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40도 사람 부산 살아보니 춥다
사실 체감온도는 기온보다는 바람의 영향을 더 받음. 아무리 기온이 낮아도 바람만 안불면 안춥거든...
난 부산 토박이였다가 딴 지역 가보니까 걍 부산은 말도안되게 따뜻하던데 당연히 완전 바닷가에서는 바람 때문에 춥겠지만
고등학교 때 만난 여자애가 아버지가 군인이라 전국을 다 가봤는데 부산이 잴 체감상 춥다더라 다른데는 겨울에 바람이 그정도로 안 분다더라고
케냐보다 덥고 시베리아보다 추운 대한민국
관광지역이랑 생활권 차이때문인가
하지만 뻐킹 한반도는 온도도 드럽게 낮은데 바람까지 칼바람으로 분다.
바람이 없을때는 냉기가 겉돌지만 바람이 불면 냉기를 밀어넣음.
고등학교 때 만난 여자애가 아버지가 군인이라 전국을 다 가봤는데 부산이 잴 체감상 춥다더라 다른데는 겨울에 바람이 그정도로 안 분다더라고
육군이었군요 감귤국엔 육군이 업죠
맞음, 서울에서 역대급 폭설 뭐시기 하길래 겁나 껴입고 올라갔는데 부산보다 더 춥다는 느낌은 없었음.
여고생을 만났었다고??? 왜???
사실 체감온도는 기온보다는 바람의 영향을 더 받음. 아무리 기온이 낮아도 바람만 안불면 안춥거든...
사문난적
하지만 뻐킹 한반도는 온도도 드럽게 낮은데 바람까지 칼바람으로 분다.
바람이 안 부는데도 옷 뚫고 뼛속까지 스미는 추위를 안 겪어봤나보구나...
군전역하고선 바닷바람도 미풍으로 느껴지던때가 있었는데 결국 적응의 동물이라고 나중엔 춥더군요. 다시 북쪽 올라오던가 동해나 서해바다쪽 가도 개추운건 같고. 그래도 경주 아래쪽은 솔직히 추운건 아니지.
체감기온표 보면 산들바람만 불어도 체감기온이 급강하폭격을
영하 40도에서 강풍이 불면 체감 영하100도보다 낮다고 하는걸 본거같애
강원도 인제 산골짜기보다 해안도시인 내 고향이 더 춥더라고
난 부산 토박이였다가 딴 지역 가보니까 걍 부산은 말도안되게 따뜻하던데 당연히 완전 바닷가에서는 바람 때문에 춥겠지만
거기까지하자
관광지역이랑 생활권 차이때문인가
바람이 없을때는 냉기가 겉돌지만 바람이 불면 냉기를 밀어넣음.
부산 -> 철원(화천) 갔었는데 어쩐지 나름 버틸만하고 보일러 안 되는 내 방이랑 초소 상황실이랑 크게 다를게 없더라...ㅋㅋㅋㅋㅋ
그래서 여의도쪽이 개추웠는데 ㅋㅋ 빌딩풍 많이 불어서
케냐보다 덥고 시베리아보다 추운 대한민국
미해병대 사령관 :좋아요!
여름>습도, 겨울>강풍 사실 이 두개만 없으면 평범한 날씨일 수 있음ㅋㅋ
냉탕에들어가도 가만히 있으면 체온이 몸 주변의 물을 데우면서 어느정도 안춥게되듯 공기도 격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몸 감싼부분은 체온으로 완충돼서 잘견디는데 바람불면 뎁힐새도없이 새로운 차가운공기가 쭉쭉 내 체온만 빨아먹어대
그래서 그런지 바람막이가 잘팔린 나라...
ㅋㅋㅋ 이 짤 올라올때마다 느끼는 건데 사람의 기억이나 느낌이 얼마나 부정확한 건지 잘 알려줌
뭐지 코로나전까지 매년 겨울 부산 충장갔는데 거서 맨날 가볍게입고 돌아다니다 중부지방오면 얼어죽었는데 내가 인천근처라 그런가;;;
사실 경기강원에서 부산 내려오면 따뜻하긴 함ㅋ 기차 내리고 1~2시간동안은 반팔도 입을 수 있을 정도ㅋㅋㅋㅋ 결국 하루이틀 지나면 적응돼서 미쉐린맨 상태로도 춥다춥다 하지만
겨울에 유럽 여행갔을 때 가이드 분이 하신 말이 한국은 살을 에는 추위, 유럽은 뼛속까지 시린 추위라고 했음
한국은 건조하고 칼바람이 불어서 개같이 추운대신 롱패딩같은거로 어느정도 막을 수가 있고 유럽은 습해서 막상 기온에 비해 훨씬 따듯하게 느껴지는데 습기가 옷에 스며들면 패딩이든 뭐든 그 추위를 막을 수 가 없음
부산 토박이인데 GOP 동부전선 고진동 까치봉 건봉산 일대 온도는 영하25도 찍었지만 의외로 버틸만은 했음 이게 바람 있고 없고 차이가 엄청난듯
칼바람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니 ㅋㅋㅋ
실질적으로 실질 기온 자체는 높거나 낮지만 체감 기온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이야기군
괜히 오토바이 기사들이 중무장하고 오토바이 타는게 아님. 바람 불면 겁나 추움. 근데 울동네 오토바이 기사중에 젊은 친구들은 그래도 잠바하나 입고 슬리퍼 신고 타더라.
살고있는 곳이 제일 추움. 몸이 그 지역에 적응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