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글에 간거 처럼 업무 자체의 처리양은 지금이 저 당시보다 훨씬 더 많은건 사실임
근데. 같은 양의 업무를 처리해도 그 처리 시간 자체는 과거가 훨씬 더 오래 걸렸음.
엑셀로 한시간이면 다할수 있는 업무량을 일일이 계산기 두드리면서 처리 한다고 생각해봐.
문서를 만들어도 지금처럼 서식이 많던 시절도 아님. 인터넷으로 검색할수있는 정보의 양도 지금이랑 달라.
주6일제 하던 시절에 일이 적어서 저렇게 한게 아니라 주5일제를 해본적이 없었으니 사람들이 주6일제에 적응해왔던거임.
월~금 저녁 늦게까지 잔업하고 토요일 정시퇴근하면서 기뻐했던 시절이 있었지... ㅠㅠ
뭐랄까 90년대를 살기 좋은 시절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어찌 보면 지금보다 더 하드코어하던 시절이었는데
IMF에 이제 좀 살만해지니 석유파동 터지고 월급쟁이들에겐 이래나 저래나 피곤한 시절이었음
ㅇㅇ 게다가 노동법이라는게 재대로 정착 되지도 않던 시절이라 노동자들에게 결코 좋은 시절이 아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