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보던 버튜버가 있었는데요
매 방송마다 보던건 아니고 유튜브 꼬박꼬박 보고
가끔 시간 날 때 트위치 들어가서 방송 켜져있음 들어가서,
채팅도 그리 많이 안 치고 조용히 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버튜버 분이 졸업하신단 거에요
슬프지만 그 사람도 다 사정이 있어서
힘들게 결정을 하신걸 알기에
마지막 방송에서 바이바이 했습니다
한참이 지나고, 어느 방송 보다가 문뜩 알아차렸습니다
'이 사람이 졸업했던 그 분이구나, 환생하신거구나'
졸업한 버튜버가 환생해서 다시 만나는건 꽤 있는 일인데
왜 이 얘길 꺼냈냐면, 이 사실을 깨달은 시점이
제가 환생 방송을 본지 한달이 넘고 거의 2달에 가까운 때였습니다
심지어 그 방송은 매 방송마다 봤는데! 이상한걸! 몰랐어!
평소에 사람 얼굴, 이름, 목소리 잘 기억 못하는 편인데
내가 이 정도로 심각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 끝.
왠지 여자랑 헤어졌다가 그 여자의 언니랑 결혼했다는 썰이 생각나는군
왠지 여자랑 헤어졌다가 그 여자의 언니랑 결혼했다는 썰이 생각나는군
난 비유하자면 성형한 전여친에게 고백하고 데이트하면서도 같은 사람인줄 모르는거에 더 가까운듯
졸업한다길래 가봤는데 노래를 잘하더라고. 그러고나서 까먹고있다가 노래 잘하는 신인 있길래 계속 보고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같은 목소리였어. 심지어 이모지 탄막도 같은거 쓰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