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키우고 우울증 탈출한 스토리
보니까 '우울할 시간도 없게 날 수확하게 만들어주마' 같은데
실내는 힘든데 실외는 잡초처럼 자람.... ㅇㅇ 마당에 애플민트 바질향 가득했음
뭔가를 키운다는게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곤 하더라
한국 소설 중에 과성장한 바질을 주제로 한 코스믹 호러 로맨스 단편이 있다. 길러보면 작가가 무슨 심정으로 그런 소설을 적었는지 이해가 된다.
우울해? 크큭 그따위 생각은 하지도 못하게 만들어주지
나중에 애플민트가 뒤덮어 바질 죽여버림ㅋㅋㅋㅋ젠장....그리고 겨울 지나고 다시자람...미친 애플민트
단순 작업이나 운동같은거 하면 아무생각이 없어지는데, 이 아무생각없어지는게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됨.
저렇게 키운 바질 맛있나? 나도 바질 좋아하는뎅
노벨프로젝트
실내는 힘든데 실외는 잡초처럼 자람.... ㅇㅇ 마당에 애플민트 바질향 가득했음
무색소색소
나중에 애플민트가 뒤덮어 바질 죽여버림ㅋㅋㅋㅋ젠장....그리고 겨울 지나고 다시자람...미친 애플민트
애플민트랑 바질은 내다놓고 기르면 잡초인가 싶을정도로 졸라 빡세게 잘 크더라
겨울에만 실내에 들여주면 잘 자람 예전에 자취할때 3년 키우니까 1미터도 넘게 자랐었음
먹을때는 이파리가 다 자라기 전에 어린 잎일때 따야 한다던데, 나는 취미로 키운거라 안 먹어봐서 맛있는지는 모름
어, 민트류는 거의 잡초야 잡초. ㅋㅋㅋ 경기도 파주 최전방 초소 옆에서도 잘 자라드만. 거의 쑥 수준이었지...ㅋㅋㅋㅋㅋ
보니까 '우울할 시간도 없게 날 수확하게 만들어주마' 같은데
한국 소설 중에 과성장한 바질을 주제로 한 코스믹 호러 로맨스 단편이 있다. 길러보면 작가가 무슨 심정으로 그런 소설을 적었는지 이해가 된다.
우울해? 크큭 그따위 생각은 하지도 못하게 만들어주지
뭔가를 키운다는게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곤 하더라
저는 우울증을 키워요
그러지말고 헤르미온느나 최면 레이무라도 키워보는게 어떨까요?
제 유일한 친구를 버릴순 없어요
...키우지말고 조그만하게 해서 데리고 다닙시다
씹덕 캐릭터 덕질해왔지만 오라질할것 꿈에서 안나오고 내주변에 아무도 없다는것을 다시 생기해주면서 더 우울해지더라;;;;;;;;;;;; 그래서 강아지라도 키워볼까 생각 몃번이나 해봤지만 경제적으로 너무 큰 돈들어가서 포기 =_=
딜도 옆에 자람?
다산과 번영의 상징으로 남근석 세우는 거?
바 “질“과 딜도
우울증이 아니고 그냥 삶이 좀 무료했던거 아닐까
색기난정
단순 작업이나 운동같은거 하면 아무생각이 없어지는데, 이 아무생각없어지는게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됨.
딜도 옆에서??
부모님이 옥상에 쌈채소, 야채키우시는데 키우는 재미, 먹는 재미 때문에 우울감이 줄어드는 건 맞는거 같음.
다들 똑같은 말을 적고있군 바질옆에 딜도라니...
바질 조금 키우면서 이름을 하나씩 지어줬는데, 수확할 시기가 다가오니까 잎을 차마 못 꺽겠더만.. 그래서 가족들에게 나 대신 쟤들 좀 따달라고 부탁함 그 이후에 왠지 미안해서 바질 멀리하다가 다 죽고 이후로 바질 안키움
바질은 생각보다 생명력이 끈질기고, 로즈마리는 생각보다 연약하기 짝이 없긴 하지....
결혼 해서 아이 낳으면 우울증 치료 되려나
아이한테 우울증을 유전해줌
지랄 좀 하지마..제발...
우울증에 관한 유전학적 연구에서는 가족 중 우울증을 가지고 있을 경우 우울증 발병 위험도가 약 2-3 배 정도 높다고 보고되어 있고, 쌍생아 유전 역학 연구를 통해 우울증의 유전력을 계산했을 때, 유전적인 요인이 우울증 발병원인의 약 40% 정도를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군. 이런 팩트를 들이대니 할말이 없네 욕해서 미안.
바질도 그렇고 키우기 쉬운 류의 식물 기르면 기분이 좋아짐. 햇빛 잘 안 드는 데서 사다보니 식물들 많이 죽여봤는데 올해 기른 몬스테라랑 스킨답서스가 열심히 자라나더라고 특히 스킨답서스는... 무섭다시피 자라남
바질잎 마지막에 다따서 건조싹한다음 가루내서 음식 마무리에 파슬리대신 뿌리면 바질향 솔솔나서 좋음
바질 키워보니까 엄청 잘 크더라고요. 괜히 서양에서 원래는 잡초 수준의 그거라고 부르는 지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