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일하는 분들께
절대로 직접적인 표현은 쓰지마세요! 순식간에 미움을 삽니다.
You should 같은 거 썼다간 지옥행.
Can we같은 표현을 써서 상대방에게 말을 돌리지 말 것.
뭔가 물을 때도 Do you "happen" to know 같은 쿠션어를 반드시 쓸 것.
캐나다인은 일본인 이상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관리자급. 저는 저러다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해외에서 따돌림 당하면 진짜 괴롭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괜히 영어를 더 못쓰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영어를 모르겠으면 과장스러울 정도로 정중한 표현을 쓰십시오.
수많은 사람의 주의를 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가 당한 따돌림은 회의 전 Decline, 전화 안 받음, 나만 회의 안내 없음 등등이었습니다만
완곡어를 쓰기 시작하면서 상당히 개선되어 저런 일은 없어졌습니다.
특히 막 건너온 멘탈이 불안정할 때 발생하기 쉬우므로
발음 같은 거 신경쓰기 전에 could you나 뭐든지 please를 붙이는 게 좋습니다.
진짜 공감.
영어는 경어 안쓰잖아?
라고하는 일본인들이 많은데 일본어처럼 존경어 같은 건 없어도
정중한 표현, 정중하지 않은 표현은 있습니다...
*
맞습니다.
90%의 일본인은 영어는 경어가 없고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고 생각하는 게 지옥의 시작.
그러다가 해외, 특히 네이티브권에서 시달리다가 완곡표현을 배워나가게 됩니다(나)
많이 들었지 이거 닌슬 와비챠가 생각나네
did you need a plastic bag? 에서 did가 존칭처럼 쓰임.
와우는 파티원 들어오면 보통 안녕하세요 하는데 가끔 ㅎㅇ 하는 사람 때문에 반말 논쟁 생김 그럴 때마다 와우인벤 아저씨들이 영어에 존댓말이 어딨냐고 ㅎㅇ는 반말이란 사람들 틀딱 취급하더라
고조선 인터넷 유물로 ‘님‘ 하고 ’님아’ 논쟁이 있음. ‘님아’ 하고 부르면 왜 반말이내고 가드올리라고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