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다녀옴
르포 씀
현장 총 책임 맡으시는 비글구조협회 대표님에게 더러브렛 복지기금 연결해드리고
수의사 파견 및 사료지원 확약받고
앞으로 해당 사건을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토론하고 정리하고 다 했는데
그래서 본업 잠잠해지면 후속기사로 9월에 간 일본 은퇴마 전문 목장 기사 완성하려고 했는데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8385401
현장에 봉사라고 간 단체가 ㅇㅈㄹ하는걸 봄
저게 왜 학대냐고?
중환자실에서 링거 맞으면서 죽 겨우 넘기는 사람에게
슈팅스타랑 불닭이랑 초콜릿 가져가서 퍼먹이면서
저는 환자들 보호에 진심이에요 하는 거임
실제로 저거떄문에 애들 컨디션 급격히 안좋아지는 거 아니냐고 현장 뛰시는 수의사님들에게 들음
동물단체는 내가 보기엔 세 종류임
1. 정말 동물을 위해서 모든 걸 조사하고 공부하는 연구기반단체
2. 정말 동물을 위해서 현장을 뛰면서 구르는 실전보호단체
3. 1,2에 들어갈 돈을 모금한다고 해놓고 지들이 쳐먹고 자기들은 동물을 위한다고 착각하는 자칭 동물애호가들
3이 진짜 폐악이다 폐악이야
말 전문 단체 만들려고 열심히 조사하고 사람 모으고 있는데도
현업자분들은 너무 바쁘고(그리고 그분들이 단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면 어용단체 소리 백퍼 나올 거라 모시기도 어렵고)
개인적으로 현장추적하고 공부하는 분은 한 손에 꼽아서
이게 단체 설립요건도 안 되겠는데요 열심히 노력해야겠네요 하고 있는데 하
추가)본문에 나온 비글구조협회 대표님은 진짜 훌륭하신 분입니다
진짜로 불법축사 기습 및 이후 관리도 철저하게 하시고 단체 운영비도 다 투명하게 관리하시는 대단한 분이세요
잘 모르는 말도 우연히 다리 건너 유일한 현장책임자로 맡게 되시자마자 공부하시고 수의사분들 연락 돌려서 배우고
저희같은 개인 단위로 움직이는 사람들의 말도 진짜 경청하시는 대단한 분이세요
기부금 먹튀하는 새끼들은 거열형에 처한다는 법이 있어야 함
아니..하...실존단체라 말을 못하겠네...
기부도 기부를 하는 행위도 줄어든 이유...
1,2는 잘 안보이고 3은 peta같은놈들이 너무 눈에띔
인류애와 이타심에 기생하며 피를 빨아먹는 역겨운 기생충 같은 것들... 기부금이 절실한 사람이나 동물들은 정작 그 혜택을 보는게 드물어졌어
1,2는 현장 가서 직접 만나뵙지 않으면 볼수도 없음 왜냐면 그분들은 홍보글 올릴 시간에 하나라도 더 구하고 하나라도 더 공부하시거든
지나가는 행인 머리채 잡으면서 “토끼는 이것보다 더 아파요.”이지랄은 떨 줄 알면서 고릴라 밀렵해 자금 충당하는 콩고 군벌들 손바닥에 담배빵 지지며 “고릴라는 이것보다 더 아파요.”하진 않는 것들
아니..하...실존단체라 말을 못하겠네...
겁쟁이
기부금 먹튀하는 새끼들은 거열형에 처한다는 법이 있어야 함
기부도 기부를 하는 행위도 줄어든 이유...
lRAGEl
인류애와 이타심에 기생하며 피를 빨아먹는 역겨운 기생충 같은 것들... 기부금이 절실한 사람이나 동물들은 정작 그 혜택을 보는게 드물어졌어
1,2는 잘 안보이고 3은 peta같은놈들이 너무 눈에띔
원숭이 사진에 지랄 하마에 지랄
1,2는 현장 가서 직접 만나뵙지 않으면 볼수도 없음 왜냐면 그분들은 홍보글 올릴 시간에 하나라도 더 구하고 하나라도 더 공부하시거든
1번 2번은 돈도 인력도 없어서 자기할일만 하기도 바쁜데 유미서폿이 손 놀아서 채팅 존나치듯이 3번이 트위터로 염병하면서 홍보랑 횡령 동시에함 ㅋㅋㅋㅋ
루리웹-0489069361
지나가는 행인 머리채 잡으면서 “토끼는 이것보다 더 아파요.”이지랄은 떨 줄 알면서 고릴라 밀렵해 자금 충당하는 콩고 군벌들 손바닥에 담배빵 지지며 “고릴라는 이것보다 더 아파요.”하진 않는 것들
몰라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것도 충분히 문제지만) 옆에서 그러면 안 된다고 얘기해주는데도 억지로 먹인다니 이 무슨......
