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듯이 뜨거운 여름에 논산 훈련소에 있었다. 종교 외출 때 목사라는 양반은, 길바닥에 아이들을 세워놓고 빵 한 조각과 물 한 병 씩을 나누어주었다. 그리곤 초코파이와 탄산음료, 각종 간식이 든 패키지를 보여주며, 세례를 받아야만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영혼과 신념으로 장사를 하는 것 같아 기분이 더러워 받지 않았다. 다음 주에 불교에 찾아가니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얼음이 꽉 찬 보리차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었다. 같은 장사속이었을 수 있겠지만, 그 때는 이게 부처님의 자비라고 생각했다.
레알 종교행사 가기전에 뭐준다는 소문돌고 골라서 갔는데 깄다오고 나면 천주교는 뭐 줬다드라 불교는 뭐줬다드라 다음주는 불교가야지 이러고 그랬음
논산에서 울 연대가 25연대라 교회까지 20~30분 정도 걸렸는데, 교회간 우리는 가나파이 받았는데, 절에 간 인원은 데리버거 받았다고 했을 때의 빡침이란...
일단 만든 애가 어린건 확실하다..
레알 종교행사 가기전에 뭐준다는 소문돌고 골라서 갔는데 깄다오고 나면 천주교는 뭐 줬다드라 불교는 뭐줬다드라 다음주는 불교가야지 이러고 그랬음
논산에서 울 연대가 25연대라 교회까지 20~30분 정도 걸렸는데, 교회간 우리는 가나파이 받았는데, 절에 간 인원은 데리버거 받았다고 했을 때의 빡침이란...
교회 : 신나는 찬송가 절 : 걸그룹 뮤비 틀어줌 성당 : 간식 메뉴가 제일 좋았음
불교갔다가 통짜 백설기 받음.
일단 만든 애가 어린건 확실하다..
여대생 공연 불고기버거 콜라 개신교에서 이게 한번에 다 주어지니 그야말로 광란의 향연.. 나도 순간적으로 개종할까 생각이 들 정도였음
타는듯이 뜨거운 여름에 논산 훈련소에 있었다. 종교 외출 때 목사라는 양반은, 길바닥에 아이들을 세워놓고 빵 한 조각과 물 한 병 씩을 나누어주었다. 그리곤 초코파이와 탄산음료, 각종 간식이 든 패키지를 보여주며, 세례를 받아야만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영혼과 신념으로 장사를 하는 것 같아 기분이 더러워 받지 않았다. 다음 주에 불교에 찾아가니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얼음이 꽉 찬 보리차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었다. 같은 장사속이었을 수 있겠지만, 그 때는 이게 부처님의 자비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