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무협이구나 하고 이해함
끝에 가서야 겨우 나온 부성애로 집안의 가장 큰 재산인 닭으로 버린거나 다름 없던 자식이 무사히 살길 바란 마음
아이러니하게도 그 부성애로 당가의 내성제자가 될 길이 막힌 조활
하지만 동시에 조활이 당문의 내성 제자가 되었다면
오늘날 무림의 위기가 찾아왔을때 지금처럼 조활이 여러 비급을 통해 천하에 이름을 알리는게 가능해졌을까?
내성 제자가 되었다면 오직 당문의 비급만을 통해 성장해야 했을텐데 모든 비급을 자유롭게 익히며 조화롭게 아우르는 재능을 살리지 못했을거임
결국 돌고 돌아
마지막에서야 생겨난 부성애가 의미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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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트키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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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ㅅ조교하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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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내 게임회사를 증오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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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서울대에 갈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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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엉덩이 시오후키 멈췄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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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츠쿠요 그려 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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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에게 찍힌 만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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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 후타제라블 - ㅈ달동안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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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화제인 예수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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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작중에서 등장도 안하는 무대장치일 뿐이지만 여러 해석이 나오게 만들면서 그게 업보가 되는걸 보면 시나리오가 정말 탄탄하게 잘 구성된것 같음
조활이 아버지 얘기듣고 한 소리가 집에서 내쫓아놓고는, 뒤에서 좋은 사람인 척 했다는거 아니냐고 함 부성애? 조활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 소리지
프롤로그에서 보여주듯 일반인과 무림인과의 인식의 괴리가 만들어낸 촌극에 가까운 느낌임 ㅋㅋㅋㅋ 협이니 뭐니 해도 결국 야쿠자 같은 거니까. 조활은 10년 지난 시점에서 어쨋든 그쪽 세상에 물든 상태니까 그런 반응이 나올 수 있는 거고.
정의 복잡 다난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줘서 활협전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 조활의 부모? 행적보면 좋은 부모 아니고 나쁜 부모지 그렇지만 그런 나쁜 사람들조차 때론 정에 이끌려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 하나 정도는 보여줄 수 있다는거 이런게 인간의 복잡성이고 아름다움이지
악인이라고 정이 없는 게 아니오, 선인이라고 정이 있으리란 법은 없으니 그 복잡성을 잘 드러낸게 조활과 남궁천의 부모라고 생각함
모든 비급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재능 같은 소리야말로 결과론적인 이야기지
인간의 입체성과 복잡함을 잘 표현한 느낌임. 특히 그 짤막한 과거 부분이
어차피 작중에서 등장도 안하는 무대장치일 뿐이지만 여러 해석이 나오게 만들면서 그게 업보가 되는걸 보면 시나리오가 정말 탄탄하게 잘 구성된것 같음
조활이 아버지 얘기듣고 한 소리가 집에서 내쫓아놓고는, 뒤에서 좋은 사람인 척 했다는거 아니냐고 함 부성애? 조활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 소리지
못생겼다고 밥도 같이 안먹이던 사람이 뒤에선 저랬다고 좋은 부모 되는건 아니긴하지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노력하고 노력해서 당문 사람들과 가족이 되고자 노력했는데 정작 그 길을 가로 막은건 친아버지임 얼마나 충격받았겠어
그거는 자기 앞길 막은거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마지막에 부성애 보여준걸로 기쁨도 분노도 같이 느낀거지 단 한번도 사랑받은적 없다고 울부짖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가졌었는데 그게 풀리는 장면 이미 연끊고 다시는 이을 생각도 없는 사이지만 복잡한 감정을 느낄만함
조활 입장에서는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자기 앞길을 막았던거임.