동물을 이렇게 좋아하는 내가 하는 행동이 동물에게 문제가 될 리가 없을 것이라는 오만 그리고 제도권 공부한 사람들은 다 카르텔에 속해서 자기들 이득 때문에 헛소리만 할 거라는 편견 이 두 가지의 조합임
참 갑갑한 일이다 동물 이용해서 돈 버는 악독한 놈들
갑갑하다
돈 많으면 말 한마리 키우고 싶지만 무리겠지..
본문에도 대강 적었지만 월 70~100 부담할 수 있으면 + 근처에 말 맡길 데가 있으면 가능함 이거 가격을 내리려면 목장산업이 커져야 하는데 우리나라 목장산업 자체가 작어.
못된짓 하는 놈들의 목소리가 큰 법이지.. 맘고생좀 하시겠는데;
중간에 링크한 글 올린 분도 그렇고 각 커뮤에 이런 식으로 뛰는 분들 다 합쳐 10명 좀 넘는 것 같거든요 개중에 동물단체라면 무조건 적대하는 분들도 있음. 이런 거 많이 보시고 쌓이면 그렇게 되는 걸까 싶음
거기에 채널에 무슨 스토어 링크연동까지 되어있는데 어디 단체 굿즈라고 올라와있긴 한데 올라온곳이 마플샵(개인이 등록가능)이고 정작 그 단체에선 그런 물품을 판매 안함 뭔데ㅅㅂㅋㅋㅋㅋㅋㅋ
무능한데 성실한 놈들이 제일 무섭다지
제주도 생추어리도 계속 잡음 나던데 어찌될지...
거기는 그분은 존경할 분인데, 약간 그 자신의 철학이 현대 말 보건학이랑은 안 맞는 거임 그거라도 하는 게 어디여 싶음
승마 좋아해서 제주도가면 항상 승마장 가는데, 은퇴마들도 진짜 지 성질 못버리고 지랄인 애들이 있고 온순한 애들이 있고... 그렇게라도 사는게 어딘가 싶긴 함. 나도 여유되면 말이나 하나 키워야지...
대개 3이 여론조성 개같히해서 1,2가 힘들어지더라구요
실시간 채팅도 소름이네...
말산업 종사자입니다. 요즘 이 일 때문에 항상 울고 있습니다. 몇가지 조언을 덧붙입니다. 산통의 위험이 있는 아이들에겐 티모시나 알파파 보다는 블루그라스나 라이그라스가 좋습니다. 티모시는 당장의 살을 찌게 하는 것에는 효과가 있으나 산통에 취약하고... (티모시는 젖이 안 나오는 암 젖소에게도 지급되는 건초입니다.) 알파파는 당장 반짝 정신을 차리게 할 수는 있으나, 몸의 열을 높이기에 염증이 많은 마필에게 급식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블루그라스는 잘 퍼지고 영양가는 낮지만 소화에 용이해, 마필의 재활에 좋습니다. 라이그라스는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주사료라 무시당하지만, 영양가는 적당하고 질기기에 오래 섭취 가능하고 소화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수의사와 제대로된 마필관리사의 처방에 따라, 사양관리가 필요합니다. 마방의 깔짚은 베딩을 위해 충분한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글쓴이의 말 대로 마냥 톱밥을 때려넣는 것이 좋을 순 없습니다. 톱밥은 구하기 쉬우나 글쓴이의 말씀대로 매일 갈아줄 것이 아니면 굳어지기 쉽고 아랫쪽에서 부패가 진행될 시 유해한 가스가 나옵니다. 톱밥과 대팻밥을 적절히 섞어 푹신하고 위생적이면서도 치우기 쉬운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공주 마필 방치 사건은 지금 말 산업 종사자들이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말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마필을 탈 것으로 인식합니다. 좀 더 나은 인식은 경제동물(가축)로 인식합니다. 그러나 제가 말 산업에 종사하며 느끼는 것은, 현재 문화 상... 마필은 경제동물과 반려동물의 교집합에 위치특이하는 특이한 위치에 처한 동물입니다. 서러브래드는 가장 빠르게 달리기 위해 개량된 종입니다. 실제로 서러브래드 종은 부마 모마 모두 서러브래드 종이어야 하고, 인공수정으론 혈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자연적인 교미로 태어난 종만 서러브래드로 인정받습니다. 