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현재 이란이슬람공화국군, 이하 이란군의 전력은 67만명으로 중동에서는 꽤나 대규모 군대에 속함
많은 사람들이 이란군하면 알라알라 외치는 광신도들의 군대라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이란군 자체의 분위기는 꽤나 세속적인 편이다
이유는 의외로 좀 어이없을 수도 있는데, 얘네들은 명색이 이란의 정규군임에도 이슬람 정권에서 비교적 푸대접을 받는 편이라 불만이 꽤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 이란에서 발발된 대규모 시위에서도 군에 시위 진압 명령이 내려왔지만 정작 이란군은 미적지근하게 대응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음
그러면 어차피 ㅈ같겠다 그냥 쿠데타 일으켜서 밀어버리면 되지 않나? 싶을텐데
제일 큰 문제는 이 새끼들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이름만 들어선 나치 SS 같은 친위대인가? 싶겠지만 얘네들의 실상은 SS 따위를 능가함
규모는 25만명으로 67만명 짜리 이란군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자체적인 기갑, 해양, 항공 세력은 물론 자체 특수부대까지 가지고 있고
그마저도 이란에 도입되는 최신형 군장비들은 거의 무조건이라 해도 될 정도로 혁명수비대에 최우선으로 공급되서 이란군의 장비는 좋게 봐줘도 2선급인 경우가 대다수임
심지어 지금 이란이 가지고 있는 장거리 미사일 전력 역시 절대다수가 혁명수비대 산하고 이란 핵개발이 성공할 시에도 핵무기는 혁명수비대에 배속될 예정일 정도로 이슬람 정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데
문제는 얘네들이 사령부부터 말단까지 종교적 광신으로는 거의 알 카에다 같은 테러리스트 놈들 뺨치는 데다가 애초에 얘네들 창설 동기가 팔레비 왕조 시절 계승한 이란군 못 믿겠다고 만든 애들이라 얘네들은 국방부 말도 안 듣고 오로지 라흐바르(이란 이슬람 최고 지도자) 명령만 듣는다
당연히 이란 내 입지 역시 이란군보다 훨씬 높은 상위 카스트 애들이라 혁명수비대 소령이 이란군 장성 싸대기를 날리면서 갈구는 장면이 폭로되어 충격을 주기도 했음
이런 애들이 무슨 한줌단도 아니고 무려 수십만명의 규모에 빵빵한 장비들까지 가지고 있는데다 심지어 자체적인 경제적 이권까지 가지고 있어서 돈 걱정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
한 마디로 이란군 전체가 민중들 지지 업고 쿠데타를 일으켜도 이슬람 정권은 혁명수비대 하나만으로 싸워볼 만한 상황이 지금의 이란임
역사적으로 자국민 잘 때려잡는 군대치고 외국하고 잘 싸우는 군대없다.
한마디로 ↗.병.신 국가네
대표적인 내무군이지
그냥 별거없음 인민해방군이 중국이란 국가의 군대가 아니라 공산당의 군대인거처럼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란의 군대가 아니라 전투적성지자당과 라흐바리(이란 신정최고지도자)를 위한ㅁ군대임 신기할거도 이상할거도 없음 ㅂㅅ같은건 맞음
문제는 이스라엘의 모사드가 침투해있음.. 더 큰 문제는 이란의 방첩부대가 이스라엘 스파이가 얼마나 들어와있는지 파악을 못하고 있음
북한이랑 똑같네
이란이 국외에서 뭔일 했다고 하면 전부 저 혁수대가 한거
대표적인 내무군이지
한마디로 ↗.병.신 국가네
공산주의
그냥 별거없음 인민해방군이 중국이란 국가의 군대가 아니라 공산당의 군대인거처럼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란의 군대가 아니라 전투적성지자당과 라흐바리(이란 신정최고지도자)를 위한ㅁ군대임 신기할거도 이상할거도 없음 ㅂㅅ같은건 맞음
인민군이 북한의 군대가 아니라 김정은의 군대인것처럼
군대에 대한 문민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고 독재나 군벌이 존재하는 국가에서는 많이 존재하는 형태임. 군대가 국가를 위하는 것이 아닌 개인이나 특정 집단을 보위하는 사병.