정의 복잡 다난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줘서 활협전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 조활의 부모? 행적보면 좋은 부모 아니고 나쁜 부모지 그렇지만 그런 나쁜 사람들조차 때론 정에 이끌려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 하나 정도는 보여줄 수 있다는거 이런게 인간의 복잡성이고 아름다움이지
서울토마토
인간의 입체성과 복잡함을 잘 표현한 느낌임. 특히 그 짤막한 과거 부분이
ㅇㅇ 난 그래서 활협전 너무 재밌게 즐겼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토마토
악인이라고 정이 없는 게 아니오, 선인이라고 정이 있으리란 법은 없으니 그 복잡성을 잘 드러낸게 조활과 남궁천의 부모라고 생각함
프롤로그에서 보여주듯 일반인과 무림인과의 인식의 괴리가 만들어낸 촌극에 가까운 느낌임 ㅋㅋㅋㅋ 협이니 뭐니 해도 결국 야쿠자 같은 거니까. 조활은 10년 지난 시점에서 어쨋든 그쪽 세상에 물든 상태니까 그런 반응이 나올 수 있는 거고.
나도 이게 맞다고 생각함 무림세가는 사실상 조폭이나 다름 없고 당문 이미지는 안그래도 정파와 사파 사이에 있어서 더더욱 안 좋은게 일반적인 인식이지 아비 입장에선 굶어 죽을 바에는 자식이라도 살려야겠단 심정으로 맡긴 건데 무림에 발 안 들이게 해달라는 부탁이 자식이 바라는 것과 정반대인걸 어케 알았겠음
모든 비급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재능 같은 소리야말로 결과론적인 이야기지
결과론이 반드시 좋다곤 못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좋았다는 사실도 변함이 없다고 생각함
조화.. 롭게..?
동네에서도 따 당하고 살았는데 당문에서도 내성제자론 잘 못 살겠다 싶었겠지.. 그러니 딴 맘 먹지 말고 일만 하라는 것 같음. 그리고 염치 없이 계란 4(-1)개로 당문에 아들 부탁한것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받지 않을까 봐 그랬을 수도 있고.. 조활 입장이야 조활입장인거고 아버지 입장도 아버지 입장인거지
감정이라는 건 대체로 일방적이니까. 같은 부부 사이도 표류하는 게 감정인데 하물며 부모 자식관계는 뭐... 괜히 자기도 아버지가 되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노라는 글이 나온게 아니지
난 그냥 자식으로써 부성애보단 마무리?를 잘하는 느낌으로 준거같은 느낌 이름도 빨리 죽으라는 주술적 의미를 줄려고 조 활 이라고 지었는데 자식 두고 간다고 찝찝한 마음을 닭주고 자기 생각에 행복?한 삶을 살게 해서 그 찝찝함을 달래는거 같다고 생각함
일부러 해석의 여지를 주기 위해 애매모호하게 표현된 부분이 좀 있어보임. 누구 말마따나 막판에 부성애가 쥐꼬리만큼 생겨서 그랬을 수도 있고 그냥 좀 찝찝하니까 훌훌 털어버리려고 그런 걸수도 있고 결국 부모가 어떤 심정으로 그랬는지 묘사가 없기 때문에 명쾌하게 알 수는 없지
그치 아비가 어떤 심정으론 어땟는진 알수없지 우리가 알수있는건 조활이 그걸 듣고 심란해졌다는것뿐이고 조활도 이걸 어떻게 받아들어야하는지 몰라서 어쩔줄 몰라하는게 참 안타까워
인간의 성정 자체 흑/백으로 확연하게 나뉘기 보다는 회색인 사람이 많은 법이니...
조활의 아버지가 닭을 가지고 당문을 찾아간 건 선의 발로지만 내성 제자가 되지 못하게 막은 건 악의 발로로 보였음. 야쿠자가 되면 무섭잖아.
야쿠자 되면 무서우니 무공 가르치지말라고 했다고? 이게 더 말도 안되는 소리임 진짜로 그딴 이유였으면 닭이 아니라 칼들고 가서 당문가던 조활 죽이는게 더이득이지
야쿠자 아니더라도 이미 총 쓸수있는데 애비가 외성제자로 두면 살아남겠냐 그냥 죽지 ㅋㅋ 당문 암기, 독, 기초적인 내공, 암기다루는법만 해도 농부 일가족은 손쉽게 다 죽임
게임 내에서 겸상도 안 하고 밥도 적게 주고 일도 많이 시키고 옷도 거지 옷 입히면서 이름도 '활'로 지었죠. 조활이 빨리 죽기를 바랐다는 거죠. 만약 아버지가 진짜 선의를 가졌다면 조활을 다시 데려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