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대로 간건 바텀구도에서 핵심픽은 애쉬+애쉬 대응픽으로 바루스가 생각보다 쓸만하다였는데
티원과 구마유시가 애쉬로 2승, 바루스로 1승을 가져왔음
예상 밖이였던건
1.젠지가 1~4세트 내내 노골적으로 바텀에 밴카드를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구마유시 견제를 했다는 점
1세트에선 1페이즈에 2장(자야+칼리), 2세트에선 1페이즈에 무려 3장(자야+칼리+애쉬)를 투자했고 3,4세트도 마찬가지로 2장씩 밴해
4세트간 바텀에만 9장의 밴카드를 사용함
모의밴픽 돌리면 젠지측에서 1페이즈 밴카드에 자야를 넣거나, 티원측에서 1페이즈에 상대 원딜픽을 보지도않고 자야를 고르면
알못 소리 듣기 쉽상이였는데 놀랍게도 젠지가 자야선밴을 계속 함
자야가 전통적인 역상성인 이즈 상대로도 이번 월즈에선 할만하다 생각하긴했는데 젠지에선 자야 밸류를 생각보다 더 높게본듯
2.티원이 스몰더를 꾸준히 밴한것
스몰더하면 여전히 체급자체가 많이 낮아져서 라인전 강상성인 요네 상대로만 나올법하고 ap미드와 라인에 서면 많이 힘들거라 봤는데
티원은 아예 쵸몰더를 리스펙해서 1페이즈 내내 밴카드 1장을 투자했음
구마유시에게 이정도로 견제할 줄은 몰라서 스크림 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궁금해진 경기였음
난 구마 견제까진 예상했음 근데 티원이 꾸준히 스몰더 밴하는거랑 레드에서 시발 1픽 케틀 2픽 킨드 뽑을줄은 상상도 못했네 ㅋㅋ
2세트 조합은 이미 스크림서 여러번 해보고 꽤나 승률 좋았기에 나왔을거라고 보긴 하더라
케틀이 뜬금..
자야밴픽은 자기들 무기가 제대로 안갖춰져있다고 생각해서 했던거같음 젠지가 인게임적 방황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현상이라고 봐서
이즈로 자야픽을 응징하기엔 1,2코어타이밍에 압박하면서 게임을 주도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나봄 서머 때라면 말도 안되는 밴픽이였을텐데
젠지는 롤로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티원은 쓰는 챔폭 많아야 라인별 3갠데 그걸로 다패고 잇는데
미드에서 스몰더가 빨리 닫히니까 초반이 강한 티원상대로 중후반을 담보하기 위해 자신들의 타이밍에 게임 못끝내면 자야에 역전당하는 구도를 막는 의도, 기인의 챔프선택에 따른 사이드 유불리에 미드가 오래지켜지면 오브젝트싸움도 불편한 점이 있다 그러니 자야를 자른다 밴의 의도는 알겠는데 이 픽의 의도에서 젠지는 별로였어
자야를 이렇게 빨리 밴할거면 1픽으로 애쉬를 가져왔어야했다고 보는데 어제 밴픽싸움은 티원이 젠지상대로 한 7:3정도로 이긴거 같음 특히 1세트가 너무 별로였어 애쉬 거르고 레넥이라니
그냥 한번이라도 레드크산테카이사 했으면 미련이 안남았을거같은데 레넥은 진짜
탑요네 견제에 의도자체는 3라인 노 주도권 막기위해 빠르게 가져온거 같긴하다만...미드 사일은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도 모르겠음
아무리 1세트가 전초전이래도 왜 파워테스트를 4강에서 하는건지 ㅋㅋ
모의밴픽 시뮬 돌려보면서 티원이 요네 사일 둘다 집고 상황에 따라 스왑할수 있지 않을까 망상도 해봤는데 둘 다 브루저에 카운터 씨게 맞아 젠지가 럼자오자레급 밴픽참사 일으키는거 아니면 불가능하다 봤는데 이거와 거의 유사하게 요네 상대로 탑요네라 단정짓고 레넥픽에 미드사일이라니..
요네를 풀어준것에서 스카너까지 가져갔을땐 뭔가 준비한게 있나 했는데 레넥보고 너무 기대가 사라졌음
애쉬를 거를 이유가 단 하나도 없는거같고 직스레오나 뽑아서 상체쌈을 볼거면 애초에 레넥정돈 내려도 아무도 견제를 안하는 픽인데
3세트 녹아뽑았는데 2페이즈서 트위치 밴당하자 갑뿐 이즈간거도 그렇고 4세트 쌍포가자마자 크산테 칼밴한거도 그렇고 벽밴픽하다 티원에게 잡아먹힌거 같음 이런 점에서 톰로치가 참 맘에 듦
정수킴이 스프링-msi-서머정규까진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서머 결승때부터 상대 변칙에 오히려 당하거나 플랜a가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계속 보여준듯
지금 레드는 위에서 원딜 뽑는 도박을 해서 이길만한 길이라도 만들어두는게 나은거같음 지금 젠지는 탑정글이 조합 가짓수를 자기들이 제한시키다보니 캐니언도 스프링때 보여준 카직스같은 번뜩임도 잘 없었고 잭스주고 쌍포도 얘내가 뭐하는건가 싶었음
원래부터 티원이 잡생각이 많은 팀이 아닌데 1세트가 직스 꺼낸거부터 쟤내 봇 할거없구나 계속 패는 구도 잡다보니 자꾸 봇듀가 수비적인 밴픽구도가 되고 상체는 역할이 제한되니 우선 스카너 시키고 아리 시키고 잭스줘도 그라가스에 밀린것때매 4세트 트타 위에서 뽑고 뽀삐 억제 나름대로 이유는 있는데 너무 복잡해서 5세트 레드에서도 저러다 무너졌을거같아
요네 오로라메타 자체가 사실 페이커 티원보단 쵸비 젠지가 좀 더 밴카드 측면에서 여유있는 메타라 봤는데 장점을 하나도 못살림 요네 풀어줄거면 오로라 스몰더 둘중 하난 챙겨가던가 그게 안되면 티원처럼 경 요오스밴 하던가 욕심부리고 상대 요네소화력을 낮춰보다 당한거지 뭐
말그대로 1세트를 풀어서 테스트 할거면 오로라도 풀던가 했어야했는데 봇듀 경기력을 너무 신경쓰니보니 그게 자기실현적이 된거같음. 월즈4강은 게임 내에서 더욱 발전해야하는 무대인데 자꾸 밀리는 밴픽을 해주면 머릿속에 한번이라도 밀린다는 생각이 자리잡기 마련이라
서머 내내 라인스왑을 하거나 당해서 선수들 라인전 폼이 떨어진거 아니냐는 말이 어느정도 맞긴 한듯 당장 구케듀오도 스위스 때 라인전 폼이 명성대비 아쉬움이 남기도 했고 지금은 다시 끌어올렸지만 그런 점에서 페이즈-리헨즈가 라인스왑을 lck서 가장 잘 이용하면서 나름 꿀 빨았는데 월즈와서 그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게 아닌가 싶기도 함
스몰더는 쌍포메타 하지 말라고 했더니 그럼 더 오래 누우면 되겠네? 라는 기적의 공식을 갖고 온 쵸비의 탓으로...
트타가 더 오래눕는 픽은 아님 트타쌍포는 스몰더 쌍포랑은 성질이 꽤 다르다고 봄
바텀차이가 생각보다 컸다는게 해설자들 언오피셜 의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