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이라고 하면 이게 무슨 용어에요 하면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채권=빚문서라고 하면 이해가 빨라진다.
보통 신문 기사 등에서 채권이라고 하고 어려운 용어에 공식 사용해서 설명하려고 하니까 어려운 것일 뿐
가령 너가 누군가에게 5% 이율에 1000만원을 빌리고 빚문서를 작성했다고 치면
이 빚문서를 자기 꼴린대로 막 10% 1% 이율 조정 가능한가? 안 되는거지 그래서 채권은 고정금리다.
좀 더 폭을 넓혀보자 거래하는 은행 이자가 3%대야. 그러면 이 채권은 더 비싸게 팔아야겠냐, 싸게 팔아야겠냐? 비싸게 팔아도 팔릴테지
왜냐하면 4%에 팔아도 사겠다는 놈들 많을거니까
반대로 거래하는 은행 이자가 10%대야. 그러면 이 채권은 더 비싸게 팔아야겠냐, 싸게 팔아야겠냐? 싸게 팔지 않으면 안 팔릴 거 아냐.
최소한 이자+만기 상환 원금 해서 10% 수익률은 맞춰줘야 사겠다는 놈 등장하겠지
내일 5만원 갚는 빚문서는 얼마에 사야겠냐? 파킹통장 하루치 이자보다 더 받을 만큼의 가격에 사면 되는데 파는 사람도 딱 그만큼만 할인해줄 거 아냐. 자기가 내일 받아도 되는 거니까
10년 뒤에 5만원 갚는 빚문서는 얼마에 사야 겠냐? 10년 후에 뭐가 어찌 될 줄 알고? 망할 리스크, 금리 변동 리스크 다 고려해야지. 협상할 변수가 정말 많으니까
채권이라는 어려운 용어 써서 그렇지 빚문서로 이해하면 거의 대부분이 이해한다는게 요런 얘기라는 것
이름부터 빚문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