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공포물인듯
나도 공시생일 때는 무서워서 이런 거 못 봤는데 합격하니까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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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의 단점은 실패 했을 때 남는 게 없단 거임. 가령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다 실패했다면, 그 취업 준비하면서 배운 개발 스킬을 다른 곳에 쓸 수가 있음. 근데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익힌 지식은 공무원 시험에서만 쓸 수 있는 거임. 공무원 시험을 접는 순간 그 긴 시간을 보내고도 남는 게 아무 것도 없음.
무슨 강사가 말하는 짤 봤는데 공무원 1년 빡세게 하면 무조건 합격하는 거라고 그 1년해서 안되면 바로 포기하고 딴일 알아보라는 짤
학교 후배든 아는 동생이든 취업에 관해서 나한테 상담하면, 어떤 직업에 도전하든 너의 자유지만 그 도전이 실패했을 때 뭐라도 남는 길을 고르라고 조언함.
9급 공무원 시험은 진짜 1 ~ 2년 안에 끝내야지 그 이상은 사람이 피폐해짐
아따 맵구만
9급 공무원 시험은 진짜 1 ~ 2년 안에 끝내야지 그 이상은 사람이 피폐해짐
공무원 시험의 단점은 실패 했을 때 남는 게 없단 거임. 가령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다 실패했다면, 그 취업 준비하면서 배운 개발 스킬을 다른 곳에 쓸 수가 있음. 근데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익힌 지식은 공무원 시험에서만 쓸 수 있는 거임. 공무원 시험을 접는 순간 그 긴 시간을 보내고도 남는 게 아무 것도 없음.
happyHome
학교 후배든 아는 동생이든 취업에 관해서 나한테 상담하면, 어떤 직업에 도전하든 너의 자유지만 그 도전이 실패했을 때 뭐라도 남는 길을 고르라고 조언함.
끼야아아악
무슨 강사가 말하는 짤 봤는데 공무원 1년 빡세게 하면 무조건 합격하는 거라고 그 1년해서 안되면 바로 포기하고 딴일 알아보라는 짤
너무 길어..... 읽다 지쳤어
저렇게 장수생 하다가 붙어도 이제껏 공무원의 허상에 찌들어서 특유의 빌런되거나 일에 치여서 퇴직도 못하고 ㅈㅅ하는 경우도 있고 갠적으로 공무원은 급수에 따른 나이제한 두거나 횟수제한이라도 둬야함
아따 맵구만
저거 엔딩이 더 매운데 살짝 잘라서 그나마 나아진거임
한때 게임 고수들은 노량진에 다 몰려있던 시절이 있었지.
이것도 뭐 이제 옛날 이야기지
혼자서 공부 못하는 사람은 학원 나가서 현장강의라도 들어야 하는데 노량진이 진짜 놀기 좋은 곳이긴 해서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술집, 피시방, 노래방 등등 그렇게 가격 싼 곳은 처음 봤었음 조금이라도 그런 거에 끌려버리면 시간 날리는 건 순식간이겠다 싶던데
진짜 1.2년 하다가 안된다싶으면 얼른 회사알아보던가 국비지원교육 취업알아봐서 갈아타는게 맞다
한국인은 구조적 문제를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대학진학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지만 대졸자를 위한 일자리는 절대 많지 않은 나라에서 저런 낙오자는 나올수밖에 없음. 주인공이 뭐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악의적으로 누군가에게 해를 가한 것도 아니고 그저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 비극을 당할만하다고 생각하면 이 나라는 끝임. 그렇다고 열심히 살지 말자는 건 아니지만, 일단 대학진학율부터 좀 다른나라 수준으로 떨구고 공부에 안 맞는 애들은 일찌감치 다른 길로 가게 해야하는데 대체 언제 이게 이루어질지..
방법은 있었지 공부가 무리라도 최소한 알바라도 하면서 살았다면
그래봤자 주변 시선하고 본인 자괴감으로 결국 공시생이 되었겠지. 어정쩡한 대학졸업장을 갖고 있으니까 일어나는 비극임
대학 졸업하고 나름 중견기업이라는 곳에 인턴으로 시작해서 바로 합격했다가 갑자기 회사가 망하고 정리해고 당해서 멘탈털려서 다짜고짜 9급 공무원 준비하려고 노량진 생활 잠깐 했었는데 거기서 공부하는 애들 보면 정말 살벌했음. 나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정도로는 택도 없을것 같아서 첫 모의 시험 보고 대충 견적 나와서 4달만에 바로 때려치고 1년정도 공부하고 다른 회사들어갔지. 진짜 공무원 시험 준비할 정성과 노력 반만 해도 일반 괜찮은 회사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음. 그 노량진 특유의 분위기와 공기는 지금생각해도 너무 끔찍한 경험이었음.
와..존내 맵네....믿거나말거나 대기업 대졸공채 3년 다니다 적성에 안맞아서 때려치고 공무원 1년반정도 공부하고 합격해서 지금 교육행정직 10년차인데.. 노량진은 너무 놀기 좋은곳이었음 진짜...ㅜㅡ 첫 몇개월은 개빡쎄게 공부했는데.. 그 이후로는 맨날 새벽 3~4시까지 게임하고 놀다가 잘때는 내일부턴 빡세게 해야지 하고 일어나면 벌써 오후 2~3시..밥먹고 겜하고 티비보고...또 새벽 3~4시에 자고....그런 생활을 시험 한 3~4개월 앞둔 시점부터 했었음..시험볼때도 아 ㅅ.ㅂ 1년 더하자..하고 거의 포기하고 맘 편하게 봤는데 오히려 그게 먹혔던거 같음..다행이 첫 몇개월 개빡쎄게 했던게 남아있기도 했고 시간없어서 찍은 영어독해 문제 3개중에 2개 맞았고...어쨌든 거의 문닫고 들어왔음...합격자 발표나고 멍하게 있다가 노량진 길거리 걸었는데 진짜 세상이 달라보인다는게 이런 거구나 싶었음...9급따위에도 이런데 7급이나 고시합격은 어떨까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