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뒷북인거 압니다. 일하다 시간나서 이제서야 상황을 대략적으로 알아본 것이니까요.
계약을 다르게하고, 창업스타트를 같이 해온 사람을 토사구팽해서도 안됩니다.
사람이 뒤에서 타인을 차별해서는 안되요. 헌데, 애초에 계약적으로 봤을 때도 개국공신을 토사구팽도 아니고, 과하탁교를 해서 허송세월로 만들다니,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그리고 타인을 방패로 삼아 숨어서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것도 사회에 나온지 얼마안되는 젊은 사람을 말이에요.
가끔 와서 봤을 때, 사람이 선한 면이 있고, 악한 면도 있다하니. 어리석은 면이 있어 혀가 스스로를 깍아먹되, 타인을 챙기실 줄은 아는구나 싶었지요.
허나, 그 행동들이 차별에서 나오는 스스로가 갈아낸 창날인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거기에 사과문을 다른 분들이 정리해주신 것도 보니, 잘못한 이가 결자해지를 해야 옳은 것인데, 견금여석 못하고, 스스로만을 고심혈성하여 자리보전을 해보려했습니까? 그러더니 상황이 안풀린다고, 가뜩이나 실생활도 바쁜 것으로 아는 분한테 떠넘기듯 넘기다니 말입니다.
그저, 처음부터 본인의 욕망을 내려놓고.
제대로 사과하고, 계약을 다시한 뒤, 일선에서 물러난다 했으면 나았을겁니다.
아직 사회초년이라면 초년인 제가 봐도 사람이 그래서는 안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며, 경험이 사람을 쌓고, 자리가 사람을 만들며, 시간이 다듬고, 만남이 뿌리를 넓힌다 합니다. 허나, 혀과 행동이 만들어진 것을 무너뜨린다하지요. 그렇기에 사람은 생각하고 살아간다 생각합니다. 저도 언젠간 실수를 할지모르지요. 하지만 이번 사태를 보고, 느낀 것 중 하나는 "나는 저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다." 였습니다.
잡설이 길어졌고, 말 뿐이지만 남궁루리님도, 떠나신 미치르님도, 라이브루리 분들도, 남아계신 분들도 모두 힘내세요. 아, 가해자이신 그 사람은 빼고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