인간 없이는 살 수 없게 개량된 종이라는 것입니다. ‘경마’의 경주마로 어린시절을 겪고, 은퇴 후에는 그 성적에 맞춰 ‘승마’를 위해 마주에게 팔려가거나, 승마장에 팔려가 교육용 마필이 됩니다. (경마와 승마의 차이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아실 방법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승마 업계는 서러브래드 종이 아닌 웜블러드 종이 선호받고 있습니다. 서러브래드는 경주마로서 마생이 끝나면, 운이 좋으면 마주를 찾고, 운이 평범하면 승마장에서 교육용으로 노역하게 되고, 운이 나쁘면 고기가 되고(이 또한 기준이 엄격합니다. 접종을 받았던 말이나, 어떠한 약물 투여 기록이 있으면 육용으로 쓰이지 못합니다), 그보다 나쁘면 공주 같은 지옥에 보내집니다. 공주에서 방치되었던 마필들이, 제대로된 마주를 만나, 제대로된 동물 복지를 누리길 바랍니다. 기타 질문이 있으시면 대댓글로 질문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당장 공주로 달려가 그 마필들을 케어하거나... 그 마필 중 한 필을 자마로 들여서 여생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으나... 저도 당장 제가 출근하지 않으면 굶게 될 마필들이 있고, 경제적으로도 녹록치 않기에... 멀리서 울고, 기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본 건 이전에도 이후에도, 역시 이쪽은 산업 규모가 절대적으로 크지도 않고 대다수의 목장, 마방, 승마장 등이 자전거 조업 상태인 것 자체가 근본적으로 문제로 지적되어 왔고, 그 과정에서 말에 대한 트리비아 서적은 커녕 대중의 말 인지를 돕기 위한 책조차 마사회의 자격증 서적에 불과할 정도로 인지상 사각지대에 들어가 있으니까요.. 저도 일반 직장인으로써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만 녹록치 못하고, 고작 몇 푼과 얼마 없는 건초 지원, 관계 전문가분들의 명함 전하기가 다인 이 현실이 너무 개탄스럽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라이그라스, 블루그라스도 고민했습니다만 개인이 수십키로 단위로 수매해 보낼 방도가 녹록치 않아 말 복지 연구하는 연구자분께 물어 해당 품종으로 보냈었습니다 ㅠㅠ 물에 불려야 하는 습식사료를 와 사료다 하고 뜯어 주는 등 현지의 무지가 진짜 안타깝고 무섭더라구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마산업의 지식공유 및 대중 인지 개선, 그리고 말 복지에 대한 선별/보편적인 지원을 위한 공부에 선생님께 문의드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마사회 자격증은 필기는 쉽지만 실기가 중요하기도 한데 배울 기회도 접할 기회도 녹록치 않습니다
정말 미치고 팔짝 돌아가죠...ㅠㅠ 그러나 알파파와 티모시를 지금 그 아이들에게 급여하면 안 돼요...ㅠㅠ 지금 그곳을 관리하는 분과 연락이 닿으시나요? 산통이 오는 아이들, 조마를 돌리던 손평보를 하던, 무조건 걷게 해야 합니다. 다소 파행이 있어도 무조건 걷게 해야 합니다.
필기는 정말 쉬운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한국 마사회에서 나온 책을 족보로 공부해서 시험 붙고 애마정신도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말 좀 잘 타면 자격증이 턱 턱 주어지는 게 문제입니다. 마필관리를 해보지도 않고... 이 말은 어떻다 저 말은 어떻다... 정말 몹쓸 짓입니다.
