좀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 찍었네요.
조경규 작가님이 패스트푸드보다 빠르게 나온다는데 진짜 5분도 안 되서 나왔네요. ㅎ ㅎ
지금은 깍두기네요.
뭐, 저는 부추 무침만 있으면 충분해요. ^ ^
"오이지는?"
"이미 그릇에 담겨서 나오면 먹겠는데 덜어서 먹어야하면 안 먹는 반찬이라"
그 대신 물김치는 나오네요.
매콤하면서 시원한 국물에 아삭한 배추랑 무. 물김치는 먹을 일이 좀처럼 없었는데 맛있네요.
맑지 않고 뽀얗네요.
어렸을 때 집에서 자주 먹는 국 중에 북어국을 좋아했어요.
특히 두부랑 계란이 들어간 조합을 가장 좋아해요.
지금은 어른이 되어서 휴일에만 집에서 밥 먹고 또 먹을 게 너무 많아져서 자주 안 먹게 되었네요.
집 북어국하고 다른 소 사골 육수가 들어간 거지만 오랜만의 북어국 잘 먹겠습니다~
으음~ 국물 맛은 전체적으로 소 사골의 깊은 구수한 맛에 그래도 북어가 들어갔으니 시원한 맛도 나는데 비율은
구수한 맛 > 시원한 맛
그리고 건더기인 오랫동안 끓여서 통통하게 불어서 쉽게 풀어지는 쫄깃한 북어, 부드러운 계란과 두부
맛있다. 소사골 육수가 들어가서 집 북어국라고 다르지만 이것도 또 다른 집 북어국같은 느낌이 들어서 맛있어요. ^ ^
여기는 북어국이 무한 리필이 되고(주변을 들어보니깐 밥도 리필되는 거 같네요.) 자기 취향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데
저는 국물 추가에 건더기는 두부만!
아차차, 파 깜빡했다.
밥을 말아서 마무리~
밖에서 처음으로 사 먹은 북어국인데 맛있었어요. ^ ^
역시 유명한 곳이라 10시 30분에 먹었는데 점심 시간이 가까워져서 그런가 사람들이 엄청 들어오더라고요.
여기가 아침 7시부터 열던데 제가 외국인 관광객이었으면 호텔 조식을 안 먹고 아침으로 이곳의 북어국을 먹고 싶네요. ㅋ
여기 속이 편하고 술술 넘어갑니다. 찐 맛집
여기 속이 편하고 술술 넘어갑니다. 찐 맛집
유명한 이유가 있는 맛있는 북어국이었어요.
어떤 맛일까 궁금해지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
먹어본 북어국 중에서 이집 북어국이 제일 맛있었어요. 최고였습니다.
건더기가 간결하게 북어, 두부, 계란, 파 뿐이라 좋더라고요.
맛있어요~
바로 옆에서 일했었는데 술먹고 다음날은 무조건 이거였죠! 크~7년전이지만 먹고 싶드아ㅏㅏㅏㅏ~~~ 앗!집이 10분 거린데 낼 가봐야 하나?ㅋ
언제든지 갈 수 있어서 부럽네요. ㅋ
ㅋㅋㅋ
여기 해장으로 최고죠!
국물이 구수하면서 시원하기도 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해장용으로 아주 좋아보이네요~ +_+
기름지지않으면서 구수하면서 시원하게 해장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