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옛 이미지: 전구의 발명자,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내고 인류에게 빛을 가져다준 노력의 천재, 희대의 발명왕, 순수하고 위대한 사업가이자 인격자
근래 이미지: 테슬라의 업적을 훔친 인간쓰레기 인간말종 악덕사업가, 직원들 특허를 훔쳐서 자기 발명으로 내세운 능력도 없는 놈, 경쟁자 말려죽이기가 특히, 전구도 본인이 발명한 것이 아님
실제: 실제로는 본인도 발명을 많이 했고, 직원들 특허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했고(특히 그 시절 미국 자본가라는 점에서 더욱),
테슬라와는 그렇게 일방적으로 사이가 나쁘기만 했던 것은 아님
물론 당연히 당시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인 만큼, 부패하고 경쟁자들에게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잔인하게 굴었던 것도 사실
남의 아이디어를 훔쳐서 쓴 경우도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체적인 발명이나 다수의 실험을 통한 개량에 성공했던 경우도 많음
전구의 경우도 최초발명자가 아니고 남의 아이디어를 훔친 것도 맞지만,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전구를 최초로 발명한 것도 사실
결과적으로 옛날 이미지까진 아니지만 꽤나 위대한 발명왕인 것도 사실이고 근래 이미지까진 아니지만 꽤나 쓰레기인 것도 사실인데
보통 잡힌 이미지는 위대한 사람 아니면 쓰레기 둘중 하나뿐인거 보면 사람들은 중간적으로 생각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 수 있음
이건 진화의 특성도 염두에 둬야 하는데 자연상태에서는 저게 적인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빠르게' 판단해야 하고 중간적이란건 있을 수 없음. 중간적인 뭐시기를 생각한 개체들은 다 잡혀먹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