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교 졸업이 03년도라서 당시는 체벌이 그리 안되는게 아니였어서
교련쌤이 전교의 말썽부리는 남학생들 쉬는 시간만 되면 복도에서 잡아서 팼었음.
뭐 문제가 될 방법은 아니라, 동방불패 몽둥이 들고 엎드리게하고
볼기치기 한방씪 이런식으로 패는거고 맞는놈도 으아아 살려주세요 쑈를 펼치고
교련쌤도 이색히 얌전히 처맞어! 이러면서 무슨 연극하는 분위기라
처형식(?)을 남녀 다들 구경하던 시절이었음.
대충 5년쯤 지나고 다들 군대 다녀올때쯤 동창회 열었었는데
그때 처맞던 놈들도 딱히 교련썜에게 악감정은 없었고
안맞고 구경하던 애들도 재미있었다 라는 감상이 많았던걸 봐서
지금 시대는 상상도 못할 시대였다고 생각함...
그래도 그런 선생님은 짓궂지만 친근해서 맞는 애도 맞을만했다고 인정하는 분위기였지 ㅋㅋ 중학교때 기술 선생님이 그런 분이셨는데
맞는애들도 좁은 복도인데 뛰어다니고 쌈도 잘하는애들이라 지금생각해보면 위험해서라도 줘패서 얌전히 만드는게 맞긴했어.....운동장에서 놀면 떄릴 이유도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