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제 사촌은 멕시코만의 해상 석유 굴착 장치에서 심해 잠수부/용접공으로 일했습니다. 밤에 일하거나 깊은 곳에서 일할 때는 완전히 어두워서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그 자체로도 약간 소름 돋는데 더욱 소름끼치는 건 때때로 매우 크고 매우 가까운 무언가가 어둠 속에서 그를 지나가는 것처럼 큰 물의 움직임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때때로 그는 무언가가 다리에 닿거나 자신을 툭 건드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의 머릿속에 온갖 상상들이 마구 솟아났는데 별로 좋은 상상들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완전히 소름 돋는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37)제 친구 중 한 명이 여름 동안 광산 "유지관리" 일을 했습니다. 광산은 아무 데도 없는 곳에 있었고 당시에는 가동이 중단되어 있었습니다. 그곳에 다른 한 사람, 까칠한 노인 한 명만 있었고, 친구는 그와 함께 잡초를 제거하고 무언가 새거나 녹슨 것을 손보는 일만 했습니다. 매우 단순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한 달에 두 번 비행기가 와서 보금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3개월쯤 지나서, 제 친구가 광산 근처를 흐르는 강을 따라 걷고 있었는데 멀리서 교회 합창단과 오르간 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는 100마일 이내에 정착지가 없다고 알고 있었음에도, 음악의 근원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는 강을 따라 하류로 몇 마일을 헤매었지만 뭔가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결국 그는 캠프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여태 곰이 들끓는 숲을 헤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캠프로 돌아가기 전에 음악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그것이 너무나 기이한 경험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동료에게 말하면 미쳤단 소리를 들을까봐 말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다음날 그는 그것을 언급했고, 그 지역에 인디언 보호구역이나 교회가 있는 다른 정착지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의 동료는 "아니, 이 친구야. 나는 10년이나 여기 살았는데, 여기에 그런거 없어. 누군가 널 노리고 있는거 같은데. 여기서 떠나는게 좋을거 같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다음 비행기가 왔을때 그걸 타고 떠났습니다.
38)저는 미주리 주의 시골 마을에서 열렬한 사냥꾼입니다. 제 가족은 공공 토지에서 사냥을 하며 여러 세대에 걸쳐 같은 산등성이에서 사냥을 했습니다. 그 땅은 노새로 나무를 실어나르던 큰 제재소가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우리는 온갖 이상한 것들을 그곳에서 발견했습니다. 숲 한가운데에 레일 스파이크가 박힌 나무나 면에 말발굽이 자라서 가지에 걸어 놓은 나무도 있었습니다.
숲에서 내가 발견한 가장 미친 것 중 하나는 마차가 능선 옆으로 떨어지며 노새를 끌고 간 곳이었습니다. 200피트 정도 떨어진 그곳에 그들은 모든 것을 그냥 그곳에 두고 왔습니다. 저는 사냥터를 오가며 이 근처를 백 번이나 걸었는데, 목재는 모두 썩었지만 금속 받침대와 바퀴는 여전히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수풀에 의해 뒤덮여 있었습니다.
어느 날 숲을 걷다가 그 지점에서 반 마일쯤 떨어진 곳에 있는 내 자리에 도착해 몇 시간 동안 거기에 앉아 있었는데 산등성이에서 사람들이 소리치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큰 비명 소리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장비를 챙겨서 나가서 마차 잔해가 있던 곳에 도착하니 마차 위에 누군가 화환이 놓여 두었습니다. 그런데 제 가족 외에는 그곳에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고, 누가 그것을 거기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캠프에서 그날 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만약 그 마차에서 죽은 누군가의 먼 친척이나 손주같은 사람이 아닐까라고만 추측했습니다. 그렇다고 치더라도 내가 들은 소리를 설명할 순 없었지만요.
나는 늘 그랬듯이 같은 장소에서 사냥을 하곤 했지만 그 이후로는 아무것도 듣거나 보지 못했습니다.
39) 이것도 쳐줄진 모르겠지만 제 엄마는 큰 숲 근처에 살았습니다. 어렸을 때 탐험하러 숲에 들어간 어머닌 막대기에 꽂힌 멧돼지 머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40)저는 몇 년 동안 주립 공원에서 일했습니다. 어느 날 동료가 산책로 유지 관리를 하던 중 숲에서 그의 산책로로 사람의 두개골이 굴러 나왔습니다. 경찰을 피해 도망다니던 한 남자가 우리 숲에 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그곳은 좋은 은신처였을 겁니다. 그때까지 아무도 그를 찾지 못했으니까요.
41)나는 숲 속의 보호구역에서 일하고 있는데, 한 번은 원숭이 무리 두 마리가 전쟁을 벌이는 것을 보았는데, 나중에는 한무리가 상대방을 철조망에 던져버리면 훨씬 더 빨리 죽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을 보았습니다.
42)저는 알래스카에서 광물 탐사를 합니다. 저는 종종 헬리콥터로 이미 매우 외딴 주 전역의 매우 외딴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몇 년 전, 제 현장 파트너와 저는 곰이 죽인거같은 순록 사체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니 이상해 보였습니다. 척추는 두 개가 있었는데 머리는 하나뿐이었습니다. 그 머리의 입은 하늘을 향해 비명을 지르는 듯 위를 향해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눈은 뽑혀 있었고요. 그건 정말 기이했습니다.
오래된 광부들의 건물에 개의 뼈가 널려 있거나, 이상하게도 아이들의 새 옷이 널려 있는 사례도 많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혼자 작업하는것도 개무서운데 저런데는 진심 정신볏걸릴듯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혼자 작업하는것도 개무서운데 저런데는 진심 정신볏걸릴듯
41번...
동물에 대한 환상이란걸 알지만 그러면서도 동물이 영악하게 군다고 해야되나 다른 생물들을 해치려고 악의적으로 구는 모습을 보면 뭔가 흠칫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