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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거미는 화학 신호로 종을 구분하기에 모든 개구리가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2. 대륙과 종을 뛰어넘어, 개구리와 거미의 관계는 여러차례 관찰되었다.
3. 개구리도 거미에게 이득을 주므로 이는 공생관계에 가깝다.
거미는 개구리를 도마뱀이나 사마귀 같은 포식자로 부터 보호해주고,
개구리는 타란튤라의 알을 노리는 작은 곤충을 먹어치운다,
흥미로운 내용이지만 그 이전에 둘은 포식자와 피식자 관계인데
어떻게 이런 내용이 말이 되는걸까?
우선 주장의 근거가 되는 소스를 찾아봤다.
우선 이 주제가 연구된 사례는 1980년대에도 있었지만, 가장 최근에는
이런 내용을 정리해 올린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의 블로그 기사에서 볼수있다.
역사가 오래 되기도 했고, 대중성이 있는 잡지 중에서는
그래도 전문성이 있는 저널이니, 근거없는 말을 하진 않았을 것인데,
그렇다면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쳐서 둘은 공생을 맺게 된걸까?
Microhylids속에 속하는 의 이른바 '좁은입 개구리'에 속하는 여러 종들은
페루, 인도, 스리랑카 등지에 분포하고 덩치큰 거미와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1989년에 보고되었다.
페루 남부지방에 사는
점박이 콧노래 개구리(Chiasmocleis ventrimacula) 와
지중성 타란튤라 거미(Xenesthis immanis) 가 그 예인데,
이 거미는 화학적인 신호를 통해 개구리를 구분한다고 함.
이 종의 어린 거미는 이 종의 개구리를 다치지 않게 잡았다가 냄새를 확인하고 풀어주는데,
이는 해당 개구리 종이 피부에 갖고있는 독 때문인 것으로 보였음
[ 실험 대상이 된 Leptodactylus andreae종의 개구리 ]
해당 논문의 서술자는 관찰대상의 먹이가 되는 개구리 종에게
거미와 공생관계인 개구리의 피부를 채취해 부착하고 경과를 관찰했다고 함.
거미는 개구리를 붙잡고 잠깐 살펴본 후, 상처없이 돌려보냈음.
관찰자는 이로서 시작적인 특성이 아니라 화학적인 신호로 구분한다는 결론을 내렸음.
비슷한 사례가 2008년에 남인도 해안가의 Poecilotheria거미와
Kaloula taprobanica개구리 사이에도 관찰되었다고 함
특이한 점은 앞서 언급한 사례들은 지중성, 굴파기 거미들의 사례인데
인도의 경우는 나무에 사는 교목성 거미의 사례라는 것임.
2009년에는 스리랑카에서 Poecilotheria ornata거미, P. cf. subfusca거미,
Ramanella nagaoi개구리가 한 나무 구멍에서 이러한 관계로 발견되는 등,
거미와 개구리의 공생관계는 광범위 한 것으로 보임.
한편, 이 관계가 양쪽이 공평한 이득을 얻는 상리공생인지,
한쪽만 더 큰 이득을 얻는 편리공생인지를 따지는 시각도 있음.
지금까지의 연구로는 개구리가 얻는 이득이 압도적으로 더 크기 때문인데,
개구리는 개미를 먹을 뿐 아니라 개구리를 먹을려는 더 큰 먹이를
거미에게 불러다 주므로 이득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함.
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거미에게는 개구리를 살려두는 것이
개구리를 먹는 것 보다 이득이 크기 때문에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임.
공생이 척추동물 만의 전유물이라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관점에서 보는
착각에서 비롯된것이 아닐까 함.
개미랑 진딧물만 해도 공생인데 공생은 척추동물만 가능!은 학자들이 주장안할걸
당장 무척추동물인 소라게랑 말미잘도 공생하잖아
공생이 척추동물의 전유물이라니 누가 그래? 지의류는 동물도 아니잖아
어쨋든 살려야 되는거군
원래 공생 대부분이 편리공생아닌가 어는 쪽이 이득이 더 크기 마련임. 말미잘과 집게 경우도 말미잘이 압도적으로 이득
영어로 적혀있는 글 내가 번역해 와서 읽기좋게 적당히 편집만 한거니까 틀린말은 아님
타란튤라 키우는 사람들한테 저거 꽤 유명한 이야기이긴 했지
당장 무척추동물인 소라게랑 말미잘도 공생하잖아
거미는 지능이 낮아서 자기 새끼도 잡아먹는다는 인식이 있고 이는 일부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먹이/포식자 관계를 뛰어넘어 같이 사는 관계도 있다는 의도로 얘기한거라
멀리갈거 없이 진딧물은 똥꼬를 개미한테 대주고 개미는 무당벌레를 뚜까패줌
그렇게 말하니 개미가 해병들같잖아
공생이 척추동물의 전유물이라니 누가 그래? 지의류는 동물도 아니잖아
원래 공생 대부분이 편리공생아닌가 어는 쪽이 이득이 더 크기 마련임. 말미잘과 집게 경우도 말미잘이 압도적으로 이득
집게도 방어수단이 생기는 거니 이득 아냐? 말미잘 키우는 집게는 이사할 때도 떼서 새 집에 붙인다는데
개미랑 진딧물만 해도 공생인데 공생은 척추동물만 가능!은 학자들이 주장안할걸
학자들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베스트 원글 댓글에서 개구리와 거미는 포식/피식 관게인데 가능하냐는 분위기가 있어서 하는 말임
그렇다면 의미가 없는 댓글이였군..
ㄷㄷㄷㄷㄷ 신기하네
지시기 느러따
독이 없으면 죽었겠군
타란튤라 키우는 사람들한테 저거 꽤 유명한 이야기이긴 했지
특히 시장에서 최상위의 인기있는 크세Xenesthis에서 발견된 정말 특이한 생태라 더더욱
공생이란건 언제봐도 신기하단말이지
공생이 마냥 도덕관념에만 기대는 가치가 아니었지 미토콘트리아만 봐도
어쨋든 살려야 되는거군
아 수정해야지 ㄳ
트윗에 더 퍼진다면 다음 겨울 코미케는 개구리x거미도 금방 보겠구만..
공생은 1:1로 대등한 공생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대
오.. 거미는 알을 지키면서 개구리를 노리는 애들을 잡아 먹을 수 있고 개구리는 의도치않게 알을 지키면서 상위 포식자들로부터 몸을 지킬수 있고 뭔가 신비하네;;
독 때문에 안 죽이는데 그래서 개구리가 해당 거미 주변에서 마음놓고 사는 계기가 되었고 개구리가 마음놓고 살면서 먹이를 먹는 행동이 거미에게도 이득이라 아예 공생 관계로 진화했다는건가. 근데 다른 지역의 다른 종 케이스에서도 다 개구리한테 독이 있는건가
독의 유무는 언급안되어있지만, 일단 주된 골자는 말한대로임
다 어디서 퍼오고 딱 척추 사족만 작성자가 쓴 느낌.
영어로 적혀있는 글 내가 번역해 와서 읽기좋게 적당히 편집만 한거니까 틀린말은 아님
좀 관계가 다르긴 하지만 ㄹㅇ이런거네
쇼타 개구리를 납치 하는 누나 거미라,....
스파이더맨과 그린 고블린
오 신기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