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내가 고기 잘 굽는지 바로 알 수 있는 방법

[마르군]

직장회식 갔는데

상사가 이래 보다가 집게 뺐을때

닌 존나 못 굽는거

ㅋㅋㅋㅋ

[꼬도기]

[후미카X片思い]

[소돌이]

난 욕먹은적있음....
어이가 없더라..
아무도 굽지도 않으면서 참...

[녹차양갱이]

뺏겼니?

[레미루벨]

네 고기굽는 실력이 너무 허접해서 죽은 돼지들이 와서 항의하겠다!!

[루리웹-2626359424]

낄낄 나 '익지 않는 살점의 네크로맨서'의 손에서 집게를 뺏기 전까지 너희는 고통만 맛보리라

[KC인증히어로즈오브스톰]

난 대놓고 못구워서 구움밴당함

그래서 친구랑가면 주로 계산하는편...

[Getchu.c*m]

우리회사에서는 내가 고기 구우면 다른 식탁에 앉어있는 사람들이 얻어먹으러 옴....

[Jiha]

난 일부러 대충구움 그러면 답답한사람이 뺏어서 알아서 구워줌

[카나코S2포챠코]

이게정답

[얼리노답터]

내가 고기 굽는거 보고
고기는 한번만 뒤집는거야 이지랄 하고
집게 뺏어가더니 다 태워먹은 새끼
하나도 안그립습니다ㅎㅎ

[하루마루]

존나 사실상 무급노동 하는건데도 자존심 상함 ㅋㅋㅋㅋㅋ

[그냥남자사람]

그건 아니야

예를 들어 상사가 완전 바싹파 과자파면

그냥 뺏어서 굽는 경우가 있더라

덕분에 회식때 과자 잘 먹었음

[새벽늑대]

(과장님 맛있습니다) 어우 이집 과자 잘 하네

[Ein.]

사회초년생들은 회식으로 고기굽기 연습하자

[루리웹-2204703123]

난 대학때 교수님하고 종강 모임 하는데, 내가 과대라 솔선수범 돼지갈비 갈빗대 잡고 아무 생각없이 맨 위부터 잘랐는데 교수가 바로 "이자식 이거 고기 자르는 것도 못하네"하고 바로 집게하고 가위 압수. 졸라 굴욕적이었음 ㅋㅋ잊지 않고 있습니다 강남준 교수님.

[궤벨스]

밑에서부터 잘라야 집게는 가만히 있고 가위만 옮겨 가면서 슥슥슥 잘라내지, 위에서 부터 자르면 잘라진거 또 집어서 자르고, 또 위에 잘라서 떨어지면 다시 집어서 자르고 해야 하니까, 고기 많이 구워본 사람하고 안구워본 사람하고 딱 구분이 감.

[낑꽁빵꽁]

4명자리에 삼겹살 4점 올리는 놈 보고 집게를 뺏은적 있다

[울프맨_]

전 회사에서 내가 그랬는데 ㅋㅋㅋ
단골 고깃집에서 사장님한테 소고기 극상으로 굽는법 배워서 회식때 적용했는데
팀장이랑 다들 처음에는 정말 맛있다고 좋아함 ㅋㅋㅋㅋㅋ
근데 옆테이블 마구 올려서 구울때 난 셰프 모드로 하나씩 육즙 올라오는거 보면서 구우니까 다들 괴로워하더라
그치만 맛을 봐서 아무도 항의 못함 ㅋㅋㅋㅋㅋ

[울프맨_]

팀장이 조금만 더 올려서 빨리 구우면 안되냐고 사정했었지 ㅋㅋㅋ

[낑꽁빵꽁]

소고기랑 삼겹살은 다른걸?!?!

[울프맨_]

ㅇㅇ 그치 비슷한 경험이라 생각나서 ㅎㅎ
삼겹살은 뺏을만하지

[Æsir]

아항 그건 못굽는거에요

[시발비용]

돼지고기는 다들 상냥해서 살짝 바삭 구워도 하하호호 인데 소고기는 텀 들이면 사원친구도 눈에서 빔 나오는줄 알았음

[TAKO_EATS]

ㅋㅋㅋㅋ 누군진 모르겠지만 집게에 집착하는 녀석도 있더라 ㅋㅋ

[828]

웃긴건 회사아니면 고기구울일이없어.

[rabbitQ]

같이 앉은 상사가 집게랑 가위 가지고 갈비를 아예 다지고 있었는데 내 표정이 어지간히도 썩었는지 집게랑 가위 한 세트 더 달라고 하더라

[루리웹-7190493576]

그냥 내가 굽는게 편해

[던전의아몬드]

난 이제 근 10년째 못하는척 뺏겨주는데 아무말 없이 집어먹는게 편해졌다..

[황금꿀기사]

이래라저래라할거면 본인이 구우세요
라고 말한넘이 있다? 접니다 " T "

[SillyWalker.]

못 구워서 고기 구워본적이 별로 없음
고기 안 굽는다고 뭐라고 들어본적도 없음

[막대군]

근데 그걸 노리고 일부러 한쪽을 태운거라면?

[오유작세,시민통수,털보뒈짓]

예전에 인류학 책에서 본 바로는
고기 굽는 일은 원래 그 모임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 하는거였음.
근데 그게 노동 취급 당하면서 언제부터인지 막내가 굽게 된거지.

[하마쨩]

회식에서 고기를 죽이면 기대를 안하지

[장비병환자]

이젠 안하지만 고기집 아들 자존심상 무조건 내가 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