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
손권이 육손을 내치고 밀어주던 씨족들인데 정작 이들의 행보가 주군의 노력이 무색하게 민폐와 배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종은 육손과 불화로 유명해졌고, 제갈탄의 난에 지원 나온 전씨들은 거짓 편지 여러 성들을 바치고 위나라에 투항, 전상은 손량이 손침 암살 모의 도중 이유 불명으로 손침의 친척인 아내에게 발설 그리고 손량 정권 붕괴와 자신은 유배 도중에 피살.
게다가 그냥 밀어준게 아니라 자신의 딸인 손노반과 결혼시켜 사실상 서로 가족이나 다름 없는데 행적이 이러니 무쌍팀 입장에선 난감하다.
그리고 가장 골때리는 건 손노반의 아들 전역인데 얜 오나라에 있는 어머니와 남은 가족들을 버리고 위나라에 투항해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았다는 사실이다. 오나라의 주제인 가족 하고는 전혀 반대되는 놈이다.
이것 때문인지 6,7편에서 손침이 주이를 죽인 것 때문에 어쩔수없이 투항했다 에서 8편은 제갈탄의 난 초기부터 위나라와 내통하고 있다는 배신자로 그려졌다. 당연히 정신나간 아들 때문에 손노반은 출연을 못하고 있다.
그나마 여기서 예외는 전상의 아들 전기 이지만 그 역시 아버지의 돌발행동으로 수치스러워 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번 오리진에선 적벽 대전이 마무리이기도 하고 스토리 같은 경우도 완전히 역사를 따라가지 않고 IF 전개가 있다는 언급이랑 몇몇 세력은 적벽 대전 이후 살짝 더 진행한다는 언급을 보면 오나라 엔딩은 적벽에서 위나라를 이기고 형주도 오나라가 먹어서 승승장구 하는 엔딩으로 끝날려나
무쌍팀 스토리 보면 항상 그렇듯이 정사건 if건 해피 엔딩으로 끝났는데 오리진은 어떨지...
구작 같은 경우는 전투 흐름은 실제 역사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실제 역사에서 진 전투에서 이기면 그걸 반영해서 스토리는 IF로 전개되었으니 구작처럼 똑같이 흘러가지 않을까 진삼4에서도 손권은 합비신성전에서 승리해 위나라를 멸망시키고 마지막 백제성전에서 촉나라도 멸망시킨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고
기존 오의 사성들을 밀어내겠다는 생각만으로 아무나 좀 세력 있다 싶으면 끌어오니 검증이 안되서 그만...
그냥 손량 곁을 지키는 것 만으로 충분한데, 파견나간 손권님 손자가 갑자기 배신을!
육손이 정치력만 좀 있었어도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