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영화라면
아무리 어머니가 현실에 힘들어도 자기 자식에게 애정을 느끼는 묘사가 조금이나마 들어있기 마련임.
(그 어머니 캐릭터를 인간말종으로 일부러 설정하지 않는 한)
그런데 이 영화는...
당장 객관적으로도 매우 좋은 남편인 공유가 작중 까이는 근본적 이유가 단지 '우리도 아이 갖자'이런 소리를 했기 때문이고
그뿐만 아니라 영화 내내 단 한순간도, 주인공이 어머니로서 자식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묘사가 없음.
보통 영화들은 설령 그냥 타인으로 설정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거임.
요컨대 아이가 '모든 불행의 상징'인 것처럼 연출됐다 이거임.
여기서 진짜 이 영화는 페미니즘이 문제가 아니라 뭔가 인간적인 부분에서부터 심각하게 뒤틀렸음을 느낌.
시집살이때문에 고달픈거? 인정할수 있는데 남편이 상당히 잘해주는걸로 작중에서도 묘사가 되는데 남편이랑 애는 김지영씨한테 아무 의미가 없는거처럼 행동함 결혼 왜 했음???
시집살이때문에 고달픈거? 인정할수 있는데 남편이 상당히 잘해주는걸로 작중에서도 묘사가 되는데 남편이랑 애는 김지영씨한테 아무 의미가 없는거처럼 행동함 결혼 왜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