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이프라는 작품인데
무직패배자하꼬인생 살던 주인공이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인생을 재활훈련 한다는 그런 내용임
근데 주인공이 패배자 인생을 살게 된 경위가 참 기괴한데
주인공은 학력도 대학원까지 나왔고 대인기피 장애나 커뮤증이 있는것도 아니며
굉장히 활기차고 살짝 리더쉽도 발휘하는 그런 청년임
근데 첫 입사한 회사에서 자기 사수가 집단따돌림으로 자1살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거 가지고 항의하다가 자기도 첫 회사를 3개월만에 사직함
근데 더 골때리는건 첫 회사를 3개월만에 때려쳤다는 경력때문에 근성부족남으로 낙인찍혀서
재취업이 안되서 그대로 무직으로 패배인생을 살게 된거임
작중에서 주인공은 20대 중반으로 그리 늙은것도 아닌데 말임
나중에 좀 찾아보니까 일본 사회초년생은 6개월 이전에 퇴직하면 사회적으로 굉장히 마이너스 경력이라서
블랙기업 같은곳에서 죽어라 버티는 이유가 이것때문이라더라
흠 이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 비슷한 상태 인 걸로 아는데....나 취업 할려고 할 때 나온 조언이 아무도 X같아도 바로 퇴사하고 하면 본문 내용 같은 이유 등으로 재취업이 힘들어진다고 어느 기간까지 버티라고 들 했지....요즘은 모르겠지만 진짜 조언이 저랬음 ㅡ.ㅡ
우리는 그래도 20대면 좀 채용이 되는 분위기지만 크게 다르진 않음 그래서 1년 미만 경력은 차라리 이력서에 쓰지말라고 조언을 많이들 하지
난 이해가 안되는게 3개우러만에 때려쳤다면 이력서에 기록하지 않는 이상 다시 입사할 회사에서 그 사실을 어케 암?
눈앞에서 사람죽은걸 봤는데.제정신이면 그것도 대단하지
죽어라 버티다가 진짜로 죽어버려...
사대보험 세부내역은 개인 정보인데 정식고용이 안된 상태에서 열람 불가능
4대보험 자격득실은 취업단계에서는 요구 못할텐데
눈앞에서 사람죽은걸 봤는데.제정신이면 그것도 대단하지
그거때문에 넥타이도 못매더라
죽어라 버티다가 진짜로 죽어버려...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 비슷한 상태 인 걸로 아는데....나 취업 할려고 할 때 나온 조언이 아무도 X같아도 바로 퇴사하고 하면 본문 내용 같은 이유 등으로 재취업이 힘들어진다고 어느 기간까지 버티라고 들 했지....요즘은 모르겠지만 진짜 조언이 저랬음 ㅡ.ㅡ
လက်ထပ်မိန်းမ
우리는 그래도 20대면 좀 채용이 되는 분위기지만 크게 다르진 않음 그래서 1년 미만 경력은 차라리 이력서에 쓰지말라고 조언을 많이들 하지
최근에 이직했지만 똑같음.. 짧은 경력 좀 있고 긴 경력 하나 있는데 짧은 경력 보면서 제대로 일 할 수 있나 물어보더라...
우리나라는 그래도 수습기간에 나간건 별 신경 안쓰더라
근데 사실대로 적고 왜 나왔는지 잘 말하는게 나음. 결국 다 알게 되거든.. 들어가서 끝이 아니니까
동종업계면 신경씀 마이너스쪽으로
우리나라도 비슷혀.
난 이해가 안되는게 3개우러만에 때려쳤다면 이력서에 기록하지 않는 이상 다시 입사할 회사에서 그 사실을 어케 암?
보통 정규직이면 4대보험으로 확인이 가능함
루리웹-6530053831
사대보험 세부내역은 개인 정보인데 정식고용이 안된 상태에서 열람 불가능
루리웹-6530053831
4대보험 자격득실은 취업단계에서는 요구 못할텐데
보통 인사팀 끼리 네트워크가 있어. 그냥 소문으로도 대충은 알게 되지.. 말은 안해도 경력 자체는 빈구멍이 있잖아.. 그 때 물어보는 거지.. 이 때 뭐하셨나요? 뭐 이렇게... 이 때 거짓말을 아주 능숙하게 하지 않으면 대충 티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입사 이후에 거짓말한 거 들통은 나게 되니 회사 생활 시작부터 마이너스지
아에 안 적고 신입으로 들어가면 회사에서 따로 뒷조사 안할텐데?
일본에선 보통 졸업 전에 취업 확정하는 걸로 암. 그래서 졸업하고 지원서 넣으면 졸업전에 회사도 못 구한 폐급 취급한다고 들은거 같음
건보같은거 떼면 다 나오더라 우리 나라는
응? 그럼 저건 사회 문제 아닌가? 블랙이 만연한 사회에서 6개월도 못 버티면 회사를 까야지 사람을 깐다고? 이상한 사회야
일본이 초기에 때려치면 머 안 좋긴하지만 재(주인공)는 애초에 멘탈 문제라 그게 더 큰 문제 아님? 죽음을 목격하고 뭉개는 회사의 충격으로 넥타이도 못 메고 나중에 면접 볼때도 왜 그만두었냐를 물어보면 패닉올 정도로 말을 못 하는데
사실 우리도 그럼 정확히는 이직처를 정하고 퇴사하는건 상관없는데 무작정 퇴사를 안좋게 봄
한국에서 는 이런문제 없는게 3개월 인턴 70% 월급으로 부려먹다 짜르는게 많으니깐 그런거겠지 ~1 년내 짜르는건 거의 기본이고
우리도 1년이하 경력은 마이너스지 20대+일회성이면 괜찮은데 두세번이거나 30대거나 하면 감점 되게 크게 들어감
니퐁은 흔히 만화/소설같은데서도 나오는 관용구인 "레일 위의 인생" 비슷하게 대부분 살아감. 매뉴얼국가답게 인생매뉴얼이 사실상 있는 수준. 취업 관련해서는 "학생 신분이 끝나는 즉시 취업" 이 거의 반강제임. 고졸로 끝내고 대학 안갈거면 고졸하면서 바로. 대학 갔으면 대학 졸업하면서 바로. 학생신분이 끝나면 바로 취직해야지, 우리나라처럼 스펙쌓는다 어쩐다 하며 시간 끌면 영영 정규직이나 괜찮은 직장은 못들어감. 그냥 파트타임 알바인생이 시작되는거임. 그래서 온갖 미디어물에서 보면 대학생 인물들이 4학년 되면 다들 '인생매뉴얼에 정해진 구직용 정장' 입고 취업박람회에 필사적으로 다니는거. 그런 나라에서 "이유가 뭐가됐든" 첫 직장을 몇달 다니지도 않고 뛰쳐나왔다? 영영 "제대로 된 직장" 구하긴 글른거임. 그것을 벗어나려면 이직 브로커가 노릴정도로 엄청난 능력자면 됨. 이직 브로커가 달라붙지 않을 '스스로 일자리를 구해야하는' 사람이면 끝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