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사 할망구들이 마음을 고쳐먹던 죽던 병크로 사라지던 뭐던간에
제대로 된 이들에 대한 처벌이나 변화가 있어야 했음
그리고 왜 지구를 식민지화 해서 착취하는 기업 체제를 짜야 했는가에 대한거
너무 노골적으로 델링도 그렇고 그 노인도 그렇고 뭔가 있단걸 암시 했고
솔직히 나는 어느정도 그럴만 하다는 감은 잡혔음
가령 우주 개발 비용을 위해서, 이대로 지구에 인간이 남을수 없기 때문에라 하면
우주세기를 안다면 이걸로 납득 가능한 이야기였음
아니면 지구권 분쟁의 무한한 전개 대신 통제를 통한 통제된 분쟁으로 줄여야 했다던가
델링은 군인으로서 평화를 원했다는 부분이 있기에 이것도 납득할수 있는 이야기였음
근데 결과적으론 아무것도 안나옴
뭐냐고 시발
학교 다니는 애가 수년후 결혼하니 이어지니 뭐니 그런건 걍 대충 처리해도 어찌되던 좋은 부분이었다 봄
레즈 결혼이 있어서 나아지니 뭐니? 그딴거 어찌되던 좋잖아 애매하게 잘 지내보자 하고 잘 될거란 암시만 꺼내도 됐고
퍼스트 건담도 단순히 주인공 서사만 있던게 아니라 자비가라는 집단의 서사, 샤아 아즈나블의 서사 등
여러 서사의 완결이 있었던 작품이란걸 생각하면 겨우 레즈 결혼 했도르 하나로 끝낸건 장난하냐 싶은 이야기임
심지어 본편 전개도 그런 결혼까지 할 수준의 전개의 연애 요소가 있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고
프라우와 하야토가 잘되고 있단 암시야 퍼건에서 나왔다지만
이 둘이 결혼해 애까지 가지고 있는 상태란건 제타서나 나왔음
결혼한 이야기 같은건 후속작이나 다른걸로 내도 좋은 이야기인데
더 중요한 이야긴 유기하고 이거 하나만 완결냄은 장난하냐
그마저도 눈치보고 결혼한거 아님 같은 소리로 유턴하기나 하고
진짜 답답함
하다못해 왜 기업 콘소시엄 같은걸 만들어서 체게적 착취 체제로 갔냐에 대해서
답을 낼수는 있었던거 아니냐고..
델링은 중요 인물이었고 델링만의 정의나 목적이 있단 암시 던져놓고 걍 던져버리는건 아니지 않냐
말 그대로 집어던짐 도저히 대책이 없었다면 무기한 연기를 해서라도 2기 예정해놓고 완결하지 말고 끝냈어야 했음