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스토리는 ㅂㅅ같이 연출했다는거엔 이견이 없음
하지만 그 밑에 숨겨진 슬픔과 한탄과 사랑이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를 이해했기에
나는 여전히 괭이 갈매기를 "사랑"하고 있어요.
현실도피와 거짓과 자기합리화 속에서도
그 이면에 있는 깊은 상처와 슬픔을 이해하는법을
나는 그 환상으로 사랑을 깨달았으므로
물론 나도 6ㅡ7년전쯤... 처음 괭갈을 알았을 때는
이해할수 없고 엔딩을 보고 화도 냈고.
베아트리체의 횡금의 상자를 뜯어보기도 했음
그러나
나도 나이가 들었고 .
오랜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마법"을 이해했기에.
지금에 와서 베아트리체의 황금의 장미가 담긴 상자를 조용히 바다속에 던지는 법을 알게되었다.
편히 잠들라 베아트리체. 편히 잠들라 마리아 .
https://youtu.be/bCkOCmciLcU?si=UqgzIfad_SNotC2B
그동안 대립하던 '추리'랑 '마법'요소들이 '사랑'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합쳐지는게 진짜 어이없을정도로 소름돋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