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하다가 대현자타임이 작렬할 때. jpg

[곰곰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의식주 해결하고 '꼭 필요하고 합리적인 소비'만 할거면 이거의 1/3 정도만 일해도 되는데

필요나 실용성이라곤 1도 없는 '장난감'들을 사기 위해서 내 합리성을 총동원해서 일을 빡쎄게 하며 살아감.

...........뭔가 엄청 비합리적이긴 함;;

[땅콩크림]

의식주 해결하고 '꼭 필요하고 합리적인 소비'만 하면 삶이 피폐 해질거 같음.

[곰곰군]

니 말이 맞긴 하고, 나도 평소엔 즐거운데

한달에 내 취미를 위해서 쓰는 돈이 주거비용+식비를 합친 돈보다 더 크다는게

그것도 내가 물려받은 돈으로 그러는 것도 아니고, 내가 일해서 번 돈으로 그렇게 쓴다는게 '이게 맞나?'란 회의가 가끔 들긴 하더라.

물려받아서 그렇게 쓰면 뭐... 자연스럽지.

[땅콩크림]

나도 장난감 모으는 입장에서 애가 둘이라 아껴야지 하는 입장인데
가끔 힘들게 돈버는데 이런것도 못사나 생각에 지를때가 있긴 함..

문제는 이제 가격보다 보관장소가 없어서 문제긴 한데...

[곰곰군]

결국 공간이 문제지;;;

나는 차질이랑 장난감질 두개가 양대 취민데

곰곰히 따져보면 어떻게 보면 차질보다 돈 더 드느는 취미임.

대부분의 장난감이 개봉해서 좀 갖고 노는 순간, 잔존가치의 4~50%가 날라가는게 보통이고, 공간까지 엄청 잡아먹는다는거 감안하면...

차라리 차야... 인기 차종들은 잔존가치도 어느정도 보장되고, 공간도 주차장에 두면 되고;;

[Cloud Chaser]

원래 삶 자체가 합리적이지 않은걸

[Mask R-CNN]

[타로모노]

그럼 삶이 너무 재미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