네 해당 부분해서 실전적 지식이 책으로 정리되어 후세에 공유되고 널리 퍼져야 하는데 그런 작업도 이뤄지질 않고 있죠.... 해당 목장 관리하고 계시는 분께 저나 다른 분도 걸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제일 큰 문제가 뭐냐면 "걸을 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저 공간이 전부에요. 전원을 통제할 인원이 없다는 게 문제네요.... 해당 내용 목장 관리하고 계시는 분들께 리마인드 겸 전달드리겠습니다. 천금같은 지식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석벽(끙끙이)은 어떻게든 고치기가 참 힘들더군요... 수의사님들도 석벽은 고개를 절래절래 저어요. 그러나 웅벽이나 축벽이나, 특히 교벽은... 마필들이 이유가 없어서 그런 짓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한 탈것에 불과한 자동차도... 운전하는 사람이 거칠게 몰면 쉽게 망가집니다. 우리는 반려동물인 개의 등에 타지 않습니다. 고양이의 등에 타지 않습니다. 교감하지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소의 등에 타지 않습니다. 돼지의 등에 타지 않습니다. 닭의 등에 타지 않습니다. 사육해서 사용하지요. 그런데... 말은 사람을 등에 태울 때, ‘스포츠’라는 가치가 발생합니다. 거기에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한국 법에. 마필은 도로를 걸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전거가 도로로 달려야 하는 것. 오토바이가 도로로 달려야 하는 것. 자동차가 도로로 달려야 하는 것. 마필도 법적으론 그것들과 같습니다. 마로가 굳이 필요 없습니다. 마방굴레를 씌우고, 리드로프를 채워 걷게 해야 합니다. 조마삭을 할 수 없으면, 도로를 평보로 걸으면 됩니다.
일본 쪽 은퇴마 목장분들하고 인터뷰했을 때 느낀 점이, "경주마는 그렇게 더 어려운 걸 했기 때문에 더 대우받아야 한다"라는 걸 기반으로 행동하시더라구요 "경주마든, 승마든", 사람과 함께 무언가를 하고 자신과 타자의 의견을 조율하는 감정노동을 한 친구기 때문에 우리가 선별적으로라도 그 친구들부터 지켜야 한다는 게 지금으로써는 제일 가까운 마인드가 아닐까 싶네요...
"걸을 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저 공간이 전부에요 물론 마필은 뒤에서 차가 오거나, 앞에서 꿩이나 비둘기가 날아오르면 놀라요. 그런데... 지금 말 산업 종사자들의 시선이 그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고... 제대로 손평보도 못할 인맥도 없을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정말 거긴 지옥인가요?
감정노동과 육체노동과 언제 도태될지 모른다는 상황에 말들끼리도 서열이 있기에... 그 서열에 대한 부담감... 정말 치열했을 겁니다. 저는 제주에서 일합니다. 제주는 아직 근대화가 덜 된 부분이 많습니다. 분노로 말 일을 합니다.
지금은 개선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확신이 없네요. 일부 단체들이 계속 잡음을 내는 걸 보면 현장관리인원은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더러브렛 복지기금 관계자 분들이 다녀가셨으니 어느 정도는 정보공유 및 개선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이게 정말 다이렉트로 연결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면식이 있고 간단히 연락을 할 뿐이지 엄청 긴요한 관계까지는 아니기도 하구요.... 다만 저 라이브 방송을 보건대, 관리인원이 타 업무도 병행하는 비글협 대표님과 일 도와주시는 어르신이 전부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제가 찾아가 일을 돕거나 하는 게 응당 옳겠습니다만 저는 동시에 직장인이기도 하고, 아직 직장까지 내버리며 저 아이들을 도울 정도로 강심장조차 아니기 때문에....(사실 말 돕기 외에도 하는 일이 좀 있습니다. 말 쪽에 좀 더 포커싱하기 위해 정리하고 있지만 아직 일이 많아요) 선생님의 금과 같은 조언 전달해보겠습니다. 많은 지도편달 감사합니다.
그놈의 소셜미디어는 말한테 당근 먹이고, 목 토닥이면 일단 좋은 줄 아니까요...
지도 편달이라고 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마필은 참으로 섬세하고 성가신 동물입니다. 인간이, 전쟁을 위해서 노역을 위해서 계속해서 개량하고 기준에 안 맞는 종들을 도태시켰기에, 그렇게 됐습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 말이 아닌 철마가 생겨납니다. 이제는 말 보다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많습니다. 지금의 말은... 스포츠의 용도입니다. 돼지나 소 닭보다 가축으로서 수요가 적습니다. 개나 고양이처럼 반려로 키우기 쉽지 않습니다. 마필이 인간 없이 살 수 없게 된 것엔... 인류 전체의... 부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필은 행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