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게 홀로라이브 예전 시절의 소라 같은 거라고만 생각했어.
과거에는 같은 홀로라이브 소속이지만 청초의 이미지로 대표되던 소라와
다른 멤버들 사이에는 진짜 물리적인 수준으로 벽이 있어서
같이 라이브 콘서트할 때도 대기실을 따로 썼고
프리한 분위기의 합방은 꿈도 못꿨다던가 그런 얘기를 들었거든.
다들 여기서 남궁 방송은 교양방송 같은 거다 여러번 얘기를 하길래
일종의 넘사벽 청초, 언터처블, 절대 가볍고 친근하지 않음 같은 이미지로
라이브루리 사람들과 철저히 반대노선으로 거리를 두는건가 생각을 했었지.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그런 이미지의 최소 절반 이상이
본인 의사도 아니고 황달의 갑질로 형성된 것이라는게
너무 충격이더라.
이 부분에서 내 상식이 뒤집히는 줄 알았어.
심지어 괄괄한 여장부 목소리도 황달의 강요였다니......
여장부 목소리 황달이 강요한거아냐 목소리듣고 아줌마같다 이상하다 이랬다고 남궁루리님이 그랬어
여장부 목소리 황달이 강요한거아냐 목소리듣고 아줌마같다 이상하다 이랬다고 남궁루리님이 그랬어
혹시나 해서 직접 다시 확인해봤는데 여장부같이 걸걸한 톤을 지시했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황달이 일부러 자기와 비슷한 목소리를 내도록 해서 나중에 "남궁 탈 쓰고 정체를 감춘 황달" 시나리오를 의도한게 아닌가 싶다......
왜 남궁루리만 따로 움직이지? 하는 의문글이 가끔 올라오긴 했는데 다들 담당부서가 다르고 남궁루리는 평범한 방송보단 좀더 공식적인 커뮤 대표 버튜버로 활동하기 때문이라고 답변하곤 했었지. 근데 그게 다 희망회로고 사실은 차별받던거라네 돌겠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