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1년, 삼성전자는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카렌리틀과 협업하여 독창적인 패턴디자인을 가미한 김치냉장고 등을 출시함.
그런데 이에 누군가가 문제재기를 하게 된다.
"??? 뭐예요 제 작업물인데 왜 내 이름은 빼고 광고함?"
홍익대학교 대학원생인 이종길씨가 삼성이 성명표시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걸었던 것.
정확히는 카렌리틀과 협업한 것은 맞았는데, 그 과정에서 패턴디자인 등을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개량하기 위해 이종길씨기 운영하는 1인기업 "유니크모토"에 삼성이 하청을 맡겼고, 작업을 하다보니 이종길씨의 디자인 스타일이 크게 반영되었고, 결과적으로 이종길씨의 디자인 작업물로서의 정체성이 강해졌던 것.
"이종길씨기 작업한 것 맞고, 이종길씨의 디자인 스타일이 크게 반영된 거면 이종길씨 작품이 맞지 않나?"
결국 법원은 성명표시권 침해가 맞다고 판결하며 이종길씨에게 3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게 됨.
척척석사는 교수를 향한 죽창질 말곤 뭐든지 다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