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소풍을 마무리하고 집에 갈 준비를 해요!)
미루와 미연이 소풍 바구니에서 꽁냥거리는 사이..
짐정리를 하던 사장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도시락 상자 하나가 없군요?"
-앵 아까 다 정리해놨는데..
"삐..!"
-점장??
점장의 비명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리자,
점장과 미오가 눈에 들어왔다.
점장은 도시락 상자를 세로로 세우고,
그 위에 올라가 있었고,
미오가 뒤에서 테이프를 떼주고 있었다..!
"삐이익..!"
"점장, 참으세요."
안전(?)을 위해서.. 테이프를
참 덕지덕지 붙여놨구나..
목덜미에 붙어있던 마지막 테이프를 정리하자,
미오는 점장과 도시락 상자를 들고
종종걸음으로 합류했다.
"많이 기다리셨나요? 점장 테이프 떼어주고 왔습니다."
-미오가 고생이 많아..
소풍을 마치고
미루와 미연이 들어있는 소풍바구니를
사장과 번갈아 들며 한 30분 정도 걸었을 까?
나무들 사이로 여우찻집이 보였다!
내심 손님들이 좀 서있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손님은.. 없는듯 하다.
익숙한 냄새가 나서 그런지,
졸고있던 미루가 깨어나
바구니에서 폴짝 뛰어내려 앞장섰다.
이윽고,
여우찻집 문을 드르륵 열자,
반쯤 죽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미로가 보였다.
"사..사람? 꿈인가.."
-돌아왔습니다. 고생하셨어요~~
미루는 미로가 앉은 데스크로 폴짝 뛰어올라
미로의 손에 머리를 부볐다!
"왔구나..! 미루 잘 놀았어?"
"캥ㅎㅎㅎ"
미오는 소풍바구니에서 미연을 힘겹게 꺼내며
감사를 표했다.
"감사합니다 미로님. 손님은 있었나요?"
"파리도 오다가 돌아가던데.."
역시나 손님은.. 없었나 보군..
내가 씁쓸한 표정을 짓고있자,
점장이 미로에게 스윽 다가가 뭔갈 건넸다.
"삑삑.(감사의 선물일세)"
"불사조의 깃털?!"
그냥 깃털..인 거 같은데
되게 좋은건가..!?
불사조..음.. 점장의 깃털을 받은
미로의 표정은 정말 환했다!
하루 종일 심심했을 텐데..
보상이 됐다니 내심 다행이다!
깃털을 요리조리 살펴보던 미로는
실실 웃으며 꼬리를 살랑였다.
"할무니 드려야겠다! 근데 좀 끈적이네?"
-하하... 테이프로 뽑아서 그래요..
"뭐 어때!! 고마워! 갈게!"
인사를 건넨 미로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갔다.
-깃털 하나로도 저렇게 기쁠 수가 있구나.. 다행이네
"삑삑..(불사조의 깃털을 우습게 ㅂㅈ 말게 애송이..)"
-하하 아팠지 점장??
오늘 고생한 점장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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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이 불타는 중이어도 여우찻집은 올린다..
일단 올린다..
ㅊㅊ
스퀴그먹는옼쓰
울지마십시오..ㅠㅠ
ㅊㅊ
추천깜사합니당!!
귀여웡
귀엽게 봐주셔서 즐겁다!!! ㅎㅎ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이걸요제가요왜요
안대오!
부지런한 당신에게 추천을
부추!!
호에에엥ㅜㅜ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당..
개추 깜사합니당 ㅎ_ㅎ
차자와주셔서 깜사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