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마르 공화국의 주요 정치인으로서 그는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당을 과소평가하며
나치당의 높은 대중적 지지도를 이용하려 했지만,
히틀러가 역으로 그를 이용하면서, 나치 독일 정권 탄생의 1급 조연이 되어 버렸다.
나치가 집권하면서 실각했으나 완전히 숙청당하지는 않았고 나중에 외교관으로 기용되었다.
파펜은 전직 총리이자 히틀러 집권에 기여한 업적이 있었고
,무엇보다 힌덴부르크의 신임을 받고 있어서 히틀러가 함부로 제거하기는 어려웠다.
게다가 마르부르크 연설로 서방 국가의 주목까지 받고 있었기에
섣불리 파펜을 제거했다간 외교 문제로도 번질 수 있었다.
장검의 밤 당일 파펜이 찾아가서 항의하려 했던 바로 그 괴링이 파펜을 보호했다고 한다.
장검의 밤 5주 후에 힌덴부르크가 노환으로 사망한 것을 보면 운은 아직 남아 있었던 셈.
그래도 파펜에게 경고한다는 목적으로 측근들을 쏴 죽이고 몇몇은 개울에 던져 버렸다.
이후 모든 공직에서 사퇴당하고
가택연금되었으며 전쟁 기간에는 튀르키예 대사로 사실상 쫓겨났다.
이 영화 무서운게 처음 국회에 나치당원이 3명뿐이었음. 근데 진행 될수록 수가 불어나더니 과반수 넘어갈때 소름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