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미국은 미국 최초의 핵미사일인 SM-65 아틀라스를 배치했는데
이게 다 좋았는데 겉표면 부식이 좀 자주 일어나는지라 주기적으로 부식방지제를 발라줘야 했음
근데 시중에 파는 것들은 성능이 다 별로라서 결국 미국 정부가 직접 만들기로 결정했고, 로켓 케미컬 인더스트리즈(Rocket Chemical Industries, RCI)라는 회사에 의뢰해서 40번의 도전 끝에 기어이 신형 부식방지제 개발에 성공함
당연히 핵미사일 관련 물품인 만큼 이 물건의 존재와 조제법은 일급 기밀에 부쳐졌지만
미사일 기지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몰래몰래 꿍쳐가서(...) 써보니까 단순 부식방지 말고도 여러 방면에서도 성능이 죽여준다는 걸 알게 되어 상품 판매 요구가 빗발치게 됨
결국 개발사인 RCI는 1961년 에어로졸 캔에 이 용액을 담아서 본격적으로 민간 판매를 시전했는데
바로 이게 WD-40의 시작
저거 뿌리고 제대로 닦지 않고 쏘면 총이 화염방사기로 업그레이드 됨
정식 명칭이 '수분 제거 40번째 포뮬러'. ㄹㅇ 40번째 상품이란 뜻
40이 시도횟수였어?!
되기는 함 되기는
요즘은 저 물건 라이센스가 풀렸는지 유사 제품들 쏟아지고 있음
아하! WD-40은 핵미사일이구나!
아하! WD-40은 핵미사일이구나!
40이 시도횟수였어?!
LordJ
정식 명칭이 '수분 제거 40번째 포뮬러'. ㄹㅇ 40번째 상품이란 뜻
와 처음 알앗어!
요즘은 저 물건 라이센스가 풀렸는지 유사 제품들 쏟아지고 있음
Wd-40이 부식 방지도 되던가?
C.Latte
되기는 함 되기는
윤활방청제니까 표면 도포로 부식 방지도 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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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본능에따라
저거 뿌리고 제대로 닦지 않고 쏘면 총이 화염방사기로 업그레이드 됨
수컷본능에따라
그게 윤활유도 씻겨나가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기름이라 어느정도 윤활효과가 있지만 그것도 증발되면 내부부품이 마모되기 때문
수컷본능에따라
그것보단 저건 윤활유가 아니라 방청제라 표면을 벗겨냄. 즉, 저걸로 닦아낸 뒤에 추가로 부식 방지를 위해 뭐든 발라야 함. 근데 보통 안 바르고 방치하지? 그럼 녹슬어...
화방업글 좋네 ㅋㅋㅋㅋ
좋은데?
연마제 아니던가 저거, 그냥 표면에만 바르고 했나보네
기름에 연마기능이 있다고? 녹 제거로 표면 부식이 일어난다면 모를까..
"야, 심영. WD에 물 탄 새끼가 너냐?"
부식방지? 오히려 어느정도 부식시키는건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저게 부식방지용으로 발라둔 걸 닦아내서 후처리 안하면 직빵으로 부식되긴 할거임
ㅇㅇ. 비누질 한 것 같은 느낌이라 보면 됨.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내서 금속이 노출된 상태인데, 이걸 방치하면 녹슴. 녹슬지 않게 기름칠 해줘야지.
아 안닦으면 부식되는거였음? 뿌리고 바로 닦으면 방지 안닦으면 부식 뭐지 ㄷㄷ
아 산화된 표면을 제거해주는거ㅕㅆ음? 그럼 후처리 해야지
방청제임 녹슬은거나 떡진거 닦아내는거
모바일로댓글안쓰기 착하게놀기
방청 "윤활제"가 아니라 윤활 "방청제"임 방청을 하고 윤활 해주는게 아니고 윤활제를 방청해주는거 ㅋㅋㅋ
모바일로댓글안쓰기 착하게놀기
오.. 녹방지제가 맞았구나!
원래 군사용인데 민간용으로 재탄생한 발명품 많지
컴퓨터
우주개발 같은 높은 수준의 개발 하다보면 부산물이 많음 핵미사일? 우주개발 부산물 ㅋ 사실 활용도나 과학 기여도 생각하면 WD는 넘사벽이고
사실 소련 한정으로는 정반대이긴 함 ICBM으로 쓸 목적으로 R-7 로켓을 만들었는데 이게 명중률이 개판이자 버려질 뻔했는데 세르게이 코룔로프 비롯한 개발자들이 '이거면 우주 충분히 갑니다'하고 설득해서 우주로켓으로 사용중
쇠깍는 알하는사람이라서 wd40은 여름만되면 신이된다
군생활할때 그냥 좋았던시간이 짬찌들끼리 모여서 공구 다펼쳐놓고 WD뿌리고 기름걸레로 닦는거였는대 그때만큼 마음이 편한시간이 없었음
닦고 조이고 기름칠할 때 닦는 용도다
조경기능사 공부할 때 배운 거 자에 저거 살짝 뿌리고 마른 걸레로 스윽 딱으면 자에 달라붙은 각종 때와 먼지가 그냥 없어짐. 단 실내에선 하면 안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