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5 후반부 스토리가 변경되면서 캐릭터성에 큰 피해를 입었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 오쿠무라 하루
진짜 내다 놓은 자식인지 지난 달에 발매된 페르소나 5 로얄 설정집을 보면 홀대를 당하고 있단 걸 알 수 있는데,
무인판에서 로얄로 버전업하면서 괴도단 멤버들의 바스트업들은 전부 리터칭해서 수정했고,
좌측 위에 처럼 각도가 아예 다른 그림을 추가해 감정 전달을 더 용이하게 하도록 신경썼다.
그런데 하루는 다른 각도로 새로 그린 바스트업이 괴도단 중 혼자만 없음(기존 그림 리터칭은 했음).
표정 패턴도 극단적으로 적어서 다른 괴도단들이 4~6페이지 분량의 그림 담고 있는 와중에도 하루만 꼴랑 저 2페이지가 끝.
급하게 땜빵한 무인판이야 그렇다 쳐도 시간 두고 개발한 버전업판 로얄에서조차 하루는 신경을 써주지 않았다.
사실 게임 하는 중에도 하루만 포트레이트가 적은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긴 했지만 진짜로 데이터 자체가 부족할 줄은 몰랐음.
애초에 p5 자체가 p4u에서 나온 미나즈키 쇼랑 그 여주 버전+4주+나나코+이다토다이 기숙사가 나올 예정이었던지라... 이거대로 나왔으면 재미있었을꺼 같았는데 이것도 틀어져서 아쉬움
p4u->p4u2
다른애들은 소폭수정이 있었는데 하루만 필요성을 못느꼈을지도.
크윽 나온 게임이 페르소나가 아니라 아크 서바이벌이었으면 더 주목받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