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

[타로 봐드림]

마키아벨리 하면 군부론! 악인을 위한 성서! 

이렇게 주로 보는데

이 아저씨는 찐 공화주의자였다.

이 아저씨가 쓴 다른 책 로마사 논고 자체도 로마 공화정을 연구하던 책이고.

게다가 군주론은 취직이 안되서 메디치 가문에 보낸 일종의 면접 포트폴리오 같은 거다.

말년에도 안좋았으니 역량과 통찰에 비해 여러모로 안타까운 인물.

[빛벼림공허]

사실 그것보다 군주론도 권력을 얻고 어떻게 지키는가에서 논란 되는 부분이 나온거지 얻은 권력은 선하게 잘 쓰라고까지 함

[타로 봐드림]

이건 좀 비약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홉스의 레비아탄과 맞닿은 지점이 있다고 봄.

[레이오트 C호크]

군주론이 마키아벨리의 자소서 격 저서였다는 것을 알게된 이후 제 머릿속의 마키아벨리는 냉혹한 책사에서 취업을 위해 갖은 아부를 떠는 가련한 학자 양반으로 바뀌었죠.

[타로 봐드림]

이미 한 번 정치적으로 몰락했던 양반이라 더 악착같았을지도...

[플래이어원]

군주론에서 냉정과 잔혹함에 대해 말해서 오해를 많이 사지만

대중은 어리석어 휘두를수 있지만 억압만 하면 뒤진다는 거랑 원한스택 쌓는건 파멸한다는 예시도 같이 썼었던 공화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