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굉장히 쌔게 갈릴거란건 알고 관람했음
근데 보고 나니 왜 호불호가 이렇게 쌔게 갈리는지 알거같음
개인적으로 나는 극호였음
정확히는 보고 난 직후엔 '이게 뭐지?' 했는데 집에 오는 길에 곰곰히 장면들을 곰씹어 본 후에야 '아 이런 영화였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음
아서 플렉은 태생은 좋은 사람이었음
1편에서 아서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하는 선한 소시민이었음
난쟁이라고 놀림받는 동료를 유일하게 무시하지 않는 사람이고 처음 보는 아이를 웃게 하고 싶었으며 아픈 엄마를 극진히 돌보는 효자였음.
그런 아서를 세상 억까란 억까를 다 겪게 하며 결국 모든걸 내려놓고 미쳐버리게 된거고
이게 2편까지 이어져 온거라고 봄
자신을 이용해 먹으려는 할리의 부추김에 조커인 척 한거지 아서 플렉은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사람인 아서 플렉이었기 때문에 악인이자 광인인 조커의 페르소나를 벗어버릴 수 밖에 없었고 끝내 자신의 죄를 전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결말이 나온 것 같음
중간에 난쟁이 동료가 증언하는 과정에서 그거 아서의 선한 마음을 자극했던 게 일종의 트리거가 됐던 거라고 생각함
이 영화는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 영화라고 생각함
뮤지컬 요소도 불호인 사람에겐 뜬금없을 것이라 생각할거고 시원한 결말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도 뭔가 뜨뜨미지근하다고 생각될거임
사실 나도 후자에 가까웠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뭔가 여운이 남는 그런영화였음
아서플렉은 조커가 아니라는 것
그저 버티고 싶었을 선한 사람이었다는 것
이게 핵심이 아니었을까 싶었음
헉 추탭갈 가즈아
조커의 광기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좀 뜨뜨미지근한 감상이 될 것 같음
좋아할 사람도 싫어할 사람도 다 이해가는 그런 영화
광기의 조커보랑 소시민 아서플렉중에 뭐에 이입하냐에 따라서 평이 달라지는건가
아 조커가 조커가 아닌거야? 이래서 1편 좋아하면 불호구나
그는 항상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고 싶어했지. 사람들이 인정해준건 조커였고. 화장을 지우고 아서 플렉이 나타나자 모두 떠나버렸어.
하긴 2편에서 본격적으로 깽판치고 어린 배트맨과 대립의 불길을 어떻게 쏘아올릴지 기대하던 사람 입장에서는 어안이 벙벙할 수 있겠네
근데 그 미지근함이 조커의 매력 아님?? 조커영화서 무슨 람보2처럼 때려부시자 공권력 우다다다!! 했으면 진짜 더 꼴보기 싫었을거 같음
좋아할 사람도 싫어할 사람도 다 이해가는 그런 영화
표면적이지 않은 영화란거구나
아 조커가 조커가 아닌거야? 이래서 1편 좋아하면 불호구나
조커의 광기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좀 뜨뜨미지근한 감상이 될 것 같음
저는 님친구입니다
하긴 2편에서 본격적으로 깽판치고 어린 배트맨과 대립의 불길을 어떻게 쏘아올릴지 기대하던 사람 입장에서는 어안이 벙벙할 수 있겠네
배트맨이 나올쯤이면 아서는 늙어서 싸우기 힘들지 않을까
광기의 조커보랑 소시민 아서플렉중에 뭐에 이입하냐에 따라서 평이 달라지는건가
아니. 이건 뮤지컬에 대한 취향으로 결정됨. 난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를 혐오하기 때문에 쓰레기로 취급하고 있음.
작품의 서사나 연기 이전에 커피가 계피 존나 들어간 수정과로 변해있는 느낌임.
시발, 좃망이잖아
그는 항상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고 싶어했지. 사람들이 인정해준건 조커였고. 화장을 지우고 아서 플렉이 나타나자 모두 떠나버렸어.
지인중에서 조현병으로 병원신세 진 사람있어서 난 아서에 더 몰입해서 본듯
아 그럼 나한텐 좋은 영화겠군
근데 그 미지근함이 조커의 매력 아님?? 조커영화서 무슨 람보2처럼 때려부시자 공권력 우다다다!! 했으면 진짜 더 꼴보기 싫었을거 같음
사실 람보를 조금 기대하긴 했는데 이쪽 결말이 훨씬 나은거같음 ㅋㅋ
그렇구만 난 다크나이트의 그런 영리하고 교묘한애가 갑툭튀 나왔으면 이질감있어었을거 같음 전작의 연장선이면 그런 심리적인 묘사가 맞다고 봄 추천 감사~ 주말에 봐야겠다
스토리를 보니 영화 안봐도 되겠다 내용은 좋은거 같은데 재미가 있을래나
청소년 브루스가 나옴?
ㄴ 브루스는 이번 영화에 단 한컷도 안나옴 하지만 우리가 아는 누군가와 우리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누군가가 나온다
이스터에그처럼 아캄호텔 벳시 라고 언급만 작게나옴
괜찮은 내용인 것 같다 1편에서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게 사회가 조커를 만든다 라면 2편에서는 그걸 뒷받침해주는 건가 사회가 조커를 만드는 과정은 1편에서 충분히 보여줬으니 2편에서는 '당신들이 모방범죄 할까봐 걱정하던 그들도 평범한 선인이고 싶어 할 뿐' 이라고 주장하는 방식으로
조커 보러갔는데 소시민 아서플렉을 보고옴 근데 불쾌하다거나 재미없진않았음
소시민 아서 ㅋㅋ 공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