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내면 알만한 회사인데
내가 그 회사 사업팀 면접을 보게됨
사실 뭐 게임 하나 겨우 흥한 회사인데다가
내가 그 게임을 모름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이긴 한데
면접장에서 게임 해봤냐 물어보길래
안해봤다고 함
유저 시선에서 편향된 의견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는 없다.
그러면 유저에게 휩쓸리고 망할거다
필요한 통계는 회사내 자료로 도출해야지
디씨 갤 보면 뭐가 나오냐
다들 시간 썩어빠진 인간들인데
게임에 대한 파악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는 QA나 개발이 아니고 사업쪽 지망인데
그건 회사안에서 해야할 일이지
미리 할일은 아니라고 말했었음
뭐 그런식으로 이야기 했었는데
붙어버림
결국 다른데가 조건 더 좋아서 포기했지만
나중에 한 3년뒤인가
그회사 높으신분 출신 하고 밥먹다가
자기가 그회사 있을때 어떤 개미1친새끼가
면접장에서 겜안분놈이 당당하게
회사게임은 회사게임에서 하는거고
유저시선 편향 어쩌구 하는거
면상이나 보고싶어서 대표가 합격시켰는데
이새끼가 쏠랭 다른데로 도망간놈이 있음 ㅋㅋㅋ
하길래
와 요즘 MZ세대는 대단하네요 함
사실 님인거 알고있을듯
대표 : 이쉨 끝까지 모른척하네
적어도 뭘 파는중인건진 알아봐야하는거 아녀...?
이력서가 전달되어서 사진이랑 이름은 알테니 너인지 짐작했을 수 있음
여기저기 다 찔러 넣었는데 안 해본 게임 제작사 면접 가게 됐으면 어쩔 수 없지 뭐ㅋㅋㅋㅋ 안 해본 거 해봤다 해봐야 나중에 뽀록 날 게 뻔하니 어떻게든 입 털 수밖에
인사과: 입 겁나 잘 터네 사과문 잘 쓰겠다
사실 님인거 알고있을듯
상대방: (이 자식 시치미 떼는거 보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뭘 파는중인건진 알아봐야하는거 아녀...?
헤이즐레이드
여기저기 다 찔러 넣었는데 안 해본 게임 제작사 면접 가게 됐으면 어쩔 수 없지 뭐ㅋㅋㅋㅋ 안 해본 거 해봤다 해봐야 나중에 뽀록 날 게 뻔하니 어떻게든 입 털 수밖에
여기저기 떠돌다 모르는곳에서 연락오면 그럴수 있는데 최소한 사전에 인터넷 검색이라도 하고 가지 그랬냐...
흠흠
대표 : 이쉨 끝까지 모른척하네
인사과: 입 겁나 잘 터네 사과문 잘 쓰겠다
업계가 좁긴 좁다 ㅋㅋㅋ
이력서가 전달되어서 사진이랑 이름은 알테니 너인지 짐작했을 수 있음
이 시발 ↗사기캐 절대 너프 안하고 내부지표 운운하면서 입 다물고 있는 게 너 같은 새끼였구나
진.짜 어떤새낀지 궁.금.하.죠?
알고 저런거같은데
알고 있는 거 같은데
근데 말 자체는 맞말이잖아~ 메이플이였던가 유저지표로 패치하다가 유저지표가 주작이었던 겜이 있었는데 내부지표로 판단해야지
사실 그건, 내부 데이터도 안 만들고 유저가 만든거에 의존하던 나태의 끝판왕적 운영이라서...
던파는 내부 지표로 밸패하다 공개했는데 그 내부 지표라는게 던전 뺑이 평균속도인 미친경우도 있음 ㅋㅋㅋ 그당시 던파는 던전마다 유리한직업 불리한 직업 이런게 있는데 거기서 유리한 아수라는 칼침맞고 상위컨텐츠 재기불능으로 몇년 지냄
사실 둘다 참고해서 차이가 안나면 맞는거고 차이가 나면 뭐가 문제인지 분석하는 것도 업무지
그건 걔네가 쓰레기인거고 진짜 좋은건 둘 다 써야하는거임, 하스만 해도 내부 통계적으로 사제가 약해서 문제가 없었지만 커뮤니티 보니 유저들이 사제가 상대 카드 뺏어가는걸 심하게 불쾌해해서 너프 때린적이 있음 내부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사실들이 있어서 사용자 파악은 필수중의 필수임
알고 말 꺼낸 거 같은데... 애초에 뭐 원론적으로는 맞는 얘기니까 ㅋㅋㅋㅋㅋ
아니요 그게 아니라요!
크래프톤?
크레프톤이 겨우 하나 소리 들으려면 테라 서비스하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갈텐데
게임 하나면 업체 몇개 안되는데
데브시스터즈임?
와드
하필이면 그 이야기를 핀포인트로 꺼낸 거 보면 너인줄 알고 말한 거 맞다
Young하고 MZ한 답변이었군
나도 비슷하게 서비스 사용 안 해본 거 면접에서 들켜서 혼났는데 덜컥 붙어버린 적 있었음ㅋㅋㅋㅋ
뭐 게임회사 임에도 게임에는 관심도 없지만 그저 IT 기업이란 이유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