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문
유머 BEST
힛갤
오른쪽 BEST
- 유머 BEST 더보기
- 빼빼로인줄 알고 콘돔 올려버린 아이돌 대참사
- 여자 보디빌더가 고수익인 이유
- 일본의 3대 방송사고
- 블루아카)이즈나 놀리는 센세
- 강아지는 사랑스럽다
- 카이지에서 나왔던가 의자
- GIF) "싸장님.. 카카롯토 컷으로... 해...
- 야구 잘 모르는데 야구선수는 안타치는 직업이야...
- 블루아카)정직한 아루 만화
- 우울증 관련 서사로 저거 외에 좋은방법은 딱히...
- 블라인드에서 긁힌 아줌마
- 올해 초에 활활 불탔던 한국 유튜버
- 알고보면 정말 불쌍한 캐릭터.jpg
- 개인적으로 설거지 빠르게 끝내는 법
- 소름돋는 바나나
- 미소가 살짝 음흉한 아저씨의 능숙한 손놀림이 ...
- 롤드컵 결승전 분석영상으로 조회수 많아졌던 앰...
- 요즘들어 잠잠한 사람.jpg
- 짝사랑한 여자애한테 빼빼로 주려던 대학생.jp...
- 어느 떡볶이가게 이름
- 자연에서 감동받는 순간.jpg
- 오른쪽 BEST 글 더보기
- 욕망의 스팸 항아리
- 미쉐린 1스타 라망시크레
- 점심 돈까스 뽑기 성공
- 일본식 중식 요리 부평역 "소소"
- 중국집 볶음밥
- 씹덕후의 오사카, 유니바
- 인생 마지막차 데려왔습니다
- 벌크업! 파워드 즈고크!
- 짐 스파르탄
- 도쿄 우유 전문점과 소금빵, 주먹밥
- 피규어 카메라 테스트
- 아마도 마지막일 장식장 추가
- 없어서 만든 모스피다 비행기
- 1/700 경순양함 벨파스트 디오라마
- 리코리스 치사토 커스텀 베이스
- VR로 부활한 ‘닥구’나이트
- 명작으로 배우는 공포 게임의 역사
- [겜툰] 그래 내가 젤다다
- 거장의 35주년 결산 그리고 이정표
- [검은사막] 샤카투의 통 큰 선물
- [인터넷가입] 특별 현금지원금
인기 검색어
유저게시판 최신글
'불량식품 몇 개 훔친 걸로 화내는 것도 피곤하다. 나중에 큰 도둑 되어서 크게 벌 받아라'
아이일때 충동 조절이 잘 안되서. 훔쳐 갈 수 있어. 물론 도둑질은 나쁜거다 가르치고 시간지나면 그런 도벽은 거의다 사라져.
훔쳐가도록 놔두신건 도둑놈 키우는거라 좀 아닌거같기도
아 얍삽이 쓰지 말라고 !!!
저거는 장기투자임. 용돈 못 받고 동전 주워서 오락하던 애들이 용돈 받기 시작하면 어디가서 뭘 하겠음.
하이스코어 걸이야 미스미소우는 작가 전작이야
미스미소우인데요?
훔쳐가도록 놔두신건 도둑놈 키우는거라 좀 아닌거같기도
토키도사야
'불량식품 몇 개 훔친 걸로 화내는 것도 피곤하다. 나중에 큰 도둑 되어서 크게 벌 받아라'
토키도사야
아이일때 충동 조절이 잘 안되서. 훔쳐 갈 수 있어. 물론 도둑질은 나쁜거다 가르치고 시간지나면 그런 도벽은 거의다 사라져.
아 얍삽이 쓰지 말라고 !!!
이게 오락실 타카기인가 그거인가?
뮤크탈리스
미스미소우인데요?
아 이게 원래 제목인가? 찾으러가야지
어... 아냐 미안해
왜 미안해 조만간 오락실 타카기 찾아서 볼 생각이었어 제목 알랴주면 땡큐지
뮤크탈리스
하이스코어 걸이야 미스미소우는 작가 전작이야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0707801643
그거진짜 지금생각해보면 저세상위생 ㅋㅋㅋㅋ 개미도 같이나오고그랬음
그거 시식코너임 해보면 맛들려서 이제 지돈쓴다
저거는 장기투자임. 용돈 못 받고 동전 주워서 오락하던 애들이 용돈 받기 시작하면 어디가서 뭘 하겠음.
아앗... 마인크래프트를 복돌로 한 아이는 커서... 스팀 겜과 마크 전 기종 버전을 구매하게되었다
인생 첫 정찰임무가 어릴떄 길건너 오락실에가서 어떤 기계에 동전 제일 많이 쌓여있는지 보고 와라 200원을 주겟다 였음 나는 야구왕 이랑 대머리랑 칼 쓰는 4인용 게임이라고 보고 했고 200원 받아서 잘 놀다가 갔음
전에 인형뽑기 500원정도 했던 시절 동전 넣다가 바닥에 떨어져서 막대기 같은 걸로 쓸었는데 500원짜리 4~5개 잔뜩 나와서 인형뽑기 기계에 기부하고옴 (하나도 못 뽑았기 때문에)
초중딩때 오락실에 가면 일정 확률로 무서운 횽아들이 친한척 하면서 동전 쌔벼감 ㅠ
어릴적에 동네 오락실이 폐업하고 게임기들을 오락실 뒤 공터 같은곳에 쌓아놨던데 동전이 되게 많이 떨어져 있어서 친구들이랑 거기 가서 몇천원 이상은 주웠던 기억이 남..
초1 이었던가, 여동생이 배고파해서 문방구에서 쭈쭈바 2개를 훔쳐서 여동생이랑 같이 먹은 적이 있다. 뒤늦게 반성하고 후회했지만 무서워서 사죄도 하지 않았다. 20년도 더 지난 일인데 그 현장과 당시 기분이 생생하게 각인되서 사소한 거짓말에도 발작하는 아저씨로 커버렸다. 그 덕분에 털어도 먼지 거의 안나올 정도로 떳떳하지만 사회 생활하면서 정말 자주 부딪히고 피곤한 일을 많이 겪었다. 그럼에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찝찝해서 당분간 더 이렇게 살 것 같다. 90년대 문방구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아이스크림이 대체로 입구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가까이 잘 보인다는 걸 알거다. 문방구 아주머니는 분명 내가 아이스크림 훔쳐가는 것도 도망치면서 여동생 하나 주는 것도 다 보셨을 거야.
나는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것들을 곧잘 본다. 나무 뒤에 숨어서 딱딱거리는 딱따구리나, 자기 몸집보다 큰 벌레 사체를 물고 가는 개미나, 풀숲 사이에서 눈만 내놓고 쳐다보는 고양이나, 보도블록 틈새에 끼어 작게 반짝이는 동전 같은 것들. 오락실이 문을 닫을 때까지 남들이 하는 게임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던 기억이 난다. 용돈이랄 것도 없이 가끔 오십원이 생기면 다른 게임 말고, 엔딩을 보면 처음으로 돌아가 무한히 반복되던 게임을 하던 기억도 난다. 기계 밑이나 틈새에 낀 동전이 없는지 곁눈질로 살피던 기억이 난다. 내가 돈을 잘 줍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는 하는 게 그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날에는 저런 사장님의 호의로 게임을 했을 수도 있었겠구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아 사진에서 그시절 냄새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