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5년전 중학생때 나말고도 여러명한테 학폭했던 중학교 동창놈이 있는데
얘를 길가다가 우연히 만났음.
저쪽에서 먼저 아는체를 하더라.
근데 자기 아들인지 5살도 안된 아이 한명 데리고 있던데 걔한테
아빠 학창시절 친구라더라.
애가 인사하는데
저 새끼 ㅁㅊ놈인가 싶어서 한번 물어봤다.
야, 너 중학생때 나한테 한짓이 있는데 니 아들 데리고 나 아는체하는거 미친거 아니냐고.
내가 너한테 나쁜 감정 품고 니 애한테 뭔짓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물어봤다.
너 설마 그거 장난이었잖아?
너 만약 이 말하면 각오하라고 너때문에 중학교 시절 참 ㅈ같았다고 말하니까
얘 표정이 ㅈㄴ 심각해지더라.
그리고 길거리에서 이놈이 무릎 꿇으려고 하길래
애 앞에서 뭔짓하냐고 ㅈㄹ하지말라고 말렸네.
니가 했던거랑 똑같은거 니 애가 당한다고 생각하니까 ㅈ같지?
그게 니가 한짓이라고 하니까
이ㅅㅋ가 고개 숙이면서 사과하더라.
...이 새끼 중학생때 ㄹㅇ ㅈ같았는데 애 아빠되서 저렇게 약해진거보니까
기분 묘하더라.
이놈 애한테 가지고 있던 춥파춥스 두개 쥐어주면서
이거 아빠랑 하나씩 먹으라고 하니까
애가 감사하다고 인사하더라.
동창놈한텐 앞으로 아는척 하지말고 나말고 너가 ㄹㅇ로 괴롭힌 xx있을텐데 걔는 나보다 더 심하게 당한놈이니까
걔나 진짜 조심하라고 만나면 애 없을때 만나고 걔한텐 진짜 대가리 박고 사과하라고 한다음 보내줬다.
...내가 애들한테 약한것도 있고 저놈 반응 저런거때문에 제대로 대응을 못한거 같다.
아침부터 기분 참 묘하고 ㅈ같네 이거 맞는건가..
진자 ㅅㅂ 가해자새끼들은 몰라,,지들이 뭘햇는지 군대2년 보고 인생의 어쩌고 하는데 학폭은 길면 12년임,,참고로난 10년째당했었다,,초딩때부터,,집이 식당한다는 이유로 어이없지않냐?
씁쓸하긴한데... 잘했어... ↗같았을텐데 전혀 상관없는 아이를 보고 참고 넘어가줬잖아.. 넌 대단한사람이야
저런 쓰레기도 가정 꾸리고 그러는대 세상이 참 우스워
감정이 격해지면 킬빌1 초반부 장면처럼 애 앞에서 죽이고 언젠간 복수하러 찾아와라고 했을거 같네
감정이 격해지면 킬빌1 초반부 장면처럼 애 앞에서 죽이고 언젠간 복수하러 찾아와라고 했을거 같네
진자 ㅅㅂ 가해자새끼들은 몰라,,지들이 뭘햇는지 군대2년 보고 인생의 어쩌고 하는데 학폭은 길면 12년임,,참고로난 10년째당했었다,,초딩때부터,,집이 식당한다는 이유로 어이없지않냐?
씁쓸하긴한데... 잘했어... ↗같았을텐데 전혀 상관없는 아이를 보고 참고 넘어가줬잖아.. 넌 대단한사람이야
저런 쓰레기도 가정 꾸리고 그러는대 세상이 참 우스워
그래도 자기가 한 일이 뭔지는 깨닫게 되긴 했네 이제 마음의 짐을 안고 살게 될듯 정말 힘드셨을텐데 잘하셨고 대단하십니다
잘했다.
그래도 지켜야 할 아들이 생기니 철이 들었군 인생은 깨달음의 연속이지
진짜 잘참았네 이렇게 의젓한 반응 할 사람도 많지 않을거같은데 대단함
학폭했던 놈들은 알아서 사릴거라 생각했는데 걍 보복당할거라고 생각조차 안하는거였나 애를 데리고 앞에서 얼굴 비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