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린이였을 당시,
원달러 1050원에 엑슨모빌이 28달러까지 떨어졌을때
이건 너무 저평가다.
하지만 나는 주린이니까 혹시모르니 여기에 물어봐야지
했다가 당시 20개가 넘는 조롱과 야유로 꺾이고 안 삼.
전기 시대에 무슨 석유냐고...
그 엑슨모빌은 현재 120달러.
당시 투자했다면, 투자배당률은 지금 약 14% , 평가익은 약 450%였을듯
그렇게 이 회사도 그딴거 왜사냐? 라는 소릴 들어도
언젠가 이 ㄸ값의 리튬이 반등할 시기가 올거고
그때 이 회사는 다시 가치를 재평가 받을거다. 이 덩치와 자본,매출규모로 이 PER(당시 5대)는 말이 안된다.
라고 생각하며 사팔하며 저점을 잡아가고, PER 1.55까지 들어갈땐 한숨만 내쉬며 계속 사들임.
그런데 저번달
리튬 ㄸ값의 원인이던 수요저하의 원인도 있지만,
중국 최대 리튬 회사인 칼이 드디어 저가경쟁에 GG치고 광산 몇개 중단과 축소운영 발표 후 리튬값이 상승하기 시작.
이때 저평가된 리튬주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세계 4번째 광산회사인 리오 틴토는, 리튬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이 회사를 인수하고 싶다 타진, 그리고 몇일만에
더 오르기 전에 더 높은 가격으로 딜.
아마 별 일 없으면 이대로 인수 합병될 듯,
그딴거 왜사냐 라고 들어도
이번엔 무시하고 했다..
하지만 더 투자할 걸, 조금 소극적이었다
라는점은 다시 한번 반성 중.
주식투자는 너무 고독하다.
어려운거는 모르겠고 치킨한마리만 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