북한이랑 똑같네
아, 이란은 신정국가였지!
이란판 티탄즈 or 어로우즈여?
걔네는 군대내 계파가 별도행동하는거고 쟤네는 군대자체가 분리되어있고 목적도 달라서 썩맞는 비유가 아님
북괴 보위부의 종교버전 이라고 보면됨 혁수대 최우선 보호 순위는 이란이 아니라 라흐바르와 종교지도회임
한 조직 내 서로 다른 계파가 존재하는게 아니라 아예 개별 조직이라...
하메네이가 자리에서 내려온다고 능사가 아닌 이유.
현실판 어로우즈...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는 못 치는 이유인가
역사적으로 자국민 잘 때려잡는 군대치고 외국하고 잘 싸우는 군대없다.
태조왕건 궁예의 휘하에 있는 내군이네
문제는 이스라엘의 모사드가 침투해있음.. 더 큰 문제는 이란의 방첩부대가 이스라엘 스파이가 얼마나 들어와있는지 파악을 못하고 있음
이란이 국외에서 뭔일 했다고 하면 전부 저 혁수대가 한거
애초에 신정국가라 그냥 우리의 이해범위를 멈너선 곳임 이해하려하지말자
티탄즈
대부분 독재국가에서 당군은 국군과 거의 다름없지만 이란만큼은 아니더라. 한나라에 군대가 2개있음. 국방군과 친위대의 차이보다 더 커. 적어도 이둘은 작계 공유라도 했지 쟤네들은 서로 분리되었을걸.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왕국 시절 이란군 세력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었던게 클 걸? 그 전쟁 없었으면 러시아 제국군 세력을 완전히 배제하는데 성공한 소련군처럼 혁수대 단독으로 존재할 수 있었겠지...
쿠드스군이라 불리는데가 혁수대 저기였던가. 자체적 이권까지 가지다니 이건 참 골때리네...
쿠드스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외 작전 부대.
혁명수비대 산하 부대였구나.
티탄즈 현실판이네
독재국가는 저런 친위대가 있기는한데 결국 굵어죽을 상황이면 쟤들도 돌아서지만 이란은 석유때문에 그럴일이 없는건가
챠우셰스쿠 시절 루마니아가 비슷하긴 했는데 챠우셰스쿠 친위대인 세쿠리타테가 정말 한줌단 수준이라 루마니아군이 등 돌리자 바로 무너져내렸음 근데 쟤네들은 규모부터가 만만치 않으니
이란은 그래서 시위 벌어질때 진짜 다 죽여서 킬링필드 찍어버리겠다고 했었지 어차피 미국 제재는 현재진행형인데다 혁명수비대가 그렇다고 돈이 모자른 것도 아니어서 팔레비 엎을 때처럼 분노한 민중들이 몰아내는 수 밖엔 없을듯
이것들이랑 이스라엘 둘이서 레바논이나 팔레스타인을 장기말처럼 부리면서 서로 싸우는 형국
괜히 하마스랑 헤즈볼라가 이란 괴뢰국 취급받는게 아니지
헤즈볼라 수뇌부가 이번 폭격으로 증발했을 때도 레바논 기독교,수니파 주민들 포함한 주변국 사람들이 괜히 환호하던 게 아니더라. 게다가 옛날부터 있던 이슬람 종파 갈등에, 최근 이스라엘이 주변 수니파 아랍 국가들과 관계 개선한 것 때문에 오히려 이란 괴뢰 세력들 터지는 걸 은근 반기는 분위기.
왜 독재국가나 밑바닥까지 떨어진 국가의 국민들은 가만히 앉아서 당하기만 하냐고 하는데 진짜 저런 총기류, 특히 기관총 이후론 사람 모인다고 나라가 뒤집어질만한 힘이 나오질 않더라...
상호불신을 조장해놔서 사람을 아예 믿을 수가 없고, 집회를 하려고 해도 통신은 죄다 감청되거나 제한되고 이동도 힘들거나 불가능하고 그러니 나라의 파탄 기간이 길면 길 수록 더 어려워지는듯.
아예 미얀마처럼 중앙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 준 정규군 수준의 반군이 존재해야 시민군이 생기더라...
기술의 발전은 일반 국민 한명한명보다 돈과 권력이 충분한 국가지도층이 더 활용하기 쉬운 법이니...
20세기와 다르게 21세기만 가도 시민사회 무너지고 전국민이 공유하는 가치관이나 유대도 없는데다가 전부 파편화되어서 불만있으면 거리 나가는게 한줌 시민단체들 빼면 시도할수도 없음. 괜히 유럽.미국에서 시위 시작하면 약탈로 끝나는게 가치관과 구심점이 없어서
뭔가 확실한 응집집단이 생겨야하는데 어지간히 무능력한 권력집단이 아닌 이상 그런 응집집단을 냅둘리가 없으니...
더 무서운 건 이란은 지금 독재국가들 중에서는 그나마 시민혁명의 희망이 있는 편임.... 교육 수준도 꽤 높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것도 보급이 꽤 되어있어서 바깥 돌아가는 얘기들도 VPN 같은 거 쓰면 비교적 알기가 쉬움 이것조차 안 되어있는 나라들이 수두룩함
하긴 요즘 미국이나 유럽 쪽도 시위가 약탈로 전락하는 경우 많더라. 개인주의 파편화라는게 이럴때 참 엉뚱한 방향으로 작용되네
체제에 불만을 느끼고 거리를 나갈려면 시위대 한명한명이 공유하는 철학과 나서야하는 대의 타도해야할 대상과 목적이 분명해야하는데 이게 두루뭉실해지고 일단 거리에 나왔는데 이제 뭐함? 상태가 옴. 지휘부가 없다보니 일단 사람 모여있겠다. 약탈.혼란 즐기는 무리들이 범죄저지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됨.
웃긴게 시아파 국가들이 석유가 나올뿐인 중세 이슬람 왕조 수니파 국가들보다 세속화 잘되어있고 국민들도 그렇게 꽉 안막혀있어서 교육수준 높음. 서구에 대한 반발 적은편에 히잡도 수니국가들처럼 푹눌러쓰진 않고 적당히 머리카락정돈 보일수 있음.
? 카스트 제도는 힌두교 쪽 악습 아닌가?
그냥 비유가 그렇다고
아 이런거 보니까 모사드한테 나라팔아먹는구나 싶음. ㅎ
그러니까 국가의 군대보다 한 종교지도자(독재자)의 군대가 더 강력하다는거네..... 답없는 나라네
이건 뭔 유사국가도 아니고;;
수니파 아랍국가들이 이란 싫어할만한 게 왕정이든 공화정이든 무너뜨리라고 선동하고 내부 시아파 부추겨서 분란을 조장하니까. 사실 이란 외에 저런 신정체제 받아들인 나라도 없고.
사우디도 의외로 종교지도자들보다 왕가가 더 권력 쎄다는 거 보고 놀람
최근 들어선 사우디에서조차 현 국왕이랑 왕세자가 우리 이슬람은 예전에 이렇진 않았는데 이란이랑 근본주의 경쟁하면서 경직되었다고 대놓고 논의할 정도니까...
이슬람에 대한 정통성이 없는 사우드 왕가가 기존 칼리파가 이슬람 근본에서 이탈했다는 명분을 위해 원리주의자인 와하브를 밀어올린 거라 왕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면 억제할 수도 있음. 카바 대사원을 무장 점거한 원리주의자들을 무력으로 유혈 진압했을정도로 왕가 권위가 최우선임.
이슬람 광신 국가들이 개판인 이유
냉병기 시절이면 대갈수로라도 개겨보겠다만 지금은.. 결국 국제압박이나 개입이 안먹히는 국가면 백날 일어나봤자 궤도밑에 깔릴뿐이구만
그냥 결국 최후의 저항은 애 안낳아서 민중이 소멸하는 것 뿐이네. 그런데 종교국가라 그것도 맘대로 안될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