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똥을 막 지리기 시작하면서, 위생적으로도 문제고 냄새도 심해져서
다른 고양이들이 공격성을 보이는것도 있고 너무 꾀죄죄해지는게 안타까워서였음
물 겁나 싫어하던 녀석이지만 그래도 계속 식음을 전폐해서 힘이 거의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반항이 엄청 격했음... 건강했을때 수준은 아니었지만
여튼 그 반항의 일환으로 내 손을 세게 물고가서 손을 좀 다쳤었는데
약을 바른다던가 하는 식으로 적극적인 치료대신
그냥 자연히 낫기를 기다렸음 비록 물린거지만 지금은 없는 첫째가 마지막으로 남긴 흔적이라 생각하니까
좀 먹먹하드라
이제 상처가 거의 다 아물었는데... 아직도 보고싶구 미안하다
나도 우리집개 죽고나니까 어릴때 때리고 물리고 못해준것만 생각남 그땐 나도 초등학생이였는데
무지개다리 편도티켓 끊기 전에 먼저 도장 찍고 갔네 다음에 찾아갈 때 길 잃어버리지 않고 찾아가려고 힘내십쇼
이 만화 생각나는구만
나는 출근해서 훈련하는데 고향집 멍뭉이가 무지개다리 건넜다고하더라고 눈도안보이는게 아쉽고 슬픈하루였는데 다음날 아침에 꿈에서 멍뭉이가 내 손가락물어서 나깨우고 인사하고 가더라
에공.. 갈때는 행복하게 갔을거야
나도 우리집개 죽고나니까 어릴때 때리고 물리고 못해준것만 생각남 그땐 나도 초등학생이였는데
에공.. 갈때는 행복하게 갔을거야
씻길려고한거?
무지개다리 편도티켓 끊기 전에 먼저 도장 찍고 갔네 다음에 찾아갈 때 길 잃어버리지 않고 찾아가려고 힘내십쇼
나는 출근해서 훈련하는데 고향집 멍뭉이가 무지개다리 건넜다고하더라고 눈도안보이는게 아쉽고 슬픈하루였는데 다음날 아침에 꿈에서 멍뭉이가 내 손가락물어서 나깨우고 인사하고 가더라
이 만화 생각나는구만
새 살이 천천히 차오르듯이 가능한 오래 기억해달라는 나름의 표현이었나봅니다. 좋은 주인 만나 행복하게 살다갔을거에요.
울 회랑이도 무지개 다리 건너기 직전에 손 쎄게 물고 갔지.... 피도 많이 났었고 사촌분들께 허락 맡고 선산에 자리 하나 얻어서 뭍어주려 그 손으로 삽질하는데 손이 아픈게 아니라 가슴이 제일 찢어지더라.. 갈때마다 먹먹해지는게 다시 만나고 싶어..
안락사도 가슴이 미어지던데 어우...
안락사는 아니였고 이제 나이도 있고 한동안 절뚝거리며 다녀서 병원에 가보니 노환이라고 하더라.. 신장도 많이 안좋았다 하고.. 추석 마지막날 아침에 비명지르듯이 울어서 가족들 전부다 깨우고는 내가 안아주려 했는데 그대로 손 깨물고는 가족들 얼굴 한번 보고 그대로 축 늘어지더라구... 내손에서 가는데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더라..
쪼끄만게 뭐라고 맘을 이렇게 아프게 하고 가는지 모르겠다... 이래서 동물 잃어본 사람은 다시 동물 안키운다고 하는건가봐
둘째는 이미 그때 키우고 있어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데 얘가 나이 들어갈수록 너무나도 두려움.. 가기전에 다 해주고 싶은데 항상 못해준거 같아서 미안하고..
나도... 일단 급한 불 끄면 나머지 애들 보험이라도 들어주려구... 첫째처럼 갑자기 아픈데 돈 없어서 쩔쩔매는 일 없게
그게 좋긴함... 애들이 안좋아지는거 한순간이더라.
망할 쥐새끼 죽을때까지 성격 더러울것이지 죽을때 되니까 소리 안지르고 안덤비고 안물더라 만져도 째려보기만하고 간식도 받아먹더니 얼마안가 뒤졋음.. 못된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