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모으는 재미로 하는 씹덕 게임에서
플블 캐릭터를 죽인다는게 어지간히 서사가 좋아도 상당히 호불호 갈릴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대충 2장에서 자자 여러분 지금까지 정운 이뻤죠? 죽일게
한것도 그렇지만
개척후문이든 동행임무든 서브스토리든 그런게 아니고
메인스토리의 한 장을 장례식으로 채워넣다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그저 이쁜 길안내 NPC 1 이였을 수도 있었는데
정운은 착했어요
→ 하지만 죽었죠? 장례식 해야죠?
정운은 유능했어요
→ 하지만 죽었죠? 장례식 해야죠?
앞으로도 정운 보고싶어지죠?
→ 하지만 죽었죠? 장례식 해야죠?
진행하는동안 죽은 뒤에야 뒤늦게
정운이라는 캐릭터를 어필하면서 '하지만 죽었죠?' 의 티배깅을 동시에 하는 느낌이었음
그게 전부라서 볼륨도 뭐 없는거같고
심지어 할배들은 다음 스토리 언제 나오려나 두근두근 하면서 기다리고 받은 결과물일거아냐
메인스토리니깐
또또또 그러면서
"사실은 안죽었음 ㅋ" 각 또한 동시에 재고있는거같아서
또 괘씸함 ㅋㅋㅋㅋ
애초에 내가 만났던게 정운이 맞나?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펜틸리아인게 아닐까? 난 죽은 펜틸리아를 플블로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그 착하고 유능하고 예쁜 정운 = 전부 펜틸리아 진짜정운 = 본적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