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기타] 조커2) 보고 오니까 호평도 혹평도 다 납득이 가더라

[쿠치나시 유메]

영화는 영화다 생각하고 최대한 제3자 입장에서 보려고 해서 그런가

혹평듣는 이유는 알겠는데 그정도로 최악은 아닌것 같다 <- 가 내 평가였네.

감독의 메시지는 굉장히 명확하고 1편과의 연결도 자연스러움.

아서 플렉은 일관되게 조커와 아서의 사이에서 갈등했고 결국 아서로 남는 선택을 했을 뿐임.

1 - 2편의 스토리에서 개연성이라고 해야 되나 핍진성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억지 전개는 없었던 것 같음.

영화의 미장센이라고 해야 되나 시각적인 연출도 좋았고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조커 1에서도 좋았지만 2에서도 미친 수준이었다고 생각함.

그런데 문제는 감독이 그렇게 명쾌하게 전달해주는 메시지에 공감하기 쉽지 않겠다... 였고

호평하는 사람들이나 혹평하는 사람들이나 왜 그렇게 말하는지 양쪽 다 이해가 간다는 느낌이었음.

영화에서 뭘 중심으로 봤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밖에 없겠더라고.

누가 관객들도 결국 아서 플렉이 아니라 조커를 기대한거 아니냐는 메타픽션적 비판이 감독 메시지 아니냐 하던데

진짜로 욕 먹을 각오하고 처음부터 그런 의도로 만들었다면 그 의도는 완벽하게 구현했다 싶으면서도

그럴 거였으면 감독이 투자 받아서 만드는게 아니라 자기 돈으로 찍었어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

아 그리고 딴건 모르겠지만 확실히 폴리 아 되라는 제목 하나만큼은 완벽하게 뽑은 것 같더라.

[<NULL>]

감독이랑 배우는 안 만든다고 했는데, 제작사에서 푸시를 엄청 넣었겠지.

[.`MOR`.]

https://youtu.be/157UWMT3vMc?si=_Vbx6qgKHxvw0y2C

진짜 이번작품은
조커가 될수 밖에 없었던 아서 플렉의 이야기 라는 관점과
배트맨의 아치에너미 조커의 이야기. 라는 관점

이 두개 중 어느걸로 봤냐에 따라서 호평인지 혹평인지 달라짐

[아렛시]

포스터 광고로 전율이니 뭐니 넣었으면 안됨
차라리 '지금까지 당신이 알던 조커는 잊어라'같은 문구를 넣었어야 함

[티바트 가인]

아서 플렉은 일관되게 조커와 아서의 사이에서 갈등했고 결국 아서로 남는 선택을 했을 뿐임.
<-- 1편이 아서로서의 자신을 버리고 조커로 각성하는 이야기고
1부 마무리 또한 완전 타락했다고 밖에는 볼 수없는 연출을 해놓고 이제와서 일관되게 고민햇어욧 해봣자

[Bsi인증 루리웹_맑스]

남은건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와 가가의 노래실력
다만 노래도 남지 못함

[Bsi인증 루리웹_맑스]

이야기를 공감시키게 만드는게 감독 능력인데 감독이 걍 중간에 손놓고 이야기만한 느낌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