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1인칭 시점에서 서사를 진행하면
영화가 감정적이고 신파다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음
그러니 감독은
멀리 떨어진 원경에서
3인치의 시점에서 그냥 담담하게 서사를 진행할려고 했음
1인칭이 아닌 3인칭의 관점에서
서사에 개입하지 않고 관찰만 하다 보니
이게 상업영화로 재미 있을리가 없음.
3인칭의 관점에서 관찰하는게 무조건 재미 없다는 소리는 아닌데
인물이 중심인 서사인데 원경에서 인물들을 관찰만 하고 있으니 재미 없다는 소리가 나오는건 당연한 반응일지도.
서사에 감정적으로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관찰만 하니까는
극도의 절제된, 무미건조한 전개가 취향인 관객들과
그렇지 않은 관객들 간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려 나가는 거 같음.
직접 영화를 보지는 않았는데
평만 보면 이거 상업영화로 재미 없고 지루할